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pim.com/news/view/20180919000653

"헬스케어 섹터 투자시 한 두 종목에 집중하지 말고 바구니 단위로 사되, 기업의 성장 단계를 밟아가는지 보면서 가지치기를 해나가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마치 원숭이, 침팬치, 고릴라가 섞인 곳에서 고릴라만 골라내는 '고릴라 게임'을 하듯 투자하라."

김재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팀장이 19일 하나금융투자가 개최한 투자 설명회에서 '헬스케어 성공투자는 '고릴라 게임'이라는 주제로 헬스케어주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형락 기자]

김재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팀장은 19일 하나금융투자가 개최한 투자 설명회에서 '헬스케어 성공투자는 '고릴라 게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펀드를 운용하는 김 팀장은 "예컨대 포트폴리오 바구니에 넣어둔 기업이 임상 투자를 진행하고, 좋은 인재를 영입하면, 해당 기업이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비고 비중을 늘려가라"고 했다.

반대로 투자한 기업이 임상 발표를 했지만 실제로 진행하지 않고 자본조달만 한다던지, 연구 인력이 빠져 나간다면 과감하게 처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헬스케어 투자 전략으로 성장 기업을 분산투자하면서 가지치기 방법을 소개한 것.

이 같은 투자전략이 산업 성장을 포트폴리오 수익률로 연결하는 방법 이라고 강조했다. 그게 어렵다면 헬스케어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노하우도 소개했다. 성장성 높은 헬스케어 기업을 담지만, 주변 관심이 높아질 땐 비중 줄이고 대신 시장에서 관심이 덜한 기업을 찾아 담는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보톡스와 필러 관련 기업은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롱텀 바이(Long Term Buy)'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연말 헬스케어 주가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 팀장은 "바이오 주가를 짓눌렀던 이슈들이 해소되고 있다"며 "올 연말 헬스케어주의 전고점 회복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기업의 R&D 비용 처리 문제는 금융감독원이 명확한 가이드을 줘 상장폐지 이슈가 사라졌다. 셀트리온도 미국 FDA 관련 이슈를 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직 결론이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장폐지까지 갈 이슈는 아니라고 봤다.

이날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약개발에 대한 합리적 투자방식'을 주제로 제약·바이오 투자전략을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해선 우선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 대한 투자원칙 확립해야 합리적인 바이오주 투자라는 것이다.

선 연구원이 제시한 투자 팁은 △글로벌 제약사의 수요 점검 △글로벌 경쟁사와의 역학 관계 파악 △최종 임상 결과 판단과 3상 이후 상용화에 대한 고려다.

그는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임상 3상 이후 라이센싱 아웃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품의 기술 이전이 성사되려면 글로벌 제약사의 수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의 경우 글로벌 경쟁제품 파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쟁사의 임상결과가 주가에 반영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임상 3상이 진행중인 기업에 투자하더라도 3상 이후 상용화 돼 제품이 잘 팔리 수 있는지까지 고민해야 한다"며 "제품이 많이 쓰이려면 약효가 좋아야 하는데 치료율 83%를 보인 카티 정도의 효능을 보여야 의사들에게 선택받는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무조건 호재로 바라보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신약 개발은 실패 확률 높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이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후보물질이 있어 주가 회복이 가능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보유회사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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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095700)과 한독(002390)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57회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2018)에서 현재 개발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유럽·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2상에 대한 것으로, 소아 환자에게 GX-H9를 투여한 후 관찰한 12개월 키 성장속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제넥신과 성장호르몬을 공동 개발 중에 있는 이상윤 한독 상무가 진행한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제넥신의 원천 기반기술인 ‘hyFcTM’(hybrid Fc)를 적용한 바이오베터(바이오의약품 개선 제품) 의약품이다.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과 달리, 주 1회 또는 월 2회를 목표로 개발중인 차세대 지속형 성장호르몬이다. 제넥신은 지난 3월 시카고, 일리노이에서 열린 ENDO 2018 학회에서 소아 임상 2상의 6개월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958166619340120&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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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기대와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처리 테마감리가 사회적 이슈로까지 떠올랐다.
 
수많은 바이오기업들이 혼란을 겪게 되면서 흔들리지 않고 연구개발 성과를 내는 기업이 더욱 귀중해진 가운데 메디파나뉴스가 세계최초 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제넥신을 만났다.
 
"제넥신은 옵션을 확대하는 치료제가 아닌 기존에 없던 치료제, 치료의 표준이 될 치료제를 만들 것이다. 하이루킨 치료제와 DNA백신 등 세계 최초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자 한다."
 

세계최초 hyFC(항체융합기술)기반 치료제와 DNA 백신을 준비중인 서유석 제넥신 대표이사<사진>는 제넥신의 '기대주'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바이오 리더 기업으로서 투명한 회계운영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활용도 높은 'hyFC' 파이프라인 확장 계속‥인라이센싱도 적극 고려

서유석 대표는 다중길항제 적용이 가능한 다중타겟 hyFC를 이용, 제넥신이 기존 파이프라인 외 면역항암제 치료제로 개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이프라인 확대과정에서 인라이센싱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센싱 아웃에 집중해왔던 제넥신의 변신이자 바이오베터 생산에서 바이오신약 개발로 연구체계를 전환한 이후의 본격적인 행보인 셈이다.
 
제넥신은 hyFC 플랫폼 기술과 DNA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HyTropin (long-acting hGH, GX-H9) ▲HyPoietin (long-acting EPO, GX-E2) ▲HyGrastim (long-acting G-CSF, GX-G3) ▲HyGlutide (long-acting GLP-1, GX-G6) ▲Papitrol-188 (HPV DNA Vaccine) ▲Multi-Target Antibody Drug Candidates ▲HyLeukin (IL-7-hyFc) ▲HyLeukin (IL-7-hyFc, NIT와 공동개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yFC를 활용한 '하이루킨(HyLeukin)' 치료제는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연구과제로로 선정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하이루킨은 T세포의 수를 늘려주는 유일무이한 기술이다. 항암면역치료에서 T세포는 면역기능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하이루킨은 T세포 수를 증가시켜 부작용 감소는 물론,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특징은 경쟁이 치열했던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연구과제 선정에서 핵심요소로 작용했다.
 
서 대표는 "이미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면역항암제 분야 후보물질 도출 연구를 수행중으로 내년 말 특허화를 예상하고 있다. 좋은 물질이 있다면 외부에서 플랫폼 기술을 공동개발하거나 인라이센싱 형태로 들여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치료제 개발노하우도 있고 전임상도 자신있기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한데 수익과 무관하더라도 정말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들고 싶다. 또다른 옵션이 되는 치료제 정도가 아니라 치료의 표준이 될, 세계 최초의 치료제를 만들어 환자를 살리겠다는 목표로 치료제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형 EPO·성장호르몬·자궁경부전암 백신 등 제품화 시일 가까워져‥'하이루킨' 기대감


제넥신은 현재 3상 임상을 준비중인 GX-E2(지속형 EPO, 적혈구 생성 촉진인자) 제품과 3상 시료를 제조중인 성장호르몬, 2b임상 진행중인 자궁경부전암 백신 등이 유력한 제품화 품목들임을 밝히고, 그 중에서도 하이루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 대표는 "GX-E2나 성장호르몬, 자궁경부전암 백신 등이 빠른 시일 내에 제품화 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이긴 하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하이루킨이 가장 먼저 제품화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루킨 치료제는 임상 2상을 진행중인데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패스트트랙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중이다"라며 "하이루킨이나 DNA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이 제품화된다면 이는 완전히 세계 최초의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다만, 자궁경부전암 치료제인 GX-188E는 임상 2b 결과를 바탕으로 파트너사를 찾아 3상을 진행해야 하고, GX-E2의 경우 국내에서 임상승인을 받긴 했으나 생산을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기에 3상 준비 관계로 제품화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서 대표는 제넥신은 올해 하이루킨, 성장호르몬, 자궁경부암 및 전암 치료백신 임상개발 진행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 외에도 1상 IND 패키지를 만들고 있는 단장증후군 치료제 GX-G8과 임상 2상을 준비중인 당뇨병 치료제 GX-G6에 대한 집중 연구가 진행중이다.
 
GX-G6의 경우, 레드오션인 당뇨병을 타겟으로 하고 있기에 임상 2상 시험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기존 치료제 대비 편리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데 포커스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政, 회계감리 가이드 분명하게 제시할 필요 있어‥정책지원은 바이오산업 하이리스크 감소 효과 '분명'
 
제넥신은 벤처기업의 '죽음의 언덕'을 넘은 유니콘기업으로 분류된다.
 
초기 바이오벤처기업에 비해 안정적인 재정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R&D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바이오신약개발 기업인 이상 제넥신 역시 금융당국의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개발 비용 회계처리방식 변경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서유석 대표는 "정부의 회계감리 강화 방향이 옳다"는 견해를 밝혔다.
 
제넥신도 R&D를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 이전해 매출을 올려왔기에 임상 등 개발단계의 제품개발비를 자산화했던 기업이다. 작년부터 사업화 전략이 바이오신약 개발로 바뀌면서 3상 및 제품화로 사업영역을 확장, 그간 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했던 회계정책을 수정한 상태다.
 
서 대표는 "정부의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와 신뢰하락이 주가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는 굉장히 크지만 불투명성으로 인해 신뢰성이 떨어진 상태라고 본다"라며 "바이오산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앞서가고 있는 기업들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성과를 내줄 필요가 있다. 투명한 경영활동과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신뢰를 얻고 기대에 걸맞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제 성공에 대한)기대가 굉장한 측면이 있는데, 있는 그대로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제넥신도 항상 신경쓰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지원책이 바이오기업의 최대 고민인 하이리스크(High Risk)를 해소해 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이 꾸준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는 소망도 밝혔다.
 
서유석 대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정부의 지원은 매우 많은 도움이 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경우,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과제의 코디네이팅 센터로서 임상에 대한 컨설팅, 학회 참석, 홍보활동에 대한 지원을 해준다. 미래부 과제로 진행중인 신약개발에서는 단백질 특성분석 등 실제 개발업무도 담당해 준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정부연구과제 수행은 바이오 산업의 특성인 높은 리스크를 분담해주는 것은 물론, 진행과정에서 평가와 임상연구 진도관리 등이 병행되기에 회사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제넥신의 성장에는 정부 R&D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좋은 기술을 가지고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라면 정부가 기업의 리스크를 분담해 국가와 사회에 High return 할 수 있게 다양한 R&D 단계에 지원을 지속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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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 개발`은 제약사의 숙명이다. 고비용 대비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성공만 한다면 그 가치는 상당하다.
 
하지만 낮아져가는 R&D의 생산성 속에서 '신약개발 업체'들은 또다른 방안을 강구해야했다.  
 
`플랫폼 기술`은 이러한 고민 끝에 생겨난 강력한 무기다.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플랫폼 기술이란 신약개발 과정에 적용해 다양한 후보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이다. 다시 말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거나 효능을 높이는 등 기술적인 진화를 이뤄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의미한다.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플랫폼 기술은 기반이 되는 기술에 여러 종류의 단백질 타깃 물질을 바꿀 수 있어서 다양한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하다. 신약 후보물질은 개발단계를 거치면서 실패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플랫폼 기술이 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임상 1상의 후보물질이 최종적으로 시판허가를 받을 확률은 평균 10.4%, 임상 2상의 물질은 16.2%, 임상 3상의 물질은 50.0%의 확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하나의 신약 후보물질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면, 또 다른 후보물질 도출을 통해 또 다른 신약을 개발할 수 있어 그 만큼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다. 게다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양한 후보물질을 개발, 기업의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다.
 
플랫폼 기술 보유사와 그렇지 않은 기업이 임상에서 실패했을 때의 사례는 이미 증명됐다.
 
지속형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해외 기업 Versartis사와 Ascendis사는 모두 지속형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 회사다. Versartis의 경우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Somavaratan이라는 단일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고 Ascendis사는 TransCon이라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을 통해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TransCon hGH 뿐만 아니라 TransConPTH, TransCon CNP 등 다양한 후보물질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런데 Versartis사는 2017년 9월 임상 3상 개발단계였던 Somavaratan의 임상이 실패하면서 주가는 하루에 80%가 빠지며 급락했다. 그 뒤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Versartis사의 주가는 전혀 회복되지 못한 채 현재 시총 약 70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 스몰캡 회사로 남아있다. 
 
반대로 Ascendis사는 2015년 4월 사노피로 기술이전 됐던 지속형 인슐린인 TransCon Insulin의 개발이 중단돼 반환됐으나, 사노피는 여전히 Ascendis사의 TransCon 기술과의 collaboration은 지속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가는 크게 영향 받지 않았다.
 
이후 TransCon 기술이 접목된 TransCon hGH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을 단독으로 진행, 임상에서 TransCon 플랫폼 기술이 지속형 기술이라는 것이 입증되면서 주가는 고공행진했고, 현재 약 3조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의 middle급 바이오텍 회사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대표적으로 플랫폼 기술 보유 제약사로 꼽힌다. 기존 지속기간이 짧은 단백질이나 펩타이드에 접목해서 그 물질의 반감기를 늘려 약효를 지속시키고 투약편의성을 높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Long 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Platform Technology), 주사제형의 의약품을 경구용 제제로 변경할 수 있는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Oral drug discovery), 그리고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가능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펜텀바디(PENTAMBODY, Penta amino acid mutated bispecific antibody) 등이 그 예.
 
제넥신도 플랫폼 기술인 `Hybrid Fc`를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의 반감기를 지속시켜 주는 지속형 기술로, 지속형 성장호르몬 HyTropin의 경우 현재 소아 대상 임상 2상이 완료돼 내년 1분기 미 FDA에 임상 3상을 위한 IND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펩트론은 Sustained release, 즉 서방형 기술로 생분해성 고분자(예를들면 PLGA)를 캐리어로 이용해 미립구(microsphere) 형태로 제조, 약물방출을 조절하는 `SmartDepot`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레고케미스트리`라고 불리우는 신약발굴 기반기술과 화학합성에 기반을 둔 플랫폼 기술로, 안정적인 링커 제조가 가능한 ConjuALL 기술인 ADC(Antibody-Drug Conjugate)에 앞장서고 있다. 레고켐은 레고케미스트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항생제와 항응혈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ADC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양한 항암제 타겟의 항체에 적용 항체-약물 결합체 후보물질들을 해외 제약사들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이밖에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앱클론의 '네스트 플랫폼 기술'과 'AffiMab 플랫폼 기술', 비대흉터치료제를 개발하는 올릭스의 '비대칭 siRNA 구조기술'과 '자가전달 기술'도 대표적 국내 플랫폼 기술이다.
 
하지만 플랫폼 기술로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이 최종적으로 시판 허가를 획득, 실제 판매로 이뤄진 경우는 국내에서 아직 전무하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플랫폼 기술이 몰고올 가치는 상당하다.

ADC(Antibody Drug Conjugate)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Seattle Genetics사는 2011년 8월 미 FDA로부터 림프종과 역형성큰세포림프종(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치료제로 Adcetris(Brentuximab vedotin)가 신속승인을 획득 시판되기 시작했으며, 2017년 기준 3억 760만 달러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Seattle Genetics사의 플랫폼 기술은 상용화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여러 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해collaboration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같이 상용화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는 siRNA 플랫폼 기술 보유한 Alnylam사를 꼽을 수 있다. 올해 8월 TTR(Transthretin) 유전자가 돌연변이가 돼 일어나는 Amyloidosis(아밀로이드 단백질의 과다 생산으로 장기나 조직의 기능을 손상시킴) 치료제인 'Patisiran'이 최종 시판허가를 획득하면서 대칭형 siRNA 플랫폼 기술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Alnylam사 역시 입증된 플랫폼 기술 보유사답게 많은 후보물질들이 글로벌사로 기술이전돼  개발되고 있다.
 
선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신약개발 회사들의 경우 산업의 특성상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들은 언제든 실패할 수 있는 리스크를 보유하고 있다. 신약 개발이라는 것이 실패의 위험성은 있지만, 그 위험성이 다른 파이프라인에 의해 분산이 되거나,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가진 회사라면 실패의 리스크가 다소 경감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현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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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제넥신 과제..


  • 개발목표

    하이루킨-7은 제넥신과 네오이뮨테크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면역치료제로서 암세포를 제거하는 핵심 세포인 T세포를 증식시킬 뿐만 아니라 암환자에서 저하되어 있는 T세포의 면역성 복구 및 재활성 시키는 핵심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넥신과 네오이뮨테크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pembrolizumab과 하이루킨-7을 병용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하이루킨-7이 종양에 대한 T세포 면역반응과 종양내 침윤림프구의 수를 증가시킴으로써 pembrolizumab의 효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 목표 환자군 및 미충족 의학적 수요

    - 목표 환자군: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 미충족 의학적 수요: 현재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은 치료요법이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면역치료제에 대한 반응률이 낮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음.

     

  • 현재 진행 상황

    -  국내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2018년 하반기부터 환자모집 개시 예정임.

     

  • 특허현황, 권리범위

    (1)   하이루킨-7 물질특허현황

    -  등록완료 (granted): 한국

    -  출원 (filed and pending):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캐나다, 브라질, 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2)   하이루킨-7 제형 특허현황

    -  출원 (filed and pending): 미국, 대만, 중국, 한국

     

  •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경쟁자 대비 차별화 포인트

    -  이미 초기 임상 1상을 통해 하이루킨-7이 항암 면역 반응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 절대림프구수 및 CD4/CD8 T세포 수를 현격히 증대 시킬 뿐만 아니라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regulatory T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따라서 해당 연구를 통해 하이루킨-7이 T세포 기반 면역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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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 2018 GX-H9 초록 요약

바이오종목/제넥신 2018. 9. 1. 08:34

네이버 카페 게시물에서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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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번역기>

GX-H9는 GH 결핍증 (GHD)이있는 성인과 소아 모두를 대상으로 임상 개발중인 장기간의 재조합 인간 GH입니다.


이 연구는 GHD 소아 환자에서 GX-H9 치료와 Genotropinw의 12 개월 효과를 1 주일에 1 회, 매월 2 회 (EOW) 투여하는 것과 비교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10 개국 (유럽과 한국)의 27 개 내분비 센터에서 무작위로 공개 라벨을 적용한 능동 제어 병렬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피실험자들은 무작위로 세 가지 용량 중 하나를 받도록 지정 받았다.


GX-H9 (매주 0.8 mg / kg, 매주 1.2 mg / kg 또는 2.4 mg / kg EOW 당 0.03 mg / kg 또는 Genotropinw의 경우 하루 24 시간까지 0.03 mg / kg) 개월. 6 명의 피험자가 무작위로 추출한 소아 GH 피험자 66 명 중 연구에서 제외 된 피험자와 나머지 50 명은 12 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다.


치료 12 개월 후의 연간 고도 속도 (aHV)는 비교 가능 GX-H9와 Genotropinw의 모든 용량 (각각 10.6, 11.76, 11.48, 9.07 cm / 0.8 mg / kg, 1.2 mg / kg 주당, 2.4 mg / kg twicemonth 및 0.03 mg / kg daily Genotropinw) GX-H9 또는 Genotropinw 치료 12 개월 후에 성장 속도의 현저한 감소는 처음 6 개월의 치료 후 계산 된 aHV와 비교하여 관찰되지 않았다.


신장 SDS는 기저선에서 6 개월 및 12 개월의 GX-H9 또는 Genotropinw 치료로 꾸준히 개선되었습니다 (기준에서 6 개월 및 12 개월 후 변화). 처리 : 0.66 SDS 및 1.15 SDS, 0.66 SDS 및 1.37 SDS, 0.69 SDS 및 1.14 SDS, 0.70 SDS 및 0.85 SDS; 0.8 ㎎ / ㎏, 1.2 ㎎ / ㎏ 매주 2.4 mg / kg, 1 일당 0.03 mg / kg의 Genotropinw).


전과 후의 체질량 지수 SDS는 모든 GX-H9 용량과 Genotropinw에 대해 12 개월의 치료 기간 동안 비교 가능했다
 (기준선에서의 변화 : C0.44 SDS, C0.11 SDS, K0.18 SDS, K0.24 SDS, 0.8 mg / kg, 매주 1.2 mg / kg, 매 달 2 회 2.4 mg / kg 및 매일 0.03 mg / kg / day Genotropinw).


이 연구에서는 지방질이나 주사 부위 결절 형성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안전 프로파일은 치료 그룹 전반에 걸쳐 비교 가능했으며 Genotropinw. GX-H9와 일일 Genotropinw의 2 주간 1 회, 2 개월간 투여의 12 개월 효과는 성장 속도의 현저한 둔화없이 비교되었다 처음 6 개월에 비해 장기 안전 프로파일은 Genotropinw의 프로파일과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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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세포 및 항암 관련 업체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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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6103



ROCK 플랫폼-NK,T세포 표적 4가 다중 항체(engager) 발굴 시스템

제넨텍(Genentech)이 독일 바이오기업 Affimed에 계약금 9600만달러를 지급하고 NK세포 engagers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Affimed는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포함해 최대 50억달러(5조 5500억원)를 받는 빅딜이 성사됐다.

발표 후 Affimed 주식은 28일 종가기준(현지시간) 1.6달러에서 5.55달러로 약 247%나 급등했다.

제넨텍이 주목한 Affimed는 NK세포(선천면역)와 T세포(적응면역)를 끌어들이는 다중 특이적 항체(engager) 생성 플랫폼인 'ROCK(Redirected Optimized Cell kiling)'을 보유하고 있다. NK, T세포를 암세포 주변으로 끌어들이도록 설계해 항암효과를 낸다.

특히 제넨텍은 NK세포를 통한 항암 치료전략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Affimed가 NK세포, T세포 engager 후보물질이 있지만, 협력을 통해 Affimed의 NK세포 engager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제넨텍의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Affimed의 ROCK 플랫폼에서 생성된 후보물질 뿐만아니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타깃으로 고형암,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넨텍은 약물발굴, 초기연구, 후기 연구를 수행하고, 임상개발 및 글로벌 상업화를 책임진다.

로슈 공동책임자인 James Sabry 박사는 “이번 협력은 Affimed의 면역세포 약물 발굴 및 개발 전문성과 우리의 암 면역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며 “Affimed와 파트너십은 암 치료를 위해 면역체계가 어떻게 활성화될 수 있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ffimed 플랫폼기술과 PD-1 병용임상 결과는?

이번 빅딜을 가능케 했던 Affimed의 ‘ROCK’ 플랫폼은 면역세포에 대한 4가(tetravalent) 다중 특이성 engager를 개발할 수 있다. ROCK는 특정 목적이나 특정 상황에 따라 항체 엔지니어링을 통해 항체 도메인을 혼합, 매치(match)할 수 있도록 한다.

▲Affimed의 ROCK(Redirected Optimized Cell kiling) 플랫폼기술 (출처: 회사 홈페이지)

▲Affimed의 ROCK(Redirected Optimized Cell kiling) 플랫폼기술 (출처: 회사 홈페이지)

NK세포 engager는 NK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CD16A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NK세포를 표적세포에 끌어들여 퍼포린(perforin)과 그랜자임(granzyme)을 방출시켜 제거하도록 한다. T세포 engager는 CD3 타깃을 포함해 T세포가 표적세포를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ROCK 플랫폼에서 개발한 Affimed의 선두 후보물질은 AFM13이다. AFM13은 NK세포를 끌어들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암세포 표면에 있는 CD30과 NK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CD16A에 결합하는 이중항체(bispecific engagers)다. 현재 AFM13 단독으로 임상2상을, 머크의 PD-1 항체 키트루다와 병용요법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Afiimed는 지난 6월 AFM13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1b상 긍정적인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유럽혈액학회(EHA,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재발성/불응성(r/r) 호지킨림프종 환자에서 전체반응율(ORR)이 89%(16/18명)에 이르렀으며 완전관해가 28%(5/18명)을 보였다.

T세포 engager 후보물질도 있다. AFM-11은 CD3/CD19 타깃으로 B세포 악성종양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AFV564는 CD3/CD33 타깃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임상1상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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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들은 현재 '신약 개발'에 열중이다. 목표는 first-in-class 신약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첫발.
 
이를 위해 앞으로 예정된 글로벌학회에서의 임상 발표에 열중인 모습이다.
 
9월부터는 또 다시 주요 학회들이 개최된다. 세계폐암학회부터 유럽소아 내분비학회, 면역항암학회 등 최근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신약들이 포함돼 있는 학회들이다.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9월 23~26일 개최되는 WCLC(세계폐암학회)에서는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 임상 2상 중간결과가 공개된다.
 
포지오티닙의 2상은 'EGFR 또는 HER2 엑손 20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연구'로 현재 174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20여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9월 27~29일 개최되는 ESPE(유럽 소아 내분비학회)에서는 제넥신의 지속형성장호르몬 `HyTropin`에 관심이 예상된다. 임상 2상의 1년치 키 성장 결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
 
이미 제넥신은 HyTropin의 월 2회 주 1회 제형 모두 오리지널 대비 비열등성 입증했으며, 금년중 미국 임상 3상 IND 신청할 계획이라 밝히고 있다. 3상 진입시 기술이전이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에는 7~11일 사이 개최되는 SITC(면역항암 학회)가 있다. 여기서도 제넥신이 하이루킨의 고형암 임상 1b상 결과를, 그리고 제넥신의 피어그룹인 넥타사가 지속형 IL-2와 옵디보와의 병용투여 임상 2상 결과(ASCO 후속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처럼 신약 개발 기업들의 성과가 계속해 드러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제약산업 분위기가 다시금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미 7월부터 R&D에 대한 호재는 이어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우 인보사를 중국 수출 계약했으며, 제넥신은 자사의 하이루킨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계획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얀센에 기술 이전된 HM15211(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비만치료제)의 적응증 확대 임상소식을 전한 바 있다.
 
8월에는 JW 중외제약이 덴마크 레오파마사와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JW1601'에 대해 4억 2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까지 해냈다.
 
여기에 국내사가 깊게 관여하고 있는 글로벌 신약의 허가도 하반기 기대되는 이벤트다. 9월 중에는 셀트리온이 CDMO를 담당하고 있는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신약 `Fremanezumab`이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
 
프레마네주맙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지난 12월 FDA로부터 성인 환자에서의 편두통 예방치료와 관련해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Fremanezumab이 최종 시판허가를 받는다면 그동안 셀트리온의 warning letter와 관련된 이슈는 완벽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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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GX-G6'가 중국 협력사 아이맙 바이오파마를 통해 중국 약품감독관리국(CNDA)으로부터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개발명이 'TJ103'인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체내에서 분비되지 않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치료하는 재조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다. 시장에 출시된 1세대 치료제의 경우 하루에 1~2회 주사해야 하지만 TJ103은, 주 1회 또는 월 2회 투약으로도 약효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맙은 제넥신으로부터 당뇨병치료제 외에 지속형 성장호르몬,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등의 중국 개발권과 판권 등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인 '하이루킨7'의 중국 권리도 이전받았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중국의 2형 당뇨병 환자는 약 1억2000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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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처분 이후 유증 참여로 300억 재투자
유한양행이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300억원 투자를 앞두고 기존 보유 주식을 대부분 팔았다. 지난 2분기에 3만주를 처분하면서 올해 들어 당초 보유한 주식의 85%를 팔았다. 아직 주식을 모두 팔지 않았지만 이미 투자금 대비 179억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유한양행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 11만주 중 3만주를 매도했다. 지난 1분기 40만9478주를 처분한 이후 주식 매도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말 20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 주식 24만4498주를 확보했고 이후 무상증자 등을 통해 보유 주식을 51만9478주로 늘렸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제넥신에 지분투자한지 약 3년 만에 보유 주식의 85%를 팔았다. 처분금액은 379억원이다. 평균 1주당 8만6239원에 매도했다. 아직 8만주의 주식을 보유 중이지만 3년간의 투자로 100%에 육박하는 수익을 낸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유한양행은 지속적으로 제넥신 주식 처분 행보를 보이면서도 또 다시 재투자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3월 총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유한양행에 신주(221만9749주)의 15%에 해당하는 33만2963주를 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만100원이다. 유한양행은 이 유상증자 참여로 300억원을 재투자하는 셈이다. 

유한양행 측은 “제넥신의 주가가 오르면서 보유 주식을 처분해 수익을 실현한 이후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주식을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면서 “제넥신의 기업 가치를 고려해 재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초 공개된 유한양행의 제넥신 신주 취득가(1주당 9만100원)가 기존 보유 주식 처분 가격(8만6239원)보다 비싸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표면적으로는 매도 금액보다 더 비싸게 주식을 재취득하는 모습이다.

제넥신의 주가가 하락흐름을 나타내면서 펼쳐진 현상이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 제넥신의 주가는 8만6800원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3월20일 종가 10만6900원보다 18.8% 떨어졌다.

유한양행 측은 유상증자 참여 결정 이후 제넥신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취득 단가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00억원 투자만 결정됐을 뿐 신주 취득 가격과 주식 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제넥신의 주식을 3만원대에 취득한 이후 8만원대로 상승하면서 주식 처분을 결정했다”면서 “유상증자 참여 결정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취득가격도 조정될 전망이다. 유상증자로 취득하는 신주의 가격은 매도 가격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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