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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제 새로운 출발을 위한 대기선에 바이로메드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힘찬 미래를 위해 점프해 나갈 수 있는 로켓 엔진을 장착하고 카운트 다운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번 같이 가보겠습니다. 어디까지 날아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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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http://www.econ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575
[이코노뉴스=정신영 기자] 면역항암제가 기존 화학암암제를 대신할 새로운 항암 치료제로 급부상 하면서 국내외 업체들이 면역항암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는 BMS·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BMS의 여보이(이필리무맙),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 등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69억달러(약 20조원)로 매년 23.9% 증가해 오는 2022년 758억달러(약 9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면역항암제는 화학요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암에 적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현재 면역항암제가 활발한 임상연구 성과들을 내고 있는 대표적 영역이다. 이전까지 진행기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유전자 변이 검사를 실시해 일부 가 있는 경우 표적치료법을 시도할 수 있었으나 변이가 없을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 유일한 1차 치료 옵션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암종에 대한 면역항암제 임상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뿐 아니라 위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호지킨림프종 등으로까지 치료 적응증을 늘려가고 있다. 이 중 폐암과 흑색종, 요로상피암에서 1차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제약·바이오사도 면역항암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사 가운데는 GC녹십자셀, 신라젠, 제넥신, 바이로메드 등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제넥신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하이루킨'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제넥신은 로슈와 면역항암제 '하이루킨'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네오이뮨텍과 공동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하이루킨-7'과 로슈의 면역관문억제제인 '티센트릭'을 고위험 진행성 피부암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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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80624060015434?f=m&from=mtop%26%23160%3B
90조원 '면역항암제' 시장 잡아라..국내사들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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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 치료 기술, Chimeric Antigen Receptors (CAR) - 정재균 (바이로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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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 치료 기술, Chimeric Antigen Receptors (CAR) - 정재균 (바이로메드)
출처: http://cogib.tistory.com/202#comment13440301 [CoGIB Blog 'Stem&Gene Story']
새로운 항암 치료 기술,
Chimeric Antigen Receptors (CAR)
정 재 균 박사
(주) 바이로메드 연구소장
‘Chimeric antigen receptors (CAR)’ 기술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2012년 무렵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인근에 사는 어린 소녀가 CAR를 이용한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백혈병이 완치되었다는 소식이 지역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특히 놀라왔던 것은 기존의 모든 항암 치료제가 약효를 나타내지 못했던, 문자 그대로의 ‘No option patient’였는데 임상시험 참여 후 몇 개월 만에 완치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소녀는 새로이 얻은 삶에 대한 고마움을 나누기 위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성장 모습을 나누고 있다 (http://emilywhitehead.com). 그리고 같은 해에 이 임상시험을 주도한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Novartis가 200억 정도의 투자를 선언하면서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산업계도 CAR 기술에 대해서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4년에는 이 임상시험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이라는 학술지에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었는데, 임상시험 참여 환자의 90%에서 완치(complete response) 효과를 나타내면서 그야말로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었다. 단순한 관심에 그치지 않고, Pfizer와 같은 큰 기업들이 기술을 사들이거나 개발 자금이 관련 기술을 가진 바이오 회사에 대한 투자로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흔히 얘기하듯이 ‘혜성과 같이 나타난’ 기술처럼 보이지만, 사실 CAR 기술의 개념은 1989년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 과학자들이 처음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Gross et al, Proc Natl Acad Sci (1989) 86:10024). 20년이 넘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이 모아져 2012년 이후의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Novartis와 KITE pharma는 올해 3월에 시장 진입 허가 획득을 위한 신청서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를 미국 FDA에 제출하였다. 2012년에 임상시험 1상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짧은 기간에 BLA 신청까지 도달한 것이다.
CAR 기술은 ‘키메라 (chimera)’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이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를 통해서 면역세포의 하나인 T 세포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찾아가 공격하게 하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 개념이다. T 세포를 항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존의 기술과의 차별성은 [그림-1]에 요약된 것처럼, CAR라고 하는 새로운 형태의 단일 단백질에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과 함께 암세포 살상을 위해 필요한 T 세포 활성화 기능을 동시에 담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항원제시세포 (antigen presentation cells)나 별도의 T 세포 활성 신호 (co-stimulatory signal)가 없어도 매우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없앨 수 있다.
CAR 기술은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는 반면,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사이토카인 폭풍 (cytokine storm or cytokine release syndrome)’과 신경 독성을 들 수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이 매우 급격하고 강하게 일어나면서 동반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임상시험 초기 단계에서는 환자와 연구자들에게 큰 부담이었지만, 현재는 IL-6 저해제 등의 면역 억제 약물로 제어하는 병용요법이 마련되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뇌부종 (brain edema)으로 대표되는 신경 독성은 아직 뚜렷한 원인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CAR 기술의 선두 주자 중의 하나였던 Juno therapeutics의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 중에서 5명이 뇌부종으로 사망하였다. 이로 인해서 Juno therapeutics는 임상시험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지난 달에는 KITE Pharma의 임상시험에 참여하였던 환자 중의 한 명도 뇌부종으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진입을 위한 BLA 신청까지 도달한 기술이지만, 아직도 해결하여야 할 과제는 산적해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에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지만, 대체로는 CAR를 발현하는 T 세포가 환자의 몸에서 머무르는 기간을 조절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그림-2]에 대표적이 예시가 몇 가지가 나와 있다. 하나는 CAR 유전자를 mRNA에 담아 T 세포에 전달하는 것으로, CAR 발현 기간을 상대적으로 짧게 하려는 접근법이다. 또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시점에 CAR를 발현하는 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거나 T 세포의 활성 스위치를 끄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부작용에 대한 연구 이외에, CAR 기술의 발전과 확장을 위해서 함께 고려하여야 할 과제로서는 적절한 항암 표적 발굴과 선정, CAR 디자인의 최적화, 상업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의 효율성 제고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까지의 좋은 성과는 B 세포에서 유래한 혈액암에 국한되어 있다. 혈액암이 아닌 고형암에 대한 CAR의 임상시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고형암은 혈액암과는 달리 T 세포와 같은 면역세포의 공격에 대한 저항성 (또는 면역 관용(immune tolerance)) 수준이 높고, 치밀한 조직을 통과하여야만 암세포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CAR에 의한 높은 치료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그리고 현재는 대체로 환자 본인에서 유래한 자가 T 세포에 CAR 유전자를 전달하여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세포 치료제의 특성상 먼 거리를 이동하기가 쉽지 않아서 유통이 쉽지 않다. 생산과 유통의 어려움은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주거나 사업화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된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동종유래 T 세포 또는 NK 세포를 이용하는 전략이 연구되고 있으며, 냉동 보관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CAR 기술 개발도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이 주도를 하고 있다. 2016년 초에 발표된 자료를 보면, 전세계적으로 92건의 CAR를 이용한 임상시험이 수행되었다. 이중의 절반이 넘는 48건이 미국에서 이루어졌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에서 19건, 일본에서 1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었다 (Maus MV et al, Clin Cancer Res (2016)).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임상시험 사례가 한 건도 없다. CAR 기술 개발에 필요한 요소 기술인 유전자 전달 기술, T 세포 또는 NK 세포 배양 기술, 항체 기술 등은 이미 국내도 선진국에 버금가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2015년 후반에 바이로메드가 자체 개발한 초기 단계의 CAR 기술을 미국의 기업에 기술이전 한 사례는 국내 연구 역량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다. 최근 국가적으로도 정부과제를 통하여 CAR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으므로, 멀지 않은 미래에 국내에서도 실제로 다양한 임상시험 수행과 함께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http://cogib.tistory.com/202#comment13440301 [CoGIB Blog 'Stem&Gen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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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gib.tistory.com/348?category=701562
출처: http://cogib.tistory.com/348?category=701562 [CoGIB Blog 'Stem&Gen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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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국내 출시 및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목표 서유석 대표, "첨단의약품, 정부투자 이상으로 국가에 기여할 것"
'바이오산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여러 거점 중 판교는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술벤처 밀집 지역이다. 올해 1월 기준 104개의 첨단바이오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그 중 파스퇴르연구소나 SK케미칼, 차병원종합연구원, 메디포스트 등 규모 있는 사옥들도 눈에 띈다.
판교 안에서도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는 3개의 건물이 'DNA' 형상을 띄고 있는 '코리아바이오파크'다. 바이오업계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해보자는 취지로 22개의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5년부터 6년 동안 건설했다.
유전자치료제 분야 신약 R&D기업 제넥신(회장 성영철)도 코리아바이오파크의 상량에 함께한 원년멤버 중 하나다. 제넥신은 백신연구 전문가이자 바이오분야 중개연구 역할모델로 꼽히는 성영철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공학센터장이 1999년 설립했다. 포스텍과 서울가톨릭병원 등 연구실 3곳에 흩어져 일하다 사옥이 마련되며 판교에 자리를 잡았다.
판교로 오며 달라진 것은 연구개발의 판이 커졌다는 것. 기존에도 2세대 단백질치료제의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독자적 원천기술인 항체융합단백질(hybrid Fc)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했지만, 최근에는 3세대인 유전자 치료백신 부문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이번에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자궁경부전암 유전자 치료백신 'GX-188E'다. 국내에서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1상에서 7명이 완치됐으며, 특히 3기 대상자들에게도 약78%의 치료효과를 보였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제일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대구동산병원 등 총4개 기관에서 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2상이 마무리단계이며, 유럽에서 위약대조군을 포함한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승인을 받은 상태다. 제넥신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18년까지 글로벌 임상2상과 라이선싱 아웃(Licensing out)을 완료하고,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임상3상 완료 후 유전자치료백신 제품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서유석 대표이사를 만나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현재 제넥신은 경한수·서유석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경 대표는 미국 코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한 기업가로 비즈니스 부문을 맡고 있다. 서유석 대표는 성영철 회장과 POSTECH에서부터 함께 연구했으며 제넥신 연구소장 출신으로 R&D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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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188E는 17년 R&D 결과…실패 통해 배운 노하우가 성공의 자산"
"자궁경부전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으로 세포에 암을 일으키는 물질들이 자라나거나 변형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자궁경부전암에 걸리면 평균 10~15년에 걸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진단과 함께 유일한 치료법인 원추절제술을 받습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과 달리 전암 2·3기 환자들은 90% 이상이 20~30대 가임기 여성이기 때문에 수술 부작용인 유산, 조산, 미숙아 출산이나 자궁협착증, HPV 재감염 등을 걱정할 수밖에 없죠. 한 해 1400만명이 HPV에 감염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치료백신이 출시되면 분명 파급효과가 클 겁니다."
서유석 대표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경우 이미 글로벌 대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레드오션이지만 치료백신의 경우 아직 제품으로 출시돼 있는 것이 없다"며 "제넥신이 절대 강자가 없는 신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4년 기준 3만2595명으로 전년에 비해 14% 증가했고, 특히 2030대 젊은 환자의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자궁경부암의 국가암검진 연령을 30세에서 20세로 대폭 낮췄고, 만12세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하지만 치료백신이 만들어진다면 전체 여아를 대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대신 진단 시 전암 판정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백신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파급력이 큰 만큼 현재 자궁경부전암과 관련해 유전자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해외 경쟁사들도 여럿 있지만 제넥신은 진행단계와 치료효과 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암 3기 대상자들에서 50% 이상의 치료효과를 보인 곳은 제넥신 뿐이다.
서 대표는 "유전자치료제는 기본적으로 부작용 없이 면역반응은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제넥신은 단백질을 많이 만드는 고(high)발현 벡터(vector:유전자운반체)를 사용하고, 항원 유전자를 최적화된 비율로 배분 및 섞어서(shuffle) 변화(mutation)시킨 치료백신 모듈(module)을 통해 부작용은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감염증 치료에 필요한 강력한 면역반응을 이끌어 낸다"다 설명했다.
그는 "자가면역세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의 증식 및 활성화를 고효율로 유도하는 해당 모듈을 완성하는 데만 12년이 소요될 만큼 제넥신의 노하우가 총집합된 엔지니어링 기술"이라며 "다른 유전자치료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우리만의 플랫폼(platform)이자 기반 기술"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제넥신은 유전자 치료백신 모듈(module) 'CD8+T cell module'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
이어 그는 "또한 DC 타겟팅(DC-targeting) 모듈을 사용해 면역반응을 개시해주는 면역세포를 찾아가게 함으로써 치료 기전을 규명할 수 있고, 백신 투여 시 전기자극(Electro-poration)을 주는 장비를 도입해 DNA의 세포 투입률을 높인 것도 제넥신의 우수한 기술력"이라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17년 전 회사 창립 시부터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게 목표였지만 B형간염, 에이즈 등 만성화된 질환을 대상으로 해서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치료백신 모듈 후보번호를 27번까지 개선할 정도로 갖은 노력 끝에 쌓은 노하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제넥신은 GX-188E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두경부암 등 HPV 유래 암 치료백신과 HBV 만성감염 질환 치료백신 등의 임상1상도 계획 중이다.
"세계최초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제품 출시 목표…글로벌 라이선싱 아웃도 긍정적"
현재 판매 승인을 받은 유전자치료제는 네덜란드 유니큐어(UniQure)가 2014년 독일에서 허가 받은 글리벨라(Glyvera)가 유일하다. 글리벨라는 지방이 혈관을 막아버리는 희귀유전질환인 지단백지질분해효소결핍증(LPLD) 치료제로 110만 유로(약13억원)이다.
하지만 2015년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유전자치료제 시장전망 및 임상시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64.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7년 7억9400만 달러(약 923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R&D경쟁도 치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5년 1월 기준 미국(339건), 유럽(80건), 동아시아(29건/우리나라 13건), 캐나다(19건) 등의 순으로 각국에서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GX-188E'에 대한 국내 임상2상 결과를 최종 분석 중인 제넥신은 해당 내용을 학회에서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이슈화할 계획이다. 이미 임상1상으로 몇몇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2017년 해외 임상2상까지 완료, 제품 가치를 높여 좋은 조건에서 라이선싱 아웃을 하기 위해서다.

서 대표는 "미주 및 유럽에서는 임상2상을 글로벌CRO(임상연구아웃소싱)와 진행하고 라이선싱 아웃 할 계획이지만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위약대조군 포함 20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까지 거쳐 세계최초로 제품을 출시하는 목표"라며 "품목 허가까지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해당 분야의 체계가 잡혀가면서 동종 업계모두에게 혜택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처럼 10~20년 후면 유전자치료제도 글로벌 인프라와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R&D기업 못지않게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업체도 많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 대표는 "정부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참여하는 기업들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유전자치료제 강국에 가까워질 수 있다"며 "유전자 치료백신이 고용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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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20년 R&D만 외친 제넥신…혁신 신약 '신호탄' 쐈다
출처: http://cogib.tistory.com/349 [CoGIB Blog 'Stem&Gene Story']
플랫폼 기술 보유 '신약개발' 집중…항체융합단백질 부문 세계적 기술력
바이오산업 글로벌 리더 성장 목표…"생명 살리고 건강한 삶 제공 할 것“
지난해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기조다. 기대감의 근원에는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체융합단백질 부문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전문 연구개발 벤처인 '제넥신'의 이야기다.
모멘텀은 지난 연말 중국 기업과의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이었다. 제넥신은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I-Map BioPharma)와 6000억원 규모의 '하이루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세포 성장 및 활성화 물질인 '인터루킨7'과 지속형기술 하이브리드 Fc 융합기술(hyFc)'인 '하이루킨'의 중국전역에 대한 독점적 개발권과 판매 권리를 이전했다.
5-제넥신 연구시설 모습. 코리아바이오파크 내 4개 층을 사용 중인 제넥신은 동물실험실과 체력단련실, 카페와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사진은 연구시설 모습. <사진=제넥신 제공>
"흑자를 내려면 제품을 팔아야 합니다. 제넥신은 벤처업체로 모든 제품이 개발 중입니다. 아직은 사업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지난해 실적은 여전히 적자입니다. 하지만 언제든 도약이 가능한 회사이기에 기업에 대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박전의 개발실 임상운영 1팀 부장과 황윤영 임상개발실 부장은 제넥신의 경쟁력으로 기술력을 꼽았다. 이번 중국과의 기술이전은 제넥신의 기술이 꽃 피우는 시작일 뿐이라 자부한다.
부작용 없는 자궁경부전암 치료 백신 개발···글로벌 임상 '순항'
박 부장은 벤처기업인 제넥신의 원동력은 연구개발에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언제든 도약이 가능한 회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제넥신의 기술력은 20년 R&D(연구개발)를 바탕으로 한다. 혁신적인 면역 치료 약물과 차세대 항체융합 단백질에 대한 연구 결과가 빛을 내고 있다.
주력 의약품은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CoGIB)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궁경부 전암 치료제 '패피트롤(GX-188E)'이 있다. 또 최근 기술이전 한 면역항암제 '하이루킨(GX-I7)'과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인 '하이트로핀(GX-H9)' 등이 있다.
GX-188E는 제넥신이 독자 개발한 DNA 치료 백신으로 자궁경부 전암 치료제다. 현재 유럽과 한국에서 임상 2b가 진행 중이다. 자궁경부 전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만성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데 성관계로 인해 가장 흔하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이다.
자궁경부 전암은 질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1~3단계로 나뉘며 2단계 이상의 경우 자궁경부 병변을 절제해 제거하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박 부장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HVP 감염 전에 맞는다면 GX-188E는 감염 후에 투여하는 치료 백신이다.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다르게 자궁경부 전암 단계가 있다. 암이 되기 전 단계로 수술로 제거가 가능한데 유산, 조산, 미숙아 출산 등의 부작용이 있다"며 "GX-188E는 수술 부작용을 피하고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이 필요 없는 GX-188E는 3회 접종으로 자궁경부 전암을 치료할 수 있다. 1차 접종 4주 후 2차를 맞고, 8주 후 마지막 접종을 하면 된다. 현재 자궁경부 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국가 위약 대조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황 부장은 "미국 이노비오가 자궁경부 전암 치료용 백신의 임상시험을 시작한 시점은 우리 보다 4년 정도 앞섰다. 최근 임상 3상을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자료로는 GX-188E의 효능이 더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GX-188E 임상 2상에 대한 결과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 한국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이라는 지적이 있어 국내 임상 2상 이후 유럽 환자들을 위주로 하는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장은 "전 세계에서 매년 약 27만 여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 더욱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만들어진지 오래 됐지만 비용 또는 부작용에 대한 염려 등의 문제로 접종률도 높지 않다"며 "GX-188E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환자들에게만 선택적으로 투여함으로써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부상···"암세포 죽이고, 키 늘리고"
황 부장은 지난해 중국과 체결한 기술이전과 관련해 "중국이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이 큰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대가 큰 만큼 더 큰 시장인 유럽, 미국 등에서 기술이전이 이뤄질 경우 그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면역항암제 GX-I7은 면역항암시장에서 주목받는 기대주다. 최근 항암제 개발은 효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면역관문억제제들과 병용연구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GX-17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공격으로부터 암세포가 살아남기 위해 작동시키는 면역회피기전을 차단해 T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도록 한다.
박 부장은 "암 치료 시 T세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T세포의 숫자를 늘려야 하는데 GX-I7은 건강한 T세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보조이지만 필수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런 이유로 GX-I7에 대해 다국적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황 부장도 "종양은 일종의 방어막(면역회피 기전)을 쳐서 T세포가 종양 내로 못 들어 오게 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그 기전을 제거하여 T세포가 종양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암 환자는 이미 방사선/항암제 치료로 인해 체내 T세포가 많이 부족한데, GX-I7을 투여하면 환자의 T세포의 양을 크게 올려줄 수 있다. 두 약이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커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마치고 고형암 대상 1b 진행 및 악성뇌종양을 대상으로 한 1b/2a 임상승인을 받은 상태다.
박 부장은 "지금까지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모두 T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전인데 T세포 수를 늘리는 면역항암제는 없다"며 "GX-I7은 T세포 자체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다른 항암제와 같이 투여하는 병용요법에서도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피력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GX-H9도 제넥신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매일 한 번 맞는 피하주사제형 성장호르몬의 투여 간격을 1주 혹은 2주 1회로 연장가능하다. 주 치료 대상이 소아인 것을 감안하면 환자 편의성은 개선하면서도 효과는 유지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현재 유럽과 한국에서 임상 2상을 마무리 중이며, 올해 내 미국 FDA 임상 3상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 부장은 "성장호르몬제의 특성상 5~12세 어린이가 주된 치료 대상으로 평균 치료 기간이 2~7년에 달한다. 매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성장 효과는 낼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 있어야 신약 혁신 강국 가능"
제넥신은 백신연구 전문가인 성영철 POSTECH 교수가 설립한 벤처회사로 지난 20년간 R&D에 집중하며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다. 박전의 개발실 임상운영 1팀장과 황윤영 임상개발실 부장은 많은 실패를 통해 배운 노하우가 지금의 제넥신을 만들었다 말한다. <사진=박은희 기자>
"직원 대다수가 R&D에 집중합니다. 영업과 생산부서는 없습니다. 연구개발 기업의 본분에 집중했기에 약이 없는 약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 부장과 황 부장은 제넥신의 미래를 밝게 기대하면서도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발전안도 제시했다.
박 부장은 "법제처, 중앙 기관 방문, 민원 상담 등을 통해 극복을 하고 있지만 생명윤리법 개정안 통과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대부분의 임상기관 병원들이 유전자치료제 기관으로 등록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어느 부서에서 진행할지와 담당자가 결정되지 않아 임상 진행을 위해 연구자와 긴밀하게 병원을 설득하면서 진행해 나갔다"고 토로했다.
황 부장은 "개발초기 가이드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는 식약처도 국민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데 함께 공감하며 관련 가이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부장은 "코디네이팅센터가 진행한 바이오 코리아를 통해 홍보, 사업화 지원 등을 받았다. 미니워크숍에서는 여러 기관과 교류하며 생각지 못한 의견을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후발 기업에게도 도움이 될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황 부장과 박 부장은 "제넥신은 약이 없는 질병에 약을 제공해 생명을 살리고 건강한 삶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힘줄어 말한다. <사진=박은희 기자>
출처: http://cogib.tistory.com/349 [CoGIB Blog 'Stem&Gen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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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28
당뇨병은 현대인의 3대 질병 중 하나다. 그만큼 흔하지만 완치가 어렵다. 개발만 성공하면 ‘대박’인 당뇨병 치료제에 수많은 의약업체들이 뛰어드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바이로메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의 신약 ‘당뇨병 치료제’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서다.
바이로메드의 당뇨병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처로부터 효능을 인증받았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전세계적으로 당뇨병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비만인구 증가 탓인지 당뇨병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의 당뇨병 환자수는 2440만명에 달한다.
당뇨병의 무서운 점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심각한 합병증으로 꼽힌다. 당뇨병으로 높아진 혈당 탓에 혈관과 신경이 파손되면 환자는 감각장애와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미국 당뇨병 환자의 약 10%가 이 병을 앓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상당수가 진통제에 의존하고 있다.
당뇨병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바이로메드’다. 이 회사의 신약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업력이 길다. 1996년 서울대에서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5년 12월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력으로 개발 중인 신약은 잘못된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꾸는 유전자 치료제, 유방암 치료제,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등이다.
지난 5월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임상 3상 단계)가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승인(첨단 재생 의약치료제)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의 생물의약품허가(BLA)를 받는 과정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BLA가 있어야 미국에서 유전자 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는데, 이번 승인으로 BLA 허가와 관련해 FDA와 긴밀하게 논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우선 심사받을 수 있는 권한도 적용된다. 바이로메드는 2021년께 BLA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신약의 효능은 뛰어나다. 통증감소 효과가 탁월해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다. 지속효과도 좋다. 2회 투여 이후엔 추가 투여가 필요 없다. 미국 컨설팅 업계는 이 신약이 시판되면 미국 내에서만 최대 140억 달러(약 15조 206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로메드가 한가지 신약에만 올인하고 있는 건 아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루게릭병, 허혈성 심장질환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족부궤양 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3상, 루게릭병 치료제는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중 가장 주목을 받는 건 루게릭병 치료제다. 루게릭병은 발병 후 2~5년 안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질병이다. 미국에서만 환자수가 2만명이 넘는다. 바이로메드의 루게릭병 치료제는 2014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출시되면 7년간 독점으로 루게릭병 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6월 첫째주 24만~25만원대를 유지했다. 신약 개발이 순조롭게 지속되면 한차례 더 오를 타이밍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목표가는 30만원을 제시하고, 최종 목표가는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권희 메리츠종금증권 도곡금융센터 차장 pericles75@naver.com | 더스쿠프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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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바이로메드 창업자바이로메드는 한국 바이오 업계에서 항상 주목받아온 기업이다. 바이오벤처 중 미국에서 두 가지 치료제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이고, 유전자 치료제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세계적인 '프런티어 기업'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바이로메드를 보는 국내외 시장의 시선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직접 진행할 정도로 뛰어난 치료제'라는 기대와 '그렇게 좋은 기술인데 왜 진작 글로벌 제약사에 수출되지 않았을까'라는 의구심이다.
최근 바이로메드에 다시 관심이 쏠렸다. 바이로메드는 지난달 25일 김선영 연구개발센터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김용수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바이로메드는 2010년 7월 김선영, 김용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용수 단독 대표이사로 전환한 바 있다. 김선영 대표는 1996년 바이로메드를 설립한 창업자이며, 10.2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가 8년 만에 다시 대표를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선 것에 대해 시장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바이로메드가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마무리를 앞둔 중대한 시점이라는 것도 그의 복귀에 이목이 집중된 이유다.
VM202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돼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신경병증성 통증이 유도된 생쥐에 VM202를 주사한 결과 통증 유도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CSF1' 'ATF3' 발현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VM202가 이 질환의 근본적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신약으로 평가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 승인받았다. RMAT란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하게 허가해주기 위해 만든 제도다.
김 대표도 이 같은 관심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앞으로 1~2년은 지난 15년간 바이로메드의 노력이 결실을 봐야 하는 시기"라며 "회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갈 것이고, 해야 할 일도 산적해 있으며, 그때마다 빠르게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아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VM202의 공식적인 임상 3상 시험 종료는 내년 7월이다. 임상 3상 시험이 마무리되면 방대한 데이터를 정리해 FDA에 신약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판매 허가를 받으면 바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유통 파트너사와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해 대규모 기술수출을 이끌어낼지, 끝까지 허가를 받아 '판매권'을 부여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김 대표의 몫이다. 여기까지는 다른 신약 개발 기업들도 거쳐 가는 과정이지만, 바이로메드는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다. '유전자 치료제'라는 신개념 통증 치료제 패러다임을 시장에 이해시키는 일이다. 김 대표는 "제넨텍이라는 전설적인 미국 바이오벤처가 10여 년의 연구 끝에 박테리아 대장균에서 사람의 인슐린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1982년 FDA로부터 '재조합 DNA 기술로 만든 최초의 의약품' 허가를 받으며 바이오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면서 "우리도 제넨텍이 그랬던 것처럼 유전자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하나의 신약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과학기술과 재무, 경영, 인력 관리, 임상, 인허가, 생산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에 비유했다. 최종 관문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진행과 과감한 결정으로 실수나 모험을 최소화하겠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지금까지 바이로메드를 이끌어온 두 가지 목표를 생각하면서 '오늘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자로서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해 환자들을 살리겠다는 신념과 20년 넘게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성과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다. 김 대표는 "기업 IR에서 2025년까지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유전자 치료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공언해왔다"면서 "VM202로 본격적인 유전자 치료제 시장을 열고, 12년간 시장 독점 지위를 누리면서 후속 치료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VM202 임상 3상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파괴력을 지닌 신약 후보를 2개 이상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근 472억원을 투자해 사옥과 연구시설을 짓기로 한 것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연구개발에 집중하느라 사옥은커녕 제대로 된 동물실험실도 갖추지 못했다. 좋은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특화된 시설을 만들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내년 말이면 사옥이 완공되는데, 그때는 여러모로 회사의 위상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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