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97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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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신경병증(DPN) 치료제 'VM-202'에 대해 내년 5월 초 임상3a상 추적관찰 기간을 마치고 7~9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임상3b상을 시작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뇨병성신경병증은 당뇨병이 지속될 시 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이 손상돼 신경 손상으로 이어지는 합병증이다. 심할 경우 족부궤양, 하지절단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바이로메드의 VM-202는 플라스미드 방식의 DNA 치료제다. 근육주사를 통해 손상된 혈관, 신경을 재생하는 방식이다. 특히 동결건조가 가능해 생산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11일 "현재 당뇨병성신경병증 환자 507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3a상을 진행했다"며 "7월 말 마지막 환자에 대한 투약을 마쳤으며 총 9개월의 추적관찰 기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VM-202 시장 진입 시 매출 규모를 늘리고, 판매 고점을 최대판 앞당기기 위해 두 번째 임상3상 준비를 시작했다"며 "해당 임상에서는 반복투여 횟수를 늘려 현장 의사들의 재량권을 높이도록 설계했다"고 적시했다.


즉 임상3a상 추적관찰과 동시에 3b상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토콜 개발에도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3a상 결과에 대한 발표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발표 시 후속 임상에 대한 설계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RMAT)로 지정된 상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뷰포인트는 VM202-DPN 시판 시 미국 시장서 한해 약 18조 원의 매출액을 낼 수 있다는 분석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플라스미스 DNA 생산시설인 Genopis를 인수했다. 9월 1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 조달을 마쳤다. 회사 측은 DNA 시험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97961#csidxbd01464cea60c87a56e66add856ac01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Ca.investing.com/portfolio/?portfolioID=ZWE3YzRkYjpmM25iYTo%3D


천연물 소재 신약은 그냥 연말에 회사에서 나오는 작은 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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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의 천연물 연구팀은 천연물 복합제재인 HX109를 개발해 전립선비대증 동물 (랫드) 모델에서 조사한 결과, 치료 효과를 발견하고 그 원리를 규명해 국제 학술지 'Nutrients'(뉴트리엔트)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든 남성의 전립선이 비대해져 빈뇨, 긴박뇨, 야간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배뇨장애)을 나타내는 만성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50세 이상 남성의 50%, 90세 이상 남성의 90%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됨이 보고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70세 이상 남성의 43%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된다고 보고돼 있다.

전립선 비대증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치료제는 노르에피네프린을 작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평활근의 이완을 통해 요도로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는 약물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활성화되는 것을 방해하는 약물 두가지 종류가 있다. 그러나 전자는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막지 못하며 저혈압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고, 후자는 남성호르몬의 변환을 조절하기 때문에 성욕감퇴,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

바이로메드 천연물 연구팀은 3가지 식물 재료로 구성된 HX109 제제를 개발해 이를 전립선비대증 랫드모델에서 치료효과를 연구한 결과, HX109가 전립선 무게와 전립선 항원(PSA)의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관찰했다. 세포주 실험을 통해 전립선 증식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처리하면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데 HX109가 이를 효과적으로 저해함을 밝혔다.또한 안드로겐에 의해 조절되는 다양한 유전자들의 발현도 전사 수준에서 억제됨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HX109가 세포 내 전사인자인 ATF3와 세포 내 칼슘 수준을 조절함으로써 안드로겐 신호전달을 조절해 이런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바이로메드 R&D 센터의 센터장인 손미원 전무는 “HX109를 이용해 천연물 의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면서"HX109는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립선비대증 의약 혹은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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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6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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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지 '뉴트리엔트' 게재..전립선비대증 동물모델서 검증

바이로메드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가능성을 보이는 천연물 복합제를 발굴했다.

바이로메드는 천연물 복합제재인 HX109를 개발해 전립선비대증 동물(랫드) 모델에서 치료 효과와 그 원리를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내용은 국제 학술지 뉴트리엔트(Nutrients)에 게재됐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든 남성의 전립선이 비대해져 빈뇨, 긴박뇨, 야간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배뇨장애)을 나타내는 만성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50세 이상 남성의 50%, 90세 이상 남성의 90%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한다.

▲전립선 비대증 랫드모델에서 HX109가 전립선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현상을 보여주는 결과. 바이로메드 제공.

▲전립선 비대증 랫드모델에서 HX109가 전립선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현상을 보여주는 결과. 바이로메드 제공.

전립선 비대증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치료제는 노르에피네프린을 작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평활근의 이완을 통해 요도로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는 약물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활성화되는 것을 방해하는 약물 두가지 종류가 있다. 그러나 전자는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막지 못하며 저혈압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고 후자는 남성호르몬의 변환을 조절하기 때문에 성욕감퇴,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

바이로메드 천연물 연구팀은 3가지 식물 재료로 구성된 HX109 제제를 개발해 이를 전립선비대증 랫드모델에서 치료효과를 연구했다. 그 결과 HX109가 전립선 무게와 전립선 항원(PSA)의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관찰했다.

▲HX109가 랫드모델에서 전립선 비대증 지표로 많이 쓰이는 PSA를 억제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때 전립선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피나스테라이드(Fina)를 대조군으로 사용했는데 HX109는 이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었다. 바이로메드 제공.

▲HX109가 랫드모델에서 전립선 비대증 지표로 많이 쓰이는 PSA를 억제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때 전립선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피나스테라이드(Fina)를 대조군으로 사용했는데 HX109는 이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었다. 바이로메드 제공.

세포주 실험을 통해 전립선 증식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처리하면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데 HX109가 이를 효과적으로 저해함을 밝혔다. 또한 안드로겐에 의해 조절되는 다양한 유전자들의 발현도 전사 수준에서 억제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HX109가 세포 내 전사인자인 ATF3와 세포 내 칼슘 수준을 조절함으로써 안드로겐 신호전달을 조절해 이런 효과를 나타냄을 밝혀냈다.

바이로메드 R&D센터장인 손미원 전무는 “HX109를 이용해 천연물 의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HX109는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립선비대증 의약 혹은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16&cat2=&cat3=&nid=225222&num_star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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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불과 50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전자에 변형을 가채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오는 얘기로 치부됐다.

하지만 현재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들이 일부 혼자들에게서 판도를 바꿀 치료대안으로 부각되면서 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히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제약‧생명공학업계에서 총 289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들이 다양한 질환을 겨냥한 가운데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게 했다.

여기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해 있거나, FDA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칭한 것이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6일 공개한 ‘세포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처럼 개발이 진행 중인 새로운 세포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들은 여러 해에 걸친 개척자적인(pioneering)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또한 개발이 진행 중인 세포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들은 혈액질환에서부터 안구질환, 암 및 감염성 질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대처를 가능케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상당부분이 재생의학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들은 이미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혈액‧골수이식학회(ASBMT)의 존 F. 디퍼시오 회장은 “재생의학이 과학과 교육, 임상적 치료를 향상시키면서 각종 유전성 질환에서부터 고형암 및 혈액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연장시켜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암 111개 ▲안구질환 28개 ▲심혈관계 질환 24개 ▲신경계 질환 22개 ▲혈액질환 21개 ▲유전성 질환 15개 ▲감염성 질환 13개 ▲이식 합병증 12개 ▲관절염/근골격계 질환 9개 ▲근이영양증 9개 ▲피부병 8개 ▲신장병 7개 ▲자가면역성 질환 6개 ▲당뇨병 5개 ▲간질환 3개 ▲알쯔하이머 2개 ▲방광장애 2개 ▲크론병 2개 ▲호흡기계 질환 2개 ▲기타 6개 등 다양한 질환들을 겨냥한 세포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이 진행 중인 세포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들의 40%에 가까운 111개가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세포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그 자신이 환자이기도 한 저스틴 씨는 “7세 때에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이래 생의 절반 이상을 투병하면서 살아야 했다”며 “새로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를 사용한 후 증상이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유전자 가위 관련 기술도 바이로메드가 보유하고 있는지 ? 참 궁금하네..


그래도 계속 리포트가 나오니 좋은 현상 인 것  같습니다. 모두 기다려 보시죠..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https://pharmaboardroom.com/interviews/sunyoung-kim-founder-and-ceo-viromed-sout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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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 and CEO, ViroMed, South Korea

Sunyoung Kim, CEO and founder of ViroMed, reveals his strategy for conquering the US market and the feasibility of his ambitions for ViroMed to become the biotech company with the largest revenues from gene therapy by 2025. He also discusses the areas within the Korean biotech sphere that must develop to truly entrench the country as a dominant player in the global market.

 

In short, our technology and disease platforms allow us to develop a number of different products and to target many different diseases

ViroMed differs from many biotech ventures in that it has a much wider focus of operations. What led you to take this more unorthodox approach?

After founding the company, my strategy has always been to develop platforms for technologies and target indications. The majority of start-ups and small biotech companies like ours are generally built around only a single product or a single technology. When this fails, the company collapses. Furthermore, at the time of founding the company in 1996, the term “biotech venture” was new to the Korean investor community, even amongst venture capitalists, and, not surprisingly, the investors were conservative and reluctant in risk-taking. Therefore, I had a strong need to minimise the level of business risk while maximising investment opportunities by focusing on developing multiple technology platforms.

With our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platforms in place, we established a conceptual disease platform, where we work on a variety of target diseases that have similar underlying pathologies, instead of one disease in isolation. This way, we can use similar techniques and methodologies for research and experiments. For example, the protein produced from intramuscularly injected VM202, one of our flagship gene medicines, can interact with endothelial cells and smooth muscles cells to make new blood vessels, and also can interact with muscles and neurons to improve pathologic conditions and symptoms. Using these effects, we have been conducting clinical trials for four different diseases using one product, in this case, VM202. This is what I call the disease platform.

In short, our technology and disease platforms allow us to develop a number of different products and to target many different diseases. As such, our R&D programs are run very cost-effectively and swiftly.

 

How has ViroMed maintained the financing required for its operations throughout the development stages?

Based on my experience, it takes about 15 years and at least USD 200 million (excluding pre-launch related expenses) for one product to get BLA approval after one or two Phase III studies. A majority of the money, say about 85 percent, seems to have been spent during the last three years.

In the case of VM202, it will take 20 years, assuming we obtain BLA approval in the year 2020, and that is because we just did not have enough resources to push forward according to our schedule. The first nine years following our inception saw investment coming from venture capitalists and institutional investors. From 2006, after the company went public, we were able to raise capital through the stock market.

Meanwhile, being a company developing a variety of new drugs, ViroMed was barely able to generate meaningful revenues and thus had to stay in the red virtually every year. Thankfully, however, we have continued to receive investments over the past 12 years and ViroMed is probably the first company of this kind in both the KOPSI and the KOSDAQ. I believe this was possible for a number of reasons. Firstly, we were undertaking something genuinely meaningful, developing the world’s first gene medicines in several different disease areas. Secondly, I was able to convince investors by presenting the significance and the scientific, clinical, and commercial potential of our products. Finally, we fulfilled the promises made to our investors by progressing and delivering results. For these reasons, our credentials have been quite strong in the public market, which is often not the case for many small biotech firms.

 

This year you set up a legal entity in the USA and acquired a production facility in San Diego. What made now the right time for overseas expansion?

It was a natural evolution for the company. Based on our experience, we had reasons to be optimistic about the outcome of the phase III trial that will conclude next summer, and we had to be prepared for commercial-scale manufacturing. The first product is made of plasmid DNA. Plasmid DNA has never been commercialised as a medicine for humans. Most of the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s we have worked with thus far for our clinical studies are not large enough for commercial supply, and the production cost and schedule have always been challenging. For months I searched for manufacturing sites across the world, eventually finding a production site in San Diego. This site already had experience in producing phase III DNA, so we acquired the asset and established an entity called Genopis Inc.

I am planning to utilize this facility not only as our commercial production site for our first plasmid DNA product but also as a CMO for other biotech companies. This site will also become home to ViroMed-USA, the HQ for our North America operations and also possibly provide an incubator function for other early-stage biotech companies in the US and Korea.

 

In terms of your flagship platform VM202, could you give our readers an overview of the progress and timeline of this project?

VM202 can target a wide range of indications in the area of neurological and cardiovascular diseases. Initially, we are conducting clinical studies for painful 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 (PDPN),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diabetic foot ulcer (DFU), and myocardial infarction. For PDPN, the first readout from phase III will be available next summer.

There are huge unmet medical needs for all of these four diseases. For example, regarding PDPN, only a couple of prescription drugs are available to patients, of whom only around 50 percent can use the medications. Our phase I and II studies for PDPN indicated that VM202 is very safe, showing virtually no drug-related adverse effects. Most importantly, our data reveals that VM202 works even more effectively in patients who do not currently use available PDPN medicines like gabapentin or pregabalin. The implications are obvious: VM202 will provide hope to those patients suffering from pain that is unbearable. Looking at the list of phase II and III clinical trials being conducted for PDPN, I can hardly see potential competitors over the next 7-10 years as all of them are using candidate medicines based on small molecules aiming at just pain reduction.

The results from this ongoing phase III will be made publicly available between June and August 2019. We hope to bring this product to the market in the year 2020 to 2021, and to capture at least 10 percent of an estimated 1.8 million chronic PDPN patients in the US alone. While we base our clinical trials in the United States given our ambitions to establish ourselves there, the world’s largest pharmaceutical market, we plan to do bridging studies in other territories such as EU and Japan once the market approval is obtained in the US.

Being the third largest market in Asia, Korea constitutes only two percent of the global market and thus operating only in the Korean market could barely recoup the USD 300 million already spent on VM202 development. Moreover, meeting the US regulations and launching our product there will provide a springboard to enter the European and Japanese markets at a later date.

 

Where are the main shortcomings within the Korean market?

The pharmaceutical market in Korea is small relative to the amount of money that we have to invest in the development of a new drug. Secondly, Korean physicians are highly skilled at following well-established protocols, but very conservative in the case of novel concepts and new approaches that may require designing new protocols and new endpoints or parameters. In addition, for this type of innovative medicine, Korea’s regulatory agency also becomes highly restrictive, asking to address various sorts of hypothetical issues and situations. Therefore, for truly new and innovative drugs, we do proof-of-concept studies in the US, and then find a local partner in Korea for marketing there.

 

What can be done so that Korean biotech can make breakthrough discoveries and inventions in pharmaceutical areas?

Korea should take two approaches. The first is an in-house approach, that is, nurturing and using made-in-Korea sciences and technologies. Given the short history of science and start-ups in Korea as well as the relatively small size of the venture companies, I reason that Korean ventures have performed relatively well. ViroMed is a good example. Looking around, I see great potential with Korean universities. I hope that the Korean government more aggressively promotes start-ups by providing them with appropriate legal and financial infrastructure. There is two type of start-ups; those established by university faculty members and their associates or those by people who have left their jobs to set up their own business. I see great potential in the former case. The only bottleneck is the conservative academic culture which resists any changes in the traditional roles of the university.

The second approach is the use of technologies developed in other countries like the US or Japan or European countries. The size of the R&D budget in Korea is small. To make matters worse, the budget execution is poorly managed by bureaucrats and amateurish academics. Thus, the potential for producing truly meaningful discoveries and inventions in Korea is slim.

However, Korean scientists are very good at converting early-stage technologies developed overseas into tangible products. This approach is already being undertaken. Many remain unaware that recently highlighted two gene medicines from Kolon Life Science and SillaJen are actually foreign-born products. Kolon’s allogeneic cell/gene therapy product, Invossa was originally developed by TissueGene founded by a Korean-American scientist in the US, while SillaJen’s oncolytic vaccinia virus was originally developed by North American scientists and their company. Kolon and Shillagen brought these products into Korea’s financial market, secured money from Korea’s stock market, and conducted their phase III trials. I have long advocated this approach, but the patriotic or nationalist culture of Korea does facilitate this.

 

You are striving to become the biotech company with the largest revenues from gene therapy by 2025. How realistic do you believe this goal is?

We hope to achieve this by 2023, even sooner than the 2025 target. This is dependent on when VM202 is going to enter the market. Last year, we asked an outside consulting firm for an estimated drug price and market size for PDPN, who suggested that given the medical need and seriousness of the disease, VM202 can begin to generate USD 10 billion-plus revenue from the fifth year after market entry. The revenue will continue to grow till until plateauing several years later. This is only for the PDPN indication in the US market. Although merely an assumption, it is consistent with estimates by other independent sources. For example, GlobalData based in London also reported that by 2026, more than 45 percent of the global PDPN market might be captured by VM202.

There are 23 candidates listed in phase III. Almost all of them treat rare genetic diseases and quite restricted cases of cancers that are markets limited in size. Therefore, I am comfortable with my goal of having the world’s best-selling gen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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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oMed는 운영에 훨씬 더 광범위한 초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생명공학 벤처와 다르다. 왜 더 비정통적인 접근을 하게 되었나요?

회사를 설립하고 나서, 저의 전략은 항상 기술과 목표지시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회사 같은 신생 기업이나 소규모 생명공학 회사들의 대다수는 일반적으로 단일 제품이나 단일 기술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이것이 실패하면 그 회사는 파산한다. 게다가 1996년 설립 당시 벤처 투자가들 사이에서도 생명공학 벤처라는 용어는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처음이었으며, 당연히 투자자들은 보수적이고 위험 감수하기를 꺼렸다. 따라서 여러 기술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투자 기회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리스크 수준을 최소화해야 했습니다.

우리의 과학적, 기술적 플랫폼을 갖추면서, 우리는 하나의 질병 대신 유사한 병리학을 가진 다양한 표적 질병들을 연구하기 위한 개념적 질병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연구와 실험을 위해 비슷한 기술과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의 대표적인 유전자 약 중 하나인 VM202에서 생성된 단백질은 새로운 혈관을 만들기 위해 내피세포와 매끄러운 근육세포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또한 근육과 뉴런과 상호작용을 하여 근육과 뉴런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사용하여, 우리는 하나의 제품인 VM202를 사용하여 네 가지 질병에 대한 임상 실험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것이 제가 질병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의 기술과 질병 플랫폼은 우리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많은 다른 질병을 목표로 삼을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당사의 R&D 프로그램은 매우 비용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운영됩니다.



ViroMed는 개발 단계 내내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유지했습니까?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한 제품이 1단계 또는 2단계 연구 후 BLA 승인을 받으려면 약 15년, 최소 2억 달러(약 2억 달러)가 필요합니다. 약 85퍼센트가 지난 3년 동안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VM202의 경우 2020년에 BLA 승인을 받는다면 20년이 걸릴 것입니다. 이는 일정에 따라 추진할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창업 후 처음 9년 동안은 벤처 투자가와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회사가 상장된 후인 2006년부터 우리는 주식시장을 통해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다.

한편,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ViroMed는 의미 있는 수익을 낼 수 거의 없었고, 따라서 사실상 매년 적자를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우리는 지난 12년 동안 계속해서 투자를 받아왔고, 비로메드는 아마도 KOPSI와 코스닥 둘 다에서 이런 종류의 회사 중 최초의 회사일 것이다. 나는 이것이 여러 가지 이유로 가능하다고 믿는다. 첫째, 우리는 몇몇 다른 질병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약을 개발하면서 진정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둘째로, 저는 우리 제품의 중요성과 과학적, 임상적, 상업적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진행과 결과 전달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한 약속을 이행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의 자격 증명은 공공 시장에서 꽤 강해졌는데, 이것은 종종 많은 소규모 생명공학 회사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올해 당신은 미국에 합법적인 단체를 설립하고 샌디에고에 생산 시설을 인수했습니다. 무엇이 지금이 해외 확장을 위한 적기였는가?

그것은 그 회사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발전이었다.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내년 여름에 끝날 3단계 재판의 결과에 대해 낙관할 이유가 있었고, 우리는 상업적인 규모의 제조에 대비해야 했다. 첫 번째 제품은 플라스미드 DNA로 만들어진다. 플라스미드 DNA는 인간을 위한 약으로 상업화 된 적이 없다. 지금까지 임상 연구를 위해 협력해 온 대부분의 계약 제조 조직은 상업적 공급을 위해 충분히 크지 않으며 생산 비용과 일정은 항상 까다로웠습니다. 몇 달 동안 저는 전 세계의 제조 현장을 찾았고, 결국 샌디에이고에서 생산지를 찾았습니다. 이 사이트는 이미 3단계 DNA를 생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자산을 인수하여 Genopis Inc.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저는 이 시설을 우리의 첫 번째 플라스미드 DNA 제품의 상업적인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공학 회사들의 CMO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사이트는 또한 북미 사업부의 HQ인 ViroMed-USA의 본거지일 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의 다른 초기 생명공학 회사들에게 인큐베이터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귀사의 대표 플랫폼인 VM202에 관해 독자들에게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일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VM202는 신경 및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광범위한 징후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처음에 우리는 고통스런 당뇨병 말초 신경병(PDPN),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당뇨병 발 궤양(DFU), 심근경색을 위한 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PDPN의 경우, 3단계에서의 첫 번째 판독이 내년 여름에 가능할 것이다.

이 네 가지 질병 모두에 대해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가 있다. 예를 들어, PDPN과 관련하여, 약 50%만이 이 약을 사용할 수 있는 환자에게는 단지 몇 개의 처방약만이 이용 가능하다. PDPN에 대한 1단계 및 2단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VM202는 매우 안전하며 약물 관련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VM202가 현재 Gabapentin 또는 Pregabalin과 같은 사용 가능한 PDPN 약을 사용하지 않는 환자에게 훨씬 더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그 의미는 분명하다: VM202는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PDPN을 위해 시행되는 2단계와 3단계 임상시험의 목록을 보면, 나는 향후 7-10년 동안 잠재적 경쟁자들을 거의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단지 통증 완화를 목표로 하는 작은 분자를 기반으로 하는 후보 의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3단계의 결과는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공개된다. 우리는 이 제품을 2020년에서 2021년까지 시장에 내놓고 미국에만 약 180만 명의 만성 PDPN 환자 중 적어도 10%를 차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세계 최대의 제약시장인 미국에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우리의 야망을 감안하여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하는 동안, 우리는 미국에서 시장승인이 이루어지면 EU와 일본 같은 다른 지역에서 상호연구를 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은 세계 시장의 2%밖에 차지하지 않아 한국 시장만 운영하면 이미 VM202 개발에 들어간 3억 달러를 거의 회수할 수 없었다. 게다가, 미국의 규제를 충족하고 그곳에서 우리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훗날 유럽과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



한국 시장의 주요 단점은 무엇입니까?

한국의 제약시장은 우리가 신약 개발에 투자해야 하는 돈의 양에 비해 작다. 둘째로, 한국의 의사들은 확립된 프로토콜을 따르는 데 매우 능숙하지만,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접근법의 경우 새로운 프로토콜과 새로운 종말점 또는 매개변수를 설계해야 할 경우 매우 보수적이다. 게다가, 이런 유형의 혁신적인 의약품의 경우, 한국의 규제 기관 역시 매우 제한적이 되어, 다양한 종류의 가상의 문제와 상황을 다루기를 요구한다. 따라서, 우리는 정말 새롭고 혁신적인 의약품을 위해 미국에서 개념 증명 연구를 하고, 한국에서 마케팅을 위한 현지 파트너를 찾습니다.



한국의 생명공학이 제약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과 발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국은 두 가지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 첫 번째는 국내 과학기술의 육성 및 이용이라는 사내 접근이다. 한국의 과학, 창업, 벤처기업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짧은 역사를 고려할 때, 나는 한국의 벤처기업이 비교적 잘 해낸 것으로 생각한다. ViroMed는 좋은 예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는 한국 대학들의 엄청난 잠재력을 본다. 나는 한국 정부가 적절한 법적, 재정적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신생 기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를 바란다. 창업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즉, 대학 교수진과 그 동료 또는 자신의 사업을 차리기 위해 직장을 떠난 사람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나는 전자의 경우에서 큰 잠재력을 본다. 유일한 병목현상은 대학의 전통적 역할에서 어떠한 변화도 거부하는 보수적인 학문문화이다.

두 번째 접근법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 개발된 기술의 사용이다. 한국의 연구개발 예산 규모는 작다. 설상가상으로, 예산 집행은 관료들과 아마추어 학자들에 의해 잘 관리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국에서 진정 의미 있는 발견과 발명의 가능성은 희박하다.하지만 한국 과학자들은 해외에서 개발된 초기 단계의 기술을 유형 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아주 능하다. 이 접근법은 이미 시행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최근 코오롱생명과학과 신라의 두 유전자 약품이 실제로 외국산 제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코오롱의 균질 세포/황금 치료제인 인보사는 원래 미국의 한 한국계 과학자가 설립한 티슈게인이 개발했으며, 신라는 그들의 미국 내 백신 바이러스였다. 코오롱과 실레겐은 이들 제품을 국내 금융시장에 도입해 국내 증시로부터 자금을 확보해 3단계 시험을 진행했다. 나는 오랫동안 이 접근법을 지지해 왔지만 한국의 애국적 또는 민족주의적 문화가 이것을 용이하게 한다.


2025년까지 유전자 치료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생명공학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가 얼마나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세요?

우리는 2023년까지 이것을 달성하기를 희망합니다. 심지어 2025년 목표보다 더 빨리요. 이는 VM202가 언제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년에 우리는 외부 컨설팅 회사에 PDPN의 약가 및 시장 규모를 요청했는데, PDPN은 질병의 의학적 필요성과 심각성을 감안할 때 VM202가 5년 후부터 1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수입은 몇 년 후에 바닥이 날 때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것은 미국 시장의 PDPN 표시만을 위한 것이다. 단순히 가정에 불과하지만, 다른 독립적인 출처의 추정치와 일치한다. 예를 들어, 런던에 기반을 둔 GlobalData도 2026년까지 세계 PDPN 시장의 45% 이상이 VM202에 의해 캡처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3단계에 23명의 후보자가 있다. 그들 대부분은 희귀 유전질환과 시장에 제한된 암환자를 치료한다. 그러므로, 나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유전자 약을 갖는 내 목표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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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CAR-T 관련 뉴스에도 바이로메드를 자주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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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한 해였다.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라는 새로운 치료제 패러다임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 노바티스는 CAR-T 세포 치료제 킴리아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 세계 최초로 판매허가를 획득했고, 뒤이어 길리어드는 예스카르타를 허가받으며 CAR-T 세포 치료제 시장에 합류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발전을 거듭하며 CAR-T 세포 치료제 시장에서 Best-in-class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생태계 만드는 CAR-T 세포 치료제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로부터 T세포를 분리해 종양을 인지, 제거하도록 유전적으로 엔지니어링한 후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개인 맞춤형 유전자 변형 T세포 치료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환자로부터 혈액을 채취한 후 자가 T세포를 분리한다. 그 다음 CD19 유전자를 타깃으로 하는 CAR 세포를 넣어 유전자를 조작하는 과정을 거친 뒤 다시 환자의 혈액에 주입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유전자 변형 및 치환 치료가 실제 CAR-T 세포 치료제로 개발되며 암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먼저 노바티스는 CAR-T 세포 치료제 킴리아에 대해 불응성이거나 재발성의 25세 이하의 B세포 전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지난해 8월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킴리아는 환자의 T세포를 채취한 뒤 제조센터에서 T세포가 표면에 CD19 항원을 가진 백혈병 세포를 표적으로 삼고 사멸시키도록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가 들어있는 새로운 유전자를 나타내는 유전자 조작과정을 거쳐 다시 환자에게 주입되는 맞춤형 치료제다.

뒤이어 길리어드의 예스카르타가 FDA 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에 합류했다. 예스카르타는 재발성 불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인 킴리아와 달리 광범위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다. 다만 두 치료제 모두 B세포 표면항원인 CD19를 타깃으로 한다. 

이런 CAR-T 세포 치료제가 잠재력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전 항암제와 달리 치료에 가까운 약물이라는 점 때문이다. 

지금까지 암 치료는 수술과 화학항암요법, 방사능요법 등 세 가지 요법으로 단독 혹은 병행 사용을 통해 이뤄져 왔지만 제각각 다른 암 종류와 환자의 유전적 경향을 고려하지 못해 정상세포를 파괴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그러나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별로 각기 다르게 형성된 체내 고유 면역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및 암 종류에 맞는 맞춤형 약을 제조·투약하는 치료법이다. 바야흐로 1인 1약 시대를 연 셈이다. 


FDA 스캇 고틀립 위원장은 "환자가 가진 세포로 환자가 가진 치명적인 암을 재프로그래밍하는 새로운 영역에 들어서고 있다"며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변곡점을 만들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자신의 세포를 재조작해 치명적인 암을 공격하는 의료혁신의 개척지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개발 바람…차별점은?

국내에서도 CAR-T 세포 치료제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유틸렉스, 앱클론, GC녹십자셀, 바이로메드, 바이오큐어팜 등 많은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우선 유틸렉스는 B세포림프종 세포만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MVR-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MVR-CAR-T 세포 치료제는 정상세포가 악성세포로 변화할 때 발현되는 항원인 HLA-DR을 타깃한다. 즉 기존 CAR-T 세포 치료제가 CD19 항원을 타깃으로 한 것과 다른 기전인 것이다. 이 같은 기전은 악성세포만 선별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정사세포를 공격하는 기존 CAR-T 세포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틸렉스 한정훈 부사장은 "MVR-CAR-T 세포 치료제는 HLA-DR이 낮게 발현된 정상 B세포는 공격하지 않고 과발현된 암세포만 사멸시킬 수 있다"며 "악성 B세포 림프종만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사이토카인 증후군 발생 등 부작용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틸렉스는 MVR-CAR-T 세포 치료제를 급성골수종백혈병, 대장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기 위한 연구 중이다. 

앱클론은 서울의대 정준호 연구팀으로부터 기술이전한 Anti-cotinine CAR-T 플랫폼을 활용해 T세포 활성에 브레이크를 거는 안전스위치를 추가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대표적 CAR-T 세포 치료제의 부작용인 과다면역반응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이와 함께 현 CD19 타깃 CAR-T 세포 치료제에 재발성, 불응성을 보이는 환자를 겨냥, 신규 CD19를 에피토프(항원 수용체가 인지하는 3차 구조를 가진 부위)하는 CAR-T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GC녹십자셀은 미국 바이오 기업 리미나투스파마와 손잡고 결장·직장·췌장·위·식도의 전이성 종양(고형암)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GCC CAR-T를 개발하고 있다.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 항암제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 기능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를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바이로메드는 CAR-T 세포 치료제 관련 핵심 기술인 ▲CAR 유전자 최적화 기술 ▲벡터 생산 기술 ▲유전자 전달 및 세포증식 등 세포처리기술을 활용해 2020년 CAR-T 세포 치료제 임상 시험 3개를 진행한다는 목표다. 


바이오큐어팜은 파로스백신과 함께 CD19 항원을 타깃으로 하는 CAR-T 세포 치료제의 전임상에 돌입한다. 파로스백신은 백혈병, 림프종, 간암 등을 타깃으로 하는 CAR-T 세포 제조 기술을 이용한 형질도입 시스템을 개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500건 이상의 CAR-T 세포 치료제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CAR-T 세포 치료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기업이 관심갖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정부 차원에서도 개발 의지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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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신라젠·바이로메드, R&D 결실 ‘임박’
‘의학적 미충족 수요 분야’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
[이효인 기자]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국내 바이오벤처, 제약기업들이 3세대 바이오의약품이라고 불리는 세포·유전자치료제가 미래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투입, 사활을 걸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0년 이후 전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이 100억달러(약 11조원),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44억달러(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 노바티스의 ‘럭스터나’와 ‘킴리아’, 암젠 ‘임리직’, 길리어드 ‘예스카르타’ 등 세포·유전자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고 있다.

세포치료제는 정형외과적 용도, 신경재생, 심혈관계, 항암 분야에,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희귀질환이나 난치병 분야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뛰어 들고 있다.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은 지난 20일 먼디파마와 총 6,677억원 규모의 인보사 일본 시장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코오롱생명과학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홍콩·마카오 등지에서 활동하는 중기1호 국제의료그룹과 170억원, 사우디아리비아 및 아랍에미리트 지역에 약 1,000억원, 중국 하이난성 지역에 2,300억원 규모의 인보사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법인인 코오롱티슈진을 통해 미국 임상 3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존스홉킨스대학, 보스턴대학 등 미국 내 총 60개 임상 기관에서 1,020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근 환자 모집을 끝내고 약물 투여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식약처 판매허가를 받고 11월 국내에 선보인 인보사는 출시 초기 효과 논란이 불거졌지만 처방 환자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전해지며 올해 10월까지 2,200건의 시술 건수를 기록, 승승장구 하고 있다.

임상 3상에 박차를 가하며 상업화에 한 발 다가선 기업들도 눈에 띄고 있다.

신라젠은 현재 한국·미국·중국·프랑스·독일 등 16개국, 150여개 병원 600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FDA으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은 펙사벡은 가산아부 알파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SKCC) 교수가 주도하고 있으며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에서 첫 환자가 등록된 바 있다.

지난 10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8)에서 세계 최초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암젠의 임리직이 단독요법만으로 암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펙사벡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메드는 자체 개발한 플리스미드 DNA 플랫폼을 백터를 사용해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DPN과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 치료제 VM202-PAD의 임상 3a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VM202-DPN의 경우 상반기 임상 종료 여부에 따라 하반기에 임상 3상 결과까지 발표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허혈성 족부궤양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인 만큼 임상 3상의 결과가 좋다면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0월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 셀빅(Cell-BIG)이 발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셀빅은 향후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고 개발 현황 공유, 정보 제공, 정부 정책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셀빅에는 GC녹십자, GC녹십자랩셀, 셀리드, 바이로메드, JW크레아젠, 밀테니바이오, 바이젠셀, 박셀바이오, 영사이언스, 유틸렉스, 이뮤니스바이오, 파미셀, 국립암센터 등 총 13개의 기업 및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가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분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직 관련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출처 : 팜뉴스(http://www.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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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복제약·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혁신신약 등 시장 공략을 위한 품목도 다양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03년 LG화학(전 LG생명과학)의 항생제 '팩티브'가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계속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했다. 

하지만 2013년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2014년 동아ST의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잇따라 FDA 허가승인을 획득하는 등 간격이 좁혀지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셀트리온의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비롯해 SK케미칼의 앱스틸라(혈우병치료제), 대웅제약의 메로페넴(항생제) 등이 까다로운 미국 FDA 심사를 통과했고, 2017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온스의 0.9%생리식염주사제가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국내 기업도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6일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Cenobamate) 신약 판매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모든 임상 절차를 SK바이오팜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토종 신약'이다.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을 기술 수출하지 않고 FDA에 신약 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세노바메이트가 FDA 판매 허가를 받게 되면 2020년 상반기 내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바이오팜은 또 다른 신약 솔리암페톨(수면장애신약)에 대한 허가승인 신청을 FDA에 제출한 바 있다. 솔리암페톨은 이르면 올해 말 FDA의 허가승인을 획득할 전망이다.

바이로메드 역시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미국 진입 준비에 한창이다.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 마지막 환자 투약까지 마치고, 해당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결과가 나오는대로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 할 예정이다. 

바이로메드는 해당 신약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미국내 신경학회, 임상내분비학회, 심혈관학회, 국제통증연구협회, 미국가정의학학회 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KOL(Key Opinion Leader)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KOL 미팅은 신약 출시 전 현지 의사들과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제약·바이오 기업이 KOL 미팅을 진행한다는 것은 '신약 출시'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이처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제약시장 진출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미국의 의약품 시장은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할만큼 크고, 글로벌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성공은 '글로벌 시장 보증수표'"라며 "최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 제약시장은 '난공불락' 시장으로 여겨졌지만 최근들어 미국 진출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품목이 복제약이나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혁신신약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 FDA 허가가 아닌 상업적으로 성공한 '글로벌 제약기업'도 머지않아 탄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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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가 진행중인 '미국 3상' 3개 프로젝트 환자 규모가 1110명으로 집계됐다. 핵심 임상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VM202-DPN 1차 임상(1st)이 477명으로 가장 환자수가 많았다. 관련 자료는 현대차증권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물질별로 다르지만 통상 임상 규모가 클수록 신약 가치가 올라간다. 그만큼 많은 검증 단계를 거쳤다는 뜻이 된다. 


바이로메드는 VM202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VM202는 근육주사를 통해 손상된 혈관과 신경을 재생시킬 수 있는 DNA 치료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바이로메드의 미국 3상은 3건이 진행중이다. 메인인 VM202-DPN 1st 임상은 환자 투여가 끝난 상태다. VM202-DPN 2nd는 준비중, VM202-PAD(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 치료제) 등은 환자 투여 중이다. 

물질별로 임상 디자인을 보면 VM202-DPN 1st의 목표 피험자수는 477명의 PDPN(Painful-DPN)이다. 318명은 VM202, 159명은 위약을 투약한다. 추적 관찰 기간은 9개월이다. 내년 5월 추적 관찰이 끝나고 2개월 정도 거쳐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완료되면 첫 번째 3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VM202-DPN 2nd 임상은 PDPN 환자 중 가바펜틴(gabapentin) and/or 프레가발린(pregabalin) 비복용자 333명이 목표 환자수다. VM202 222명, 위약 111명 투약이다. 추적 관찰 기간은 12개월이다. 1st 임상이 끝나면 진행될 계획이다. 

VM202-PDN 1st와 2nd 3상 주평가지표(Primary ednpoint)는 3개월째 통증 감소 효과(Daily pain diary)와 50% 반응자다. 


VM202-PAD는 300명의 만성 난치성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NHU) 모집이 목표다. VM202 200명, 위약 100명에 투약한다. 시험약 투여 후 4개월째 궤양 완치된 환자들의 비율이 1차 지표며, 추적관찰 기간은 7개월이다. 지난 11월 5일 기준 등록 환자수는 113명, 약물 투여 환자는 31명이다. 

한편 VM202는 올 5월 미국 FDA로부터 재생의약 첨단치료제(RMAT: 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로 지정 승인받았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대상 유전자치료제 최초 지정이다. RMAT로 지정시 ▲개발 및 심의에 대한 신속성 제공 ▲허가 획득을 위해 필요한 자료 및 중요 사안들에 대해 FDA와 긴밀한 논의 가능 ▲우선심사 적용으로 시판 허가 심의 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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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미국에서 직접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약·바이오의 해외 임상시험이 임상 2상 수준에서 기술 수출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임상 3상을 직접 완료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허가를 따내겠다는 포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뇌전증 신약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의 신약 품목허가심사를 신청했다.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을 해외 제약회사에 기술 수출하지 않고 미국에서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하기는 이번이 최초다.

경기도 판교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중추신경계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 제공
이같이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직접 품목허가에 도전해 제품 승인을 받으면 해외 판매망 확보와 수익 창출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품질 관리 기준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경험이 확보됨과 동시에 해외 신뢰도가 상승하는 것이다.

이에 미국은 전 세계 의약품 임상연구 건수의 41%인 11만326건의 실험이 이뤄지는 의약품 개발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미국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경험을 쌓는 중이다.

미국 임상시험은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한 지 30일간 미국 식품의약국의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추가 자료 보완 등 조치가 없으면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 (142,500원▼ 1,000 -0.70%)바이로메드 (195,700원▲ 6,500 3.44%), 코오롱티슈진, 큐리언트 (22,550원▲ 750 3.44%)등이 미국에서 의약품 품목허가를 준비 중이다.

현재 바이로메드는 미국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PDPN) 치료를 목적으로 VM202 허가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7월 첫 번째 미국 임상 3상 피험자 약물 투여를 완료하고 환자들을 추적 관찰 중이다.

이번 추적 관찰 기간이 내년 5월쯤 완료되면 바이로메드는 약 2개월간의 분석 과정을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개의 임상 3상을 수행할지 1개 임상 3상 결과만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할지 FDA와 협의할 수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임상 기관에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을 개시해 허가권에 한발 다가섰다. 미국 전역 60개 임상 기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2020년 완료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 큐리언트 (22,550원▲ 750 3.44%)는 미국 현지 빠른 허가를 위해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테라세벡’을 미국 FDA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 받았다.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 FDA와 개발 및 허가심사 과정을 논의할 수 있으며, 임상 2상 이후 우선 심사권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미국 포함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이런 과정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에서 허가를 취득하면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기술 수출 계약보다 더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다. 기존 임상 단계에서 기술 수출을 할 때는 세계 판권과 개발·허가권을 모두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이다. 2016년 통계 기준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합성화학신약, 복제약,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을 포함해 총 4500억달러(약 508조원)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5%대 성장률을 보인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에서 허가를 직접 취득해 시장의 1%만 차지해도 연간 45억달러(약 5조원)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실제 미국 허가를 준비 중인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는 현지 의약품 가격 차를 고려한 수익 향상을 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허가를 받기 위해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희귀의약품 지정이나 신속 허가심사 신청 등 향후 품목허가 시 신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는 한편 현지 생산시설이나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