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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http://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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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병성 신약 NB-01 기존 치료제 및 경쟁약물 대비 차별성은? NB-01 미국 및 다국가 상업화 임상3상 진행..."올해 중반에 美임상3상 들어가 2022년 톱라인 결과 나올 것으로 기대"

▲로이 프리먼(Roy Freeman) 뉴로보파마슈티컬의 창립자이자 과학자문위원단(SAB) 의장(왼쪽), 마크 버사벨(Mark Versavel) 뉴로보 CMO(오른쪽), 바이오스펙테이터 촬영.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 복합 질환이다. 학계에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고치기 위해 다중 메커니즘이 필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NB-01'은 천연물 신약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페니실린, 아스피린, 타미플루 등 블록버스터 약물 가운데 15~16% 정도는 식물에서 추출한 것이다. NB-01은 한가지 약물만으로 다중 메커니즘을 타깃할 수 있으며, 임상2상에서 1차 약제와 동등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은 훨씬 적었기 때문에 향후 1차 약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로이 프리만(Roy Freeman) 뉴로보파마슈티컬(NeuroBo Pharmaceuticals) 과학자문위원단(SAB) 의장이자 공동 창립자는 이같이 회사 소개를 시작했다. 로이 프리만과 마크 버사벨(Mark Versavel) 뉴로보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나 회사 프로젝트의 차별성과 향후 임상계획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버사벨 CMO는 화이자, 바이엘 등 빅파마에서 25년 이상 신경병증, 퇴행성 뇌질환, 정신질환 임상개발을 담당했으며, 첫 신경병증 약물인 프리가발린(리리카) 임상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뉴로보파마슈티컬은 미국 보스턴 소재의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신경통증 분야 권위자인 로이 프리만 하버드대 신경과 교수와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 JK 바이오파마솔루션스가 퇴행성신경질환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17년에 공동 설립했다.
뉴로보는 2018년 1월 동아ST로부터 임상2상 개발을 끝낸 'NB-01(이전 동아ST 프로젝트명: DA-9801)'를 개발 마일스톤 계약을 통해 라이선스인했으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NB-02(DA-9803)'의 전세계 권리를 아예 인수했다. 프리먼 교수는 DA-9801의 임상2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 멤버로 참여했었고,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보고 후보물질을 들여와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뉴로보는 국내 VC로부터 시리즈A로 1700만달러를 투자 받았으며, 올해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pre-IPO 단계로 한국, 미국, 중국에서 시리즈B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뉴로보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임상개발에 주로 투입할 계획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시장 현황은?
NB-01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Diabetic neuropathic pain, DNP)을 타깃하는 약물이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약 7.5%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에 시달리며, 당뇨병에 걸리고 25년이 지나면 전체 환자 가운데 약 50~60%가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앓게 된다. 신경병증(neuropathic pain)은 감각 신경계의 손상이나 질병으로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경우다. 외부 자극이 없는 상황이나 약한 자극에도 심각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물리적 자극으로 느끼는 통각수용 통증(nociceptive pain)과는 구별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제 1형 당뇨병과 제 2형 당뇨병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이들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은 증상 완화제로 아직 치료제는 없다. 전세계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약물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6조원을 넘으며, 2026년에는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성 1차 약제로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첫 승인한 전압성 칼슘 채널의 α2δ 단위체에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는 ‘프리가발린(제품명: 리리카)’이 있으며, 시냅스에서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막는 ‘둘록세틴(심발타)’ 등 항우울제가 주로 처방된다. 프리가발린은 600mg 이상, 둘록세틴은 하루 한번 60mg 이상 투여하면 약 50% 정도의 환자가 반응률을 보인다. 그밖에 2차 약제로 오피오이드 계열의 마약성 진통제가 처방된다.
프리먼 박사는 “미국에서 비오피오이드 계열(non-opioid)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는 프리가발린과 둘록세틴 단 두개 뿐”이라며 “문제는 약물을 고용량으로 투여할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예를들어 둘록세틴을 하루에 1번 이상 투여하자 구역(nausea), 졸림, 어지러움증, 변비, 구강건조 등 부작용이 전체 환자 가운데 10~3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NB-01은 임상2상에서 효능은 동등하면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NB-01, 임상단계 경쟁약물과 차별성? “1개의 약물로 다중 메커니즘 타깃”
그러면 현재 개발되고 있는 경쟁 파이프라인과 비교해서는 어떤 차별성을 가질까? 프리먼 박사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신약은 단일 메커니즘을 타깃한다. 그러나 통증 분야에서 다중 메커니즘을 타깃하는 전략이 필요다는 의견이 부각되고 있다”며 “(본인의) 철학은 통증은 복합 질환이기 때문에 다양한 여러 생물학적 기전을 회복시켜야 한다. 이러한 컨셉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HIV 등 감염질환과 암질환 같은 복합질환에서는 다양한 기전의 약물을 병용투여하는 시도가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환자 개인의 병리증상에 따라 맞춰 치료하는 전략도 나오고 있다.
지난 몇십년간 통증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특정 소듐(Na+) 채널의 하위 타입을 타깃하는 신약개발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소듐채널의 하위 타입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어려워 부작용 등 문제로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화이자, 로슈, 테바 등 빅파마가 임상에 실패했으며, 지난해에도 바이오젠은 지난해 NaV1.7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약물의 임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버텍스파마슈티컬이 ‘VX-150(NaV1.8)’의 신경병성 환자에게서 개념입증(Proof of Concept, PoC)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NB-01은 ‘하나의 약물이 다중 메커니즘을 타깃하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접근한다. 버사벨 CMO는 “소듐 채널 저해제는 활성전위(Action potential, AP)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 통증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뉴런에 데미지가 생기면서 나온다”며 “NB-01은 경쟁 약물과 다르다. 다중 메커니즘 상 뉴런의 기능을 재생하도록 촉진해 통증완화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동시에 타깃하기 때문에 더 넓은 환자군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염증반응, 활성산소 등이 과다하게 발생해 신경세포의 기능이상이 생기고, 결국 신경세포가 사멸에 이르게 된다. NB-01은 다중 메커니즘으로 약물 효과를 발휘한다. NB-01은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과 동시에 신경 손상을 복구하고 뉴런을 보호하는 신경성장인자(Nerve growth factor, NGF)와 통증을 일으키는 최종당산화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 AGE)을 동시에 타깃한다. 실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환자는 NGF가 낮아진 상태로, 정상수준으로 높여주는 메커니즘이 중요하다는 설명.
전임상 결과에서 연구팀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β세포를 특이적으로 파괴시키는 스트렙토조토신(streptozotocin, STZ)을 주입해 만든 STZ 쥐 모델에 NB-01을 투여해 테스트했다. 그 결과 신경성장인자(Nerve growth factor, NGF) 분비를 높이고, 최종 당화산화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 AGEs)을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핵심 항염증 인자인 TNF-α, IL-6 등을 낮추는 항염증 작용을 확인했다.

▲NB-01 다중 메커니즘 작용을 보여주는 전임상 데이터.
동아ST는 2종류의 마속 식물(Dioscorea) 추출물에서 48개 컴파운드를 분리했으며, 각각의 약리 작용을 하는 그룹을 분류했다. 일반적으로 천연물 신약은 혼합물이기 때문에 CMC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버사벨 CMO는 “신약개발에서 CMC는 중요하다. 동아ST는 천연물 신약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고, 글로벌 톱 클래스를 자랑한다"며 "NB-01에 대한 CMC 데이터가 잘 셋업되고 있으며, 임상에서 다른 배치에서 생산한 후보물질이 유사한 약물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입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FDA도 천연물 신약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 FDA는 2004년에 이어 2016년 천연물 의약품(Botanical drug)에 대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프리먼 박사는 "가이던스는 복합적인 메커니즘을 가진 천연물 신약을 기존의 한가지 기전을 타깃하는 약물(single molecule)과 다르게 이해해야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으며, 생산 및 품질관리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전체 약물 승인과정은 일반 신약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임상2상 결과는? "효능은 비슷...부작용은 낮아"
NB-01 임상2상은 미국 16개 사이트에서 중등도(moderate) 이상의 당뇨병성 신경통증에 걸린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저용량/중간용량/고용량의 3개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했다(NCT01822925). 임상 효능을 측정하기 위해 환자가 스스로 통증을 평가하는 11포인트 NRS(Numeric rating scale)를 이용했다. 11포인트 NRS는 0~10점으로, 0은 통증이 없는 상태며 점수가 높을수록 통증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임상 결과 NB-01를 투여한지 12주가 된 시점에서 저용량, 중간용량 그룹에서 플라시보 대비 NRS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프리만 교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환자는 이미 여러 당뇨병 약을 받고 투여받고 있는 환자이기 때문에 통증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경병성 통증 신약승인 기준인 50% 반응률(50% response rates) 지표에서 프리가발린, 둘록세틴 임상 결과와 비교해봤을 때 최대 용량에서 반응률이 40~50% 안팎으로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NB-01(DA-9801) 임상2상 약물 효능 데이터, 뉴로보파마슈티컬 제공.

▲NB-01과 다른 1차 약제와 비교한 50% 반응률, 뉴로보파마슈티컬 IR발표 자료.
임상2상에서 NB-02는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부작용은 2% 내지 3% 수준이었으며, 흔한 부작용으로 변비, 부비동염(sinusitis), 두통, 등 통증이 발생했다. 심각한 부작용은 저용량,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간 용량 투여군에서는 2건, 플라시보 투여군에서는 3건이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서 보인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질문에 프리만 박사는 “보통 통증 신약 임상개발을 가장 어렵게하는 부분은 플라시보 효과다. 어떤 임상에서도 주관적인 임상충족점에는 플라시보 효과를 간과하기 힘들다”며 “임상2상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NB-01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은 고무적인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2상에서는 플라시보 효과를 낮출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임상3상에서는 플라시보 효과를 최소화 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임상3상에서는 NB-01의 객관적인 약물효능 지표로 바이오마커 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버사벨 CMO는 “임상3상에서는 바이오마커 혈중 내에 NGF, AGE와 (항)염증 인자인 TNF-α, IL-6 등 바이오마커를 측정·분석할 것이 포함되어 있다”며 “1년이 넘는 기간까지 임상을 진행해 재생 효과까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상3상 전략 및 계획은? "향후 신경병증 질환 적응증 확대"
임상3상은 당뇨병 환자(타입1, 타입2) 가운데 신경병증 통증을 6개월 이상 앓고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3상은 3그룹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NB-01은 12주 동안 200mg 혹은 100mg 용량으로 하루에 3번 총 600mg, 3000mg을 투여하게 되며, 대조군은 플라시보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보통 통증 신약 임상은 12주 동안 약물을 투여해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고, 1년 이상 약물 안전성을 팔로업해야 된다. 뉴로보는 더불어 치료 효과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1차 충족점으로 12주 동안 약물을 투여한 다음 electronic diary로 통증 점수를 평가하게 된다. 2차 충족점으로는 약물 내약성, 안전성 및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을 설정했다.
임상3상은 독립된 2개의 상업화 임상(pivotal clinical trials)으로 진행하게 된다. 미국 20개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ANCHOR 임상3상은 올해 중반에 시작해 2022년에 탑라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뉴로보는 2023년 FDA에 NDA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2020년에 환자 717명을 대상으로 한국, 유럽 등 7~10개국에서 다국가 글로벌 임상3상인 BELAY 스터디를 진행할 계획이다. 버사벨 CMO는 “두번째 상업화(pivotal) 임상에서는 전체 환자 가운데 10~15%를 아시아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중국 허가당국에 신약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것으로, 추가적인 브릿지 임상없이, 효과적으로 임상개발을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NB-01의 약물 안전성과 재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환자 1100~1200명을 대상으로 12개월까지 약물을 투여하는 연장 코호트인 CLIMB 스터디를 진행하게 된다.
버사벨 CMO는 “뉴로보는 약물 승인 이후에는 다양한 신경병증(neuropathic) 통증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화학물질 유도 신경병증 통증(Chemotherapy-induced Neuropathic Pain), 트라우마-관련 신경병증 통증(Trauma-related Neuropathic Pain) 등 치료제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로보파마슈티컬 파이프라인(2019.03), 회사 자료제공.
◆NB-02, 다중기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증상 완화→치료제로 확대”
버사벨 박사는 “알츠하이머병 신약은 연이어 실패했다. 지금까지 신약 후보물질은 주로 주요 병리기전에 대한 단일 메커니즘에 포커스했고, 아밀로이드 혹은 타우를 타깃한 신약개발이 활발하다. 그러다보니 병리증상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초기 환자로 대상이 이동했다”며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은 복잡한 병리 기전을 가지는 질환으로 다중 메커니즘을 타깃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NB-02는 전임상에서 독성 아밀로이드, 타우 등 다양한 병리기전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으며, 기존 증상 완화제가 타깃하는 아세틸콜린 신호전달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보는 NB-02는 다중 메커니즘을 타깃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와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효과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메커니즘은 4가지. 전임상 시험에서 NB-02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Acetylcholinesterase) 억제 △독성을 띄는 올리고머 아밀로이드 및 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 저해 △병리 진행을 악화하는 타우 인산화 저해 △항염증 작용 등 다중 메커니즘으로 작용했다. 이에 근거해 뉴로보는 초기 알츠하이머병보다, 더 넓은 환자군을 고려하고 있다.
뉴로보는 올해 말 내지 내년 초 FDA에 NB-02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IND filing)할 계획이다. 버사벨 CMO는 “초기 임상에서는 혼합된 모델(mixed model)로 약물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1상~임상2a상은 정상인에서 약물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다음, 경증(mild) 내지 중등도(moderate)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옮겨 진행할 계획이다. 혈청과 뇌척수액(CSF) 바이오마커도 함께 평가하게 된다.
뉴로보는 후기 임상부터는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다. 임상2b상의 개념입증(Proof of Concept, PoC) 스터디부터는 경증~중등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NB-02를 6개월간 투여하는 임상과 함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NB-02를 18개월간 투여해 질병을 고치는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 뉴로보 자회사와 어떤 비즈니스 모델?
뉴로보파마슈티컬은 2017년 한국에 100% 소유 자회사인 뉴로보(주)를 설립했다. 뉴로보는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의약품 생산 및 품질(CMC) 부분을 진행을 맡는다. 동아ST에서 NB-01과 NB-02의 연구개발 책임자로 일했던 최상진 박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한국 뉴로보는 통증질환, 퇴행성뇌질환 등을 포함해 초기 뇌질환 후보물질 발굴하고, 전임상 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뉴로보는 다양한 뇌질환에 거쳐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는 천연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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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매출 1조원을 넘긴 곳은 유한양행(000100), GC녹십자,한미약품(128940),대웅제약(069620), 광동제약(009290), 한국콜마(161890) 등 모두 6개사에 그쳤다. 가장 덩치가 큰 제약사라야 중견기업 수준이다. 이런 현실에서 신약 1개로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것은 그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게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무모하게만 보였던 글로벌 매출1조원 돌파 신약개발이라는 목표가 속속 현실로 바뀌고있다. 그 선봉은 최고의 연구·개발 역량으로 무장한 신흥 바이오·제약 강자들이다.
신흥 바이오·제약 강자들은 최소 10여년에서 길게는 26년간 한눈 팔지않고 신약개발에만 집중해왔다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1993년부터 26년간 뇌전증 신약후보물질 개발에만 주력해온 SK바이오팜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그간 실질적 매출없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년 수백억원 이상 쏟아부으며 버텨왔다. 업계에서는 “기초실력이 없이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이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인줄 아느냐”는 무시를 당하곤했다.
◇신약 개발 한우물만 26년 팠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이런 세간의 비웃음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이 회사가 자체개발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신약판매 허가신청서(NDA) 심사를 개시했기 때문이다.FDA의 판매허가 심사는 10건 중 9건 가까이가 통과하는 의례적인 절차다. 부작용이 상당함에도 벨기에 UCB의 치료제가 미국에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리는만큼 SK바이오팜은 이보다 더많은 매출을 거둘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내부적으로 목표대비 개발 성과가 미흡하거나 지연될때마다 서로를 위로하면서 견뎌왔다”며 “무엇보다 글로벌 신약을 직접 만들어낸다는 연구원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이 있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도 유전자 기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하기 위해 무려 18년간 쉬지않고 한우물만 팠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전자 기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수출(기술수출 포함)로만 지금까지 매출 1조1000억원을 벌어들였다. 코오롱은 현재까지 일본,중국 하이난성,몽고,홍콩, 호주 등 세계 15개국에 인보사를 수출하면서 인보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으로 키워냈다.
◇처음부터 미국등 해외시장 정조준
신흥 강자들은 신약개발도 처음부터 미국,유럽등 주요 해외시장을 정조준했다.
바이오베터(개량 바이오의약품) 제품 1개로 글로벌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둔 셀트리온(068270)도 시작부터 유럽,미국을 겨냥하면서 사업을 일궈온 대표적 바이오기업이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창업초기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미국과 유럽을 반드시 공략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처음부터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
셀트리온은 올해말부터 유럽시장에서 바이오베타인 ‘램시마SC’를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정맥주사제로 쓰였다면 램시마SC는 피하주사제로 변형한 제품이다.유럽시장에서만 램시마SC 1개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1조원 이상 매출을 거둘 것으로 증권가는 평가한다. 서회장은 “고령화,의료재정 적자,기술융합의 시대가 세계적인 축이 될 것이다”며 ”우리 제약산업도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고 내수시장에 집중했던 한계를 넘어야 할 시기다”고 강조한다.
SK바이오팜은 아예 처음부터 글로벌 신약후보 물질 탐색 단계부터 개발,판매,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전략아래 출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이를 상품화하는 사이클을 거쳐여만 한다”는 신념으로 일관해왔다.이제 SK바이오팜은 이제 글로벌 매출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을 2개나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바이오 강자로 평가받는다.
◇최고경영자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
최고경영자의 흔들리지 않는 신약개발에 대한 신념과 열정도 글로벌 신약탄생의 밑거름이 됐다. 코오롱그룹의 이웅열 전 회장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인보사의 개발 초창기 그룹내에서는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안정성이 문제가 된다”면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때 이 전회장은 “신약 개발을 위해 인고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있지만 그룹의 미래를 생각할 때 더이상 주저할 수 없다”며 신약개발에 매진토록했다.
그룹 계열사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지난해 글로벌 신약매출 1조원 돌파를 국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실현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회사측은 “올해 추진하는 중국본토에 국한한 기술수출로만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것”이라고 장담한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매출 6조원을 넘어서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고 확신했다.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게 된 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최회장은 경기도 판교에 있는 이 회사의 생명과학연구소를 찾을 때마다 “우리 SK 자체적으로 글로벌 신약을 개발부터 판매까지 꼭 이뤄보자”며 “자체개발한 신약을 글로벌하게 성공시키면 SK는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것이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그룹 회장의 신약에 대한 이런한 열정과 신념덕에 수십년간 신약 개발에 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적자만 쌓여가는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이 회사는 벼텨낼수 있었다.
◇적자에도 연구개발 역량강화에 올인
서울대 미생물학과 교수 출신인 김선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바이로메드(084990)는 창사이래 단 한차례도 흑자를 내지못하는 상황에서도 R&D 집중을 지속하면서 빛을 내기 시작한 케이스다. 전체 회사인원 100여명 가운데 60% 가량을 석·박사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영한다.
김 대표는 지난 1996년 교수시절 대학벤처로 창업한 이후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 개발에만 23년째 전념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 치료제를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이 신약은 글로벌 매출1조를 넘보는 후보로 손꼽힌다.
김대표는 “이 치료제 분야에서는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가 아니면 상품화까지 해낼수 있는 기업이 없다”고 자부한다. 이 회사가 대부분 국내기업처럼 중간에 라이선스 아웃등으로 기술수출을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신약의 상품화까지 한다는 전략을 고집하는 이유다.
영국 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는 바이로메드 치료제가 최대 45% 가량 시장점유를 할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로메드 치료제가 본궤도에 오르면 4조~5조원 안팎의 글로벌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결론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체직원 530여명중 120여명에 달하는 석사급이상 고급 연구인력이 개발을 전담한다. 이 회사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그간 매년 수백억원씩 쏟아부어왔다. 매년 적자를 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개발비는 오히려 늘려가는 전략을 고수했다. 실제 영업적자를 기록한 지난해에도 연구개발비로만 매출(1300억원)의 17% 수준인 223억원을 할당,신약개발에 전념했다.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의 70%를 넘어선다. 전체직원 170명 가운데 120명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급 연구개발인력이다.
유전자재조합 항암 바이러스에 기반한 차세대 면역항암치료제 ‘펙사벡’을 개발하는 신라젠(215600)도 연구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는 대표적 바이오기업이다. 이 회사 직원 100명 가운데 60여명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도 매년 매출의 10배 가까이 연구개발비로 투입한다. 지난해에도 매출은 85억원에 그쳤지만 연구개발비로 500억원을 넘게 썼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연구개발비는 회계상으로만 비용으로 기록되는 것이지 사업적 측면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다”며 “회사의 여력이 있는한 무리하다싶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대표는“대표로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최고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13년째 펙사벡 연구개발에 회사명운을 걸어온 신라젠은 이제 글로벌 매출1조원을 넘어서는 신약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대표적 바이오기업으로 떠올랐다. 펙사벡은 간암시장에서만 1조5000억원 정도 매출을 거둘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펙사벡은 유방암,폐암,위암등 고형적인 모든 암에 적용할수 있어 판매허가만 받게되면 시장성은 사실상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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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보파마 "다중 효과 내는 천연물 의약품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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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307008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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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곧 임상 3상에 들어가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NB-01'은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 역할을 할 겁니다. 바이로메드의 유전자치료제와 다른 점이죠."
로이 프리먼 뉴로보파마슈티컬스 창업자 겸 하버드대 의대 신경과 교수(사진)는 지난 6일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NB-01은 통증 완화, 항염증 효과, 신경 생성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을 보이면서도 기존 치료제의 가장 큰 단점인 부작용도 해소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퇴행성 신경계 질환 치료제 선점"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2017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다. 프리먼 교수는 미국의 신약 개발회사 JK바이오파마와 함께 이 회사를 세웠다. 그는 "대부분 제약바이오 기업이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 목표는 항암제 이후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버드대 의대의 자율·말초신경 장애 센터장인 프리먼 교수는 신경계 질환의 권위자다. 화이자의 통증치료제 '리리카'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 제약·바이오 기업의 통증 관련 임상 설계에 대한 자문을 맡았다.
뉴로보파마슈미컬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2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NB-01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NB-02다. NB-01과 NB-02는 둘 다 천연물 의약품으로 지난해 1월 동아에스티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그는 "아스피린, 페니실린 등 효과가 뛰어난 약물 가운데 천연물에서 유래한 것이 많다"며 "합성이 가능한 경우 블록버스터가 될 잠재력이 크다"고 했다.
그는 천연물 의약품이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치매에 효능이 우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질환은 발병 기전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여러 병인을 동시에 해결해야 치료할 수 있는데 천연물 의약품이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다. 프리먼 교수는 "여러 회사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한 이유는 한 가지 병인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3가지 효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프리먼 교수는 2014년 동아에스티가 미국에서 진행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임상 2상에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NB-01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임상 결과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기존 치료제의 단점으로 꼽히던 부작용이 현저히 적었다"고 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로 말초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가 손상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당뇨 환자의 50~60%가 이 병을 앓고 있다. 프레가발린, 타펜타돌 등 기존 약물은 통증은 완화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니다. 게다가 오심, 현기증, 중독 등 부작용을 동반한다.
프리먼 교수는 "NB-01은 3가지 효과로 병을 치료한다"고 했다.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TNF-α, IL-6 등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와 AGEs(당화최종산물)을 감소시켜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또 NGF(신경성장인자)를 자극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유도한다. 임상 2상 결과, 환자군 50%에서 50% 이상의 통증이 경감됐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환자의 25%가 부작용을 겪었지만 이 물질은 2~3%에 불과했다.
이 회사는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준비를 마쳤다. 미국의 80여 개 기관에서 7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임상을 개시한다.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국에서도 환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한다. 2022년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는 바이로메드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DPN'과 비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바이로메드의 치료제는 주사용인데 반해 우리는 경구용으로 개발해 더 많은 환자가 쉽게 복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의사가 처음 환자에게 처방 가능한 약인 '1차 치료제'로서 목표로 하는 영역이 조금 다르다"고 밝혔다.

로이 프리먼 교수(왼쪽)와 마크 버사벨 뉴로보파마슈티컬스 최고의료책임자(CMO). 임유 기자
치매 치료제 개발에도 나서
치매 치료제 NB-02도 주목받고 있다. 치매는 로슈, 화이자 등 굴지의 제약사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분야다. 프리먼 교수는 "치매는 매우 복합적인 질병인데 기존 치료제는 한 가지 병인만 겨냥해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NB-02는 알츠하이머의 주요 3가지 병인인 AChE(아세텔콜린에스테라제), 타우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 등에 모두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매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주요 제약사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추후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IND(임상시험계획서) 제출 준비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한국에 자회사 뉴로보를 세웠다. 뉴로보파마슈티컬스가 지분을 100% 소유한 회사다. 비임상, CMC(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신규 파이프라인 등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모회사는 파이프라인을 상업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 NB-01의 글로벌 임상 3상과 NB-02의 초기 임상 및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을 위해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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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7/2019030700071.html?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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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시각] [14] 구완성 NH투자증권연구원
"한미약품·바이로메드오스코텍·파멥신株 관심을"

"올 들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기술 수출에 성공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등 희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이오, 특히 신약 모멘텀(상승 동력)에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가 뽑은 '2018년 제약·바이오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구완성〈사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수출과 선진국 허가 취득이 이제 일상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한양행과 SK바이오팜의 기술 수출 규모는 현재 글로벌 톱 6위, 7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1월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 후보 물질을 8800억원에 기술 수출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달 SK바이오팜도 6000억원 규모 뇌전증 치료제 유럽 판권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구 연구원은 "주춤했던 미국 나스닥 바이오 지수가 최근 다시 상승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종의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상승 분위기도 국내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스파크 테라페우틱스를 4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대규모 인수합병(M&A)이 글로벌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연초 이후 17% 상승했다.
구 연구원은 이달 말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등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상 결과와 주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 순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술 수출 기대도 높다. 그는 "매년 2분기에 바이오 관련 국제 학회가 연달아 열리는데,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국내 기업이 참여해 국내 업계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 6월 미국당뇨학회 등도 예정돼 있다.
한편 구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목표 주가를 최근 27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낮췄다. 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21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는 "작년 4분기 '허쥬마' 가격 인하와 증설로 인한 1공장 가동 중단으로 원가율이 상승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장 가동 재개, '램시마' 유럽 허가 승인과 출시 기대 등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주목할 만한 국내 제약·바이오 주식으론 한미약품, 바이로메드, 오스코텍, 파멥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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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여대상자(명) | 해당 상장회사의 이사ㆍ감사 또는 피용자 | 3 | |
관계회사의 이사ㆍ감사 또는 피용자 | 0 | ||
2. 당해부여 주식 (주) | 보통주식 | 75,000 | |
기타주식 | - | ||
3. 행사 조건 | 행사기간 | 시작일 | 2021년 03월 05일 |
종료일 | 2024년 03월 04일 | ||
행사가격 (원) | 보통주식 | 276,600 | |
기타주식 | - | ||
4. 부여방법 | 신주교부 , 자기주식교부 , 차액보상 | ||
5. 부여결의 기관 | 이사회 | ||
6. 부여일자 | 2019년 03월 05일 | ||
7. 부여근거 | 당사 정관 제12조 및 상법 제 542조의3 | ||
8. 당해부여 후 총부여 현황 (주) | 보통주식 | 75,000 | |
기타주식 | - | ||
9. 이사회 결의일(이사회결의로 부여한 경우) | 2019년 03월 05일 | ||
- 사외이사참석여부 | 참석 (명) | 3 | |
불참 (명) | 0 | ||
- 감사(감사위원)참석여부 | - |
10.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1) 부여 주식수
상기 해당 부여 주식수 75,000주는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0.47%에 해당됩니다.
(2) 행사기간 및 조건
상기 해당 주식매수선택권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년 경과 후 3년 이내에 행사가 가능하며, 부여대상자가 부여 받은 날로부터 2년 이상 재직시 행사가 가능합니다.
(3) 행사가격
상법 제340조의2제4항의 실질가액을 산정하였으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시행령 제176조의7제3항의 규정을 준용하여 평가한 시가 이상으로 하여 결정
(부여일 전일부터 2개월, 1개월 및 1주간의 각 거래량 가중산술평균가격의 산술평균가격과 주식의 권면가액 중 높은 금액을 호가단위 절상하여 결정하되 각각의 산정 기간 중 권리락으로 인하여 매매기준가격의 조정이 있는 경우 2개월, 1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가격에 대해 권리락이 있은 날부터 부여 결의일 전일까지의 기간이 7일 이상인 경우에는 그 기간의 가중산술평균을 이용)
(4) 행사가격 조정에 관한 사항
상기 해당 주식매수선택권은 부여 이후에 주식배당, 준비금의 자본전입, 액면분할, 합병, 자본감소, 이익소각, 상환주식 상환 등 주식가치의 변동이 발생할 경우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계약에 따라 행사가격 및 수량을 조정 할 수 있습니다.
(5) 부여방법
신주발행교부, 자기주식교부, 행사가격과 시가의 차액을 현금 또는 자기주식으로 교부하는 방법 중 행사 시 이사회 결의에 의함.
(6) 부여결의 기관
상기 주식매수선택권은 정관 12조1항 및 상법 제542조의3 제3항의 규정에 따라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10 범위 내에서 이사회 결의로 부여하였으며 부여 후 처음으로 소집되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7) 이사회에서 정하지 아니한 사항은 관련 법규, 정관 및 주식매수선택권부여 계약서등에 정하는 바에 따르며 부여계약 체결에 관한 일체의 권한은 대표이사에게 위임함
(8) 공정가치 산정
1) “공정가치”는 해당 주식의 시가가 아닌 주식매수선택권에 대한 공정가치임
2) 산정방법 : 공정가액접근법 (옵션가격결정모형 중 이항모형 적용)
3) 공정가치 산정 가정
가. 권리부여일 전일의 종가 : 290,800원(2019년 03월 04일 종가)
나. 행사가격 : 276,600원
다. 무위험이자율 : 1.93%
라. 행사기간: 2021년 03월 05일~2024년 03월 04일
바. 예상주가변동성 : 16.10%
사. 공정가치 : 61,724원
아. 상기 내역은 회계감사 의견에 따라 수정 될 수 있음
[ 대상자별 부여내역 ] |
부여대상자명 | 관 계 | 부여주식 (주) | 공정가치 | 비 고 | |
---|---|---|---|---|---|
보통주식 | 기타주식 | ||||
나한익 | 미등기 임원 | 30,000 | - | 61,724 | - |
서제희 | 미등기 임원 | 30,000 | - | 61,724 | - |
배경동 | 미등기 임원 | 15,000 | - | 61,724 | - |
※ 미등기 임원 및 직원의 경우 부여주식이 발행주식총수의 1만분의 10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성명을 기재하지 아니할 수 있음.
※ 기타주식에 관한 사항
정관의 근거 | - |
주식의 내용 | - |
기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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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회사명도 변경하는 군요.. 왠지 새로운 2020년이 될듯....
그 동안 10년 동안 정든 이름인데.."바이로메드"
http://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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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3050739567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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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의 임상 지연 이슈에 대해 "회사의 전략적 선택에 의해 임상 디자인을 변경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신약 가치 훼손과는 상관이 없다고 분석했다.
바이로메드는 지난달 27일 신약 파이프라인 VM-202(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미국 3상 종료시점이 3개월 늦춰진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장중 6.4%까지 급락했다. NH투자증권은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치매), 얀센의 imetelstat(골수이형성증후군) 등 과거 신약개발 사례에서 임상 환자의 추가 모집 등으로 임상 종료 시점이 늦춰지며 실패했던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는 사실이 환기되며 바이로메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센티먼트도 악화됐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바이로메드의 임상 지연 이슈는 이와 다르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설명에 따르면 바이로메드의 기존 임상 디자인은 당뇨병성신경병증 환자에게 VM-202를 투여한 이후 3개월차(1차지표), 6개월차(2차지표) 시점에서 통증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며 추적관찰 기간은 9개월로 당초 최종 모집환자 기준, 올 4월에 임상 종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FDA와 미팅을 가진 후 추적관찰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구완성 연구원은 "동사도, FDA도 임상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만성질환의 경우 1년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품목허가 취득에 유리'하다는 회사의 판단하에 연장을 결정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신약의 허가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임상 디자인 변경으로 판단된다"고 풀이했다.
이어 "이번 임상 연장 결정으로 임상 종료 시점은 7월로, 임상결과 발표 시점은 10~11월쯤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이슈는 바이로메드의 신약 가치 훼손과는 전혀 관련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여전히 성공 가능성 높은 임상 3상 디자인으로 하반기 기업 가치 레벨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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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30407512866709&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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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바이오산업과 관련 신약 모멘텀에 주목해야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4일 내놓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나스닥 바이오 지수의 상승, 2분기 학회 모멘텀 풍부, 국내 업체들의 R&D 성과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R&D 대표업체 한미약품(494,000원 1500 0.3%), 바이로메드 (277,800원
500 0.2%), 오스코텍 (28,750원
700 -2.4%), 파멥신 (72,000원
700 -1.0%)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신약 모멘텀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로 횡보하던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가 최근 글로벌 빅파마의 대규모 기술계약, 인수합병 이슈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을 들었다.
또 2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전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유한양행, SK바이오팜의 기술수출,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허가 취득 성공 등 다수의 R&D 성과 도출되고 있는 상황도 긍정적이란 입장이다.
구 연구원은 "3월 29일부터 개최되는 AACR(미국암연구학회)에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등 상위제약사 외에도 삼진제약, 영진약품 등 중소제약사, 기타 다수의 바이오업체들의 전임상 결과가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 HM43239(FLT3 저해제)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비소세포폐암) 후속 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SKI-G-801(AXL 저해제)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로메드와 파멥신은 개별 임상 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체로 꼽았다. 그는 "바이로메드는 임상 지연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면서도 "추적관찰 기간 3개월 연장은 임상결과와 무관하며 신약가치 훼손과는 관련 없는 이슈로 4분기 VM-202(당뇨병성신경병증) 미국 임상3상 결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파멥신은 국산 1호 항체신약 항암제를 개발 중으로 3월 내 미국 임상2상 개시가 기대된다"며 "미국 임상 2상 항암제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로서 이전과 다른 밸류에이션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중항체 항암제 PMC-001(VEGFR2 x Tie2)의 우수한 전임상 결과 또한 관심 기울일 필요 있다"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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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4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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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와 로슈가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애브비가 보이저사의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보장한 금액은 2억4500만달러(약 2742억원)다. 로슈는 스파크테라퓨틱스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현금 43억달러(4조8117억원)를 지불했다.
일주일새 빅파마와 유전자치료제 업체간 2건의 대형거래가 성사된 셈이다.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술을 향한 빅파마의 관심은 주식시장에도 반영됐다. 나스닥에 상장 중인 유전자치료제 업체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로슈, 스파크테라퓨틱스 인수...혈우병 파이프라인 확장
25일(현지시각) 로슈는 스파크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 인수를 선언했다.
스파크는 실명, 혈우병, 리소좀축적질환 등 희귀질환 분야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회사다. 2017년 말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던 선천성 실명 치료제 '럭스터나' 개발사로 잘 알려졌다.
로슈는 스파크가 발행한 주식 100%를 현금 43억달러에 인수하게 된다. 지난 22일 스파크 주식 거래종가에 122%의 프리미엄을 더하면서 보통주 한주당 114.5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성사된 거래 중 2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빅딜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유전자치료제 최대 계약금은 작년 4월 노바티스가 아벡시스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87억달러였다.
업계는 시가총액 20억달러에 불과한 스파크가 2배 이상 몸값을 키울 수 있었던 비결로 2가지 요인을 꼽는다.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의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SPK-8011' 등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면서 대규모 거래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
SPK-8011은 A형 혈우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군이다. 연내 3상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 2상임상 단계의 A형 혈우병 치료제 'SPK-8016', 3상임상 단계의 B형 혈우병 치료제 'SPK-9001' 등도 개발하고 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블록버스터 약물로 키우려는 로슈의 R&D 플랜과도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로슈의 세버린 슈완(Severin Schwan) 최고경영자(CEO)는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파크 인수를 통해 로슈에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파크가 개발 중인 A형 혈우병 프로그램이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브비, 보이저 플랫폼 기술 접목...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시동
22일(현지시각) 애브비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보이저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파킨슨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벡터화 항체 개발과 상업화 과정에 협력하게 된다.
보이저사는 치료용항체를 생산하도록 암호화된 유전자들을 정맥주사로 전달하는 자체 개발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에 일종의 막(capsid)을 씌워 침투체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을 높이고, 다량의 치료용 항체를 뇌 내부로 전달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애브비는 보이저사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조건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6500만달러를 지급했다. 보이저가 개발한 알파-시누클레인 벡터화 항체가 전임상, 1상임상 단계에 진입할 경우 최대 2억4500만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시판허가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로는 각각 7억2800만달러, 5억달러를 별도로 보장했다.
애브비의 신경과학 연구개발 부문 짐 서머스(Jim Summers) 부사장은 "보이저의 벡터화 항체 플랫폼기술은 BBB를 통과할 수 있다. 생물학적 제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며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스닥 유전자치료제 업체 주가 급증...일부 국내 기업에도 기대감 제기
로슈와 애브비의 통 큰 투자는 유전자치료제 분야 또다른 계약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연초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제기됐던 빅파마와 바이오텍 간 거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번 거래의 당사자인 스파크와 보이저 외에도 블루버드바이오, 상가모, 모더나, 인터셉트 등 나스닥에 상장중인 유전자치료제 업체들의 주가도 껑충 뛰어올랐다. 각 기업들이 개발 중인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업계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바이로메드, ABL바이오 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의 수혜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전자치료제 관련 기술에 대한 빅파마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혜 업체는 바이로메드와 ABL바이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로메드는 유전자치료제 기술을 접목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VM-202의 미국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 애널리스트는 VM-202의 임상 결과 발표시기를 올해 7월로 예상하고, "럭스터나의 뒤를 잇는 2번째 유전자치료제로 미국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BL바이오는 이중항체 기술을 접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을 개발하고 있다. 알파-시누클린 단백질을 표적하고, BBB 투과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보이저사의 개발전략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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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4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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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와 로슈가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애브비가 보이저사의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보장한 금액은 2억4500만달러(약 2742억원)다. 로슈는 스파크테라퓨틱스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현금 43억달러(4조8117억원)를 지불했다.
일주일새 빅파마와 유전자치료제 업체간 2건의 대형거래가 성사된 셈이다.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술을 향한 빅파마의 관심은 주식시장에도 반영됐다. 나스닥에 상장 중인 유전자치료제 업체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로슈, 스파크테라퓨틱스 인수...혈우병 파이프라인 확장
25일(현지시각) 로슈는 스파크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 인수를 선언했다.
스파크는 실명, 혈우병, 리소좀축적질환 등 희귀질환 분야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회사다. 2017년 말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던 선천성 실명 치료제 '럭스터나' 개발사로 잘 알려졌다.
로슈는 스파크가 발행한 주식 100%를 현금 43억달러에 인수하게 된다. 지난 22일 스파크 주식 거래종가에 122%의 프리미엄을 더하면서 보통주 한주당 114.5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성사된 거래 중 2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빅딜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유전자치료제 최대 계약금은 작년 4월 노바티스가 아벡시스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87억달러였다.
업계는 시가총액 20억달러에 불과한 스파크가 2배 이상 몸값을 키울 수 있었던 비결로 2가지 요인을 꼽는다.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의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SPK-8011' 등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면서 대규모 거래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
SPK-8011은 A형 혈우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군이다. 연내 3상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 2상임상 단계의 A형 혈우병 치료제 'SPK-8016', 3상임상 단계의 B형 혈우병 치료제 'SPK-9001' 등도 개발하고 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블록버스터 약물로 키우려는 로슈의 R&D 플랜과도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로슈의 세버린 슈완(Severin Schwan) 최고경영자(CEO)는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파크 인수를 통해 로슈에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파크가 개발 중인 A형 혈우병 프로그램이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브비, 보이저 플랫폼 기술 접목...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시동
22일(현지시각) 애브비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보이저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파킨슨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벡터화 항체 개발과 상업화 과정에 협력하게 된다.
보이저사는 치료용항체를 생산하도록 암호화된 유전자들을 정맥주사로 전달하는 자체 개발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에 일종의 막(capsid)을 씌워 침투체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을 높이고, 다량의 치료용 항체를 뇌 내부로 전달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애브비는 보이저사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조건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6500만달러를 지급했다. 보이저가 개발한 알파-시누클레인 벡터화 항체가 전임상, 1상임상 단계에 진입할 경우 최대 2억4500만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시판허가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로는 각각 7억2800만달러, 5억달러를 별도로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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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래의 당사자인 스파크와 보이저 외에도 블루버드바이오, 상가모, 모더나, 인터셉트 등 나스닥에 상장중인 유전자치료제 업체들의 주가도 껑충 뛰어올랐다. 각 기업들이 개발 중인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업계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바이로메드, ABL바이오 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의 수혜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전자치료제 관련 기술에 대한 빅파마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혜 업체는 바이로메드와 ABL바이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로메드는 유전자치료제 기술을 접목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VM-202의 미국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 애널리스트는 VM-202의 임상 결과 발표시기를 올해 7월로 예상하고, "럭스터나의 뒤를 잇는 2번째 유전자치료제로 미국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BL바이오는 이중항체 기술을 접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을 개발하고 있다. 알파-시누클린 단백질을 표적하고, BBB 투과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보이저사의 개발전략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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