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들려주는 현명한 투자

투자 관련 정보 2019. 2. 12. 10:02

https://www.snek.ai/alpha/article/1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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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과 경제를 다루는 언론 매체들이 순진한 시장 참여자들에서 써먹는 속임수 중 하나가 ‘부자가 되려면 재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 움직이는 것보다 가만히 있는 편이 더 큰 수익이 된다.
  • 워런 버핏은 투자 경력 대부분 동안 글로벌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할 기회를 모색해 왔다. 그러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회사에는 관심이 없었다

시장과 경제를 다루는 언론 매체들이 순진한 시장 참여자들에서 써먹는 속임수 중 하나가 ‘부자가 되려면 재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즉, 24시간 관련 뉴스를 틀어놓아야 하고, 업계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소문에 민감해야 하며, 주저 없이 팔고 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요령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권한다. 그렇다면 이런 모습에 워런 버핏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움직이는 것보다 가만히 있는 편이 더 큰 수익이 된다.

워런 버핏은 1996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장점을 이렇게 말한다.

가만히 있는 편이 현명한 처신입니다. 연준 재할인율이 소폭 움직인다고 예상되거나 월스트리트 전문가가 자신의 시장 견해를 뒤집었다고 해서, 수익성 높은 자회사를 열광적으로 사고팔 경영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훌륭한 기업의 소수 지분은 다루는 방식이 달라져야 할까요? 상장회사에 투자하는 기법도 자회사를 인수하는 기법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든 유능하고 정직한 경영자가 운영하는 경제상 탁월한 기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획득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이런 특성이 유지되는지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버핏의 말은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기가 쉽다는 것이 분명히 아니다. 그것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깊은 자기성찰, 열린 마음, 그리고 엄청난 노력을 통해 자기가 하는 일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해 내야 한다. 하지만 그래야 함에도, 사람들은 주가지수가 하루 2% 하락할 때마다 겁을 먹고 스스로 삶을 더 어렵게 만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편이 종종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낫다.

포트폴리오의 비중 조절은 마이클 조던을 트레이드하는 우가 될 수 있다.

이 투자 전략을 잘 수행하면 대개 몇몇 종목이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입니다. 이는 예컨대 여러 대학 농구 스타들이 벌어들일 미래 수입의 지분 20%를 사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NBA(미국 프로농구) 스타가 될 것이고, 이들로부터 받는 돈이 투자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만일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졌다는 이유로 가장 실적 좋은 종목을 판다면, 이는 마이클 조던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졌다는 이유로 트레이드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어느 정도 조절하는 것은 위험 관리 측면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오로지 비중 조절 자체를 위해서, 특히 자신이 진정으로 믿는 자산을 희생해 가면서 그러면 안 된다. 만일 철저한 연구조사 끝에 진정 장기적으로 승자가 될 주식들을 골랐다면, 계속 들고 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무엇보다 힘들게 했던 연구조사가 아무런 소용이 없어진다.

1996년 주주 서한에서 버핏은 계속 어떤 기업이 위대한 기업이며,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인지 설명한다.

지루한 기업에 투자하라

우리는 인수할 회사나 투자할 주식을 물색할 때 앞으로 큰 변화를 겪지 않을 기업이나 산업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10년이나 20년 뒤에도 막강한 경쟁력을 확실하게 유지할 만한 기업을 찾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대박이 터질 수도 있지만 확실성이 부족합니다.

>강조하건대 미국 시민으로서 찰리와 나는 변화를 환영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 신상품, 혁신적인 공정 등이 미국의 생활수준을 높여주며 이는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로서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산업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우주탐사를 보는 관점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주탐사에 박수갈채를 보내지만 우주선에 타고 싶지는 않습니다.

버핏의 말이 수많은 언론에서 주장하는 것과 얼마나 상충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언론에서는 최근 기술주의 주가가 폭등 중이라거나, 어떤 IPO가 기대된다거나 하는 소식을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는 그러한 격동의 물결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를 더 좋아한다.

돈을 버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산을 몽땅 날리는 일을 피하는 것이고, 그래서 버크셔는 21세기 성장 스토리들을 멀리해 왔다. 이런 방식은 분명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왔다. 버핏은 2016년 1분기에서야 애플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버핏이 이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했을 때였다. 하지만 버핏은 2010년대 초 휴대전화 시장이 급속히 진화하고 있을 때 성장주로서 애플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가 애플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이미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립하고 난 후였다. 버핏은 이 산업이 지루해질 때까지 기다렸던 것이다.

필수 소비재

코카콜라와 질레트 같은 기업은 ‘필수 소비재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년이나 20년 뒤 이들의 청량음료나 면도기 판매량에 대해서 분석가마다 예측치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필수 소비재라는 표현이, 이들 기업이 계속 수행해야 하는 제조, 유통, 포장, 제품 혁신 등 핵심 업무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려는 뜻도 아닙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심지어 가장 강력한 경쟁자조차) 누구나 코카콜라와 질레트가 먼 장래에도 세계시장을 지배하리라는 예상에 의문을 표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들의 지배력은 십중팔구 더 강해질 것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두 회사 모두 기존의 막대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였으며, 앞으로 10년 동안에도 같은 실적을 되풀이할 조짐이 역력합니다.

물론 성장률 기준으로는 첨단 기술 산업이나 유치산업에 속한 기업이 필수 소비재 기업보다 훨씬 빨리 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탁월한 실적을 막연하게 기대하기보다는 좋은 실적을 확실하게 얻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이 주주 서한이 발표된 지가 거의 23년이 지났고, 코카콜라는 독립 법인으로서, 질레트는 프록터 & 갬블(P&G)의 자회사로서 두 브랜드 모두 세계적인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쨌든 버크셔 해서웨이는 여전히 코카콜라의 상당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P&G가 질레트를 인수할 때 P&G의 주식을 받아, 50억 달러 상당의 장부상 이익을 예약해 놓았다. 이후 버핏은 P&G 주식을 팔고, P&G로부터 또 다른 강력한 브랜드 듀라셀을 인수했다.

워런 버핏은 투자 경력 대부분 동안 글로벌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할 기회를 모색해 왔다. 그러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회사에는 관심이 없었다. 버핏은 현재 시장 지배력이 있는 회사들이 10년이나 20년 뒤에도 그 지배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이것이 버핏이 승리한 전략이었다.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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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스벤 칼린의 책 '현대식 가치 투자' 4장에서, 저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가치 투자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 지 거의 한 세기가 지났다.
  • 그레이엄의 투자 원칙은 여전히 건재하다.
  • 하지만, 이후 투자에서 수익은 개선하고 위험은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이 새로 등장했다고 쓰고 있다.

스벤 칼린의 책 '현대식 가치 투자' 4장에서, 저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가치 투자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 지 거의 한 세기가 지났다면서, 그레이엄의 투자 원칙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이후 투자에서 수익은 개선하고 위험은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이 새로 등장했다고 쓰고 있다.

  • 세금
  • 주가 동향
  • 낙관론
  • 재귀성 이론
  • 기업 지배구조
  •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
  • 투자 업계



세금이 아까워 수익 실현을 머뭇거리지 말라.

칼린은 투자자라면 세금이 아까워 수익 실현을 머뭇거려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달러로 저렴할 때 주식을 매수했고, 1년 후 주가가 200달러로 뛰었다. 이때 수익을 실현하게 되면, 양도 소득세가 20달러이고, 남은 수익은 80달러가 된다. 이때 투자자는 이 20달러가 아까워 매도를 주저할 수 있다.

주가가 200달러까지 올랐으면 이 주식은 더 이상 저렴한 수준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주가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기회비용이 있을 수도 있다. 즉, 만일 세금 20달러가 아까워서 그냥 계속 들고 가다가는 주가가 50달러 또는 80달러 수준인 다른 저렴한 주식에 투자할 놓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투자하고 있는 나라의 관련 세제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주가 동향

언제나 주가가 해당 기업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칼린은 일례로 제약 업체 화이자를 든다. 때문에 화이자는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는 기업이다.

하지만 2008년~2009년 기간, 시장 대부분과 더불어, 주가 폭락을 겪었다. "주식 시장이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되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기업의 안정성이나 경제 동향과의 상관관계에는 관심이 없고, 우선 팔고 보는데 바쁘다."

예상했던 대로, 화이자는 이 기간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올렸고, 그에 따라 주가도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리고 칼린이 쓴 것처럼, "시장의 변덕스러운 행동과 기업의 펀더멘탈 차이를 간파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시장은 계속해서 훌륭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낙관론

칼린은 시장에서 낙관론자가 된다는 것은 주가가 상승하길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보다는 시장이, 복리 효과와 다른 여러 요인들로 인해, 장기적으로 적당한 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요인들 중 하나가 경기 순환 사이클이다. 사람들은 주가는 오르락내리락하기 마련임을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약세장이 닥치게 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마치 시장에 종말이 닥친 것처럼 행동한다.

가치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시장 조정과 경기 침체는 나쁜 소식이 아니라, 좋은 주식을 저렴한 주가에 살 수 있는 기회다. 이런 기회는 종종 예상보다 짧게 지나간다. 왜냐하면 부양책이 등장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금리 정책을 느슨하게 하고, 시장에 신규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부양책에 속한다. 칼린이 말했듯이, "침체란 경제가 계속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잠시 쉬는 단계임을 아는 게 중요하다."

그는 이점을 예시하기 위해,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의 아래 차트를 보여준다. 이 차트는 미국의 GDP 성장 추세를 보여주면서, 조정과 침체 시기를 회색의 존으로 보여준다.

그는 이 차트를 보여주면서, "경기 침체는 인류의 공통적 속성인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 추세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사소한 상황 변화"라고 말한다.

재귀성 이론

조지 소로스가 만들어낸 이 이론은 금융 시장의 비이성적인 행동이 기업의 펀더멘탈 또는 심지어 시장 자체에 영향, 즉 재귀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칼린은 가치 투자자라면 이러한 영향을 아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주가를 끌어내리려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공격을 받게 되면, 주주들이 공황에 빠지고, 채권자들이 자금을 빼내려 할 수도 있다. 이는 다시 기업 펀더멘탈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칼린은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비이성적 행동에 나서고, 많은 안전 마진 투자가 실패하며, 많은 가치 투자가 손실로 이어지는 이유라고 보고 있다.

그는 2012년~2017년 기간의 테슬라를 예로 든다. 다음 표에서처럼, 테슬라는 누적 주당 순이익은 마이너스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부 가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된 걸까? 테슬라는 2010년~2017년 기간 동안 단 한 분기도 흑자를 내지 못했지만, 계속 신규 자본을 유치해 주당 장부 가치를 10배 이상 높였기 대문이다. 칼린은 이런 현상을 긍정적 재귀성 효과라고 부른다.

기업 지배구조

칼린은 기업들이 평범한 이익에 만족하는 상황을 두고 전염병이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이 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지 모르지만, 기업 이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지 않는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는 주주들 사이에서 오로지 최종 실적과 경쟁력만 바라보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즉, 주주들이 최종 실적이 플러스(+)이고, 경쟁력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한, 기업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누구도 더 나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았느냐고 묻는 주주가 없다.

칼린이 지적한 것처럼, 대부분의 주식을 인덱스 펀드와 연기금 펀드들이 조금씩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경영진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기업 경영진이 합당한 정도로 잘 하기만 하면, 경영진과 주주들 사이에 이해관계가 어긋나더라도, 주주들로부터 어떤 문제 제기도 받지 않게 된다.

그는 2007년~2017년 기간 동안, 역사적인 저금리 상황과 전 세계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S&P 500 소속 기업들의 총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것은 명목상 평가다. 여기에 생존 편향 문제를 더하면 상황은 더 안 좋다. 즉 영업이익이 낮아진 기업은 지수에서 배제되고, 영업이익이 높아진 기업이 지수에 추가되기 때문이다.

주가, 배당금 그리고 자사주 매입

칼린은 주가가 높아진다는 것이 가치 투자자들에게 좋은 일이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매도하려는 경우에만 좋은 일이고, 가치 투자자라면 모름지기 “주식을 쟁여나간다.”라는 생각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높아진 주가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나 연금 펀드를 붓고 있는 이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칼린은 “기업 수익은 횡보를 보이고 있는 반면 S&P 500 지수는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같은 물건에 점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모양새다. 연금 펀드를 생각해 보면, 주가 상승은 펀드 가입자들에게 전혀 긍정적이지 않다. 동일한 연금을 납부하는 한, 펀드가 어떤 주식을 사들이던, 자기 비중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업 경영진은 더 많은 배당금을 지불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계속해서 주가를 띄우려고만 한다. 더 심각한 일은 돈을 빌려다가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에 쓰고 있다는 것이다. 칼린이 제시한 2007년~2017년 기간의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소속 기업들 전체의 영업이익은 6.8조 달러에 불과한 반면,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에는 7.16조 달러를 썼다고 한다. 게다가 기업들이 내재 장부 가치 이상을 주고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분명 칼린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아 얻는 자본 이익보다는 복리 효과를 통한 내부 성장,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가는 식을 재산을 증식해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투자 업계와 수수료

마침내, 칼린은 수수료와 투자 업계의 사익 추구 행태를 비판한다. 그러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시장보다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JP 모건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 투자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2.3%였던 반면, 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은 7.5%였다.

온라인 서비스와 DIY 서비스의 등장같이, 지난 세월 동안 업계의 경쟁이 새롭고 치열해지면서, 계속해서 수수료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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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가 워런 버핏을 처음 만났을 때, 자리를 마련한 게이츠의 어머니가 테이블에 둘러앉은 모든 이들에게 성공의 비결 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씩을 얘기해 달라고 청했다. 게이츠와 버핏은 같은 비결을 내놨다. 바로 “집중”이었다.
  • 자유 시간은 절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은퇴하지 않는 한 자유 시간을 세분화하지 못한다. 자유 시간은 전략에서 나오는 것이다. 시간을 다르게 바라볼 때 나오는 결과물이다.
  • 버핏에 관한 책들과 대부분의 주주 서한을 읽으면서, 그리고 거의 모든 인터뷰를 시청하면서, 버핏 만의 독특한 전략이 있음을 알았다.

빌 게이츠가 워런 버핏을 처음 만났을 때, 자리를 마련한 게이츠의 어머니가 테이블에 둘러앉은 모든 이들에게 성공의 비결 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씩을 얘기해 달라고 청했다. 게이츠와 버핏은 같은 비결을 내놨다. 바로 “집중”이었다.

사람들에게 워런 버핏의 5시간 규칙과 자기 시간 중 80%를 읽는데 쓴다고 말해주면, 그들은 즉시 예상했던 반응을 보인다. “워런 버핏이야 세계에서 가장 부자 중 하나니까 그럴 수 있는 거지. 난 절대 그렇게는 할 수 없어.”

이런 말 하는 게 자기 기분을 좀 더 나아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분명 더 현명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버핏이 자기 시간 중 대부분을 읽고 생각하면서 보낸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였다. 돈이 많고, 대기업을 경영한다고 해서 마법같이 자유 시간이 생기는 건 아니다.

자유 시간은 절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은퇴하지 않는 한 자유 시간을 세분화하지 못한다. 자유 시간은 전략에서 나오는 것이다. 시간을 다르게 바라볼 때 나오는 결과물이다.

버핏에 관한 책들과 대부분의 주주 서한을 읽으면서, 그리고 거의 모든 인터뷰를 시청하면서, 버핏 만의 독특한 전략이 있음을 알았다.

버핏의 유쾌한 언행 이면에는 세상에서 가장 냉철하고, 가차 없이 우선순위대로 움직이는 성격이 자리 잡고 있다.

다음은 워런 버핏이 일생 동안 많은 읽고 생각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했던 6가지 중요한 전략이다. 매일매일 자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들 전략을 읽으면서, 온라인상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것들을 무작위로 모아 합친 것이 아님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심오한 패턴이 있다. 바로 그의 첫 번째 정신 자세다.

버핏의 전략 1 - 바쁘기만 하고 별로 쓸모는 없는 일을 없앤다.

버핏은 일정에서 CEO라는 의무감으로 해야 하는 업무를 거의 전부 없앴다.

  • 그는 절대 애널리스트들과 대화하지 않는다. (버핏은 일반 상장 회사의 CEO가 평균 20%의 시간을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과 대화하는데 쓴다고 추산한다.)
  • 그의 거의 언론과 대화하지 않는다.
  • 그는 거의 일생을 뉴욕 시 밖의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살아왔다.
  • 그는 일반 CEO와는 달리 어떤 내부 회의에도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이런 결정이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려면 계속해서 엄청난 사회적 압박에서 견디는 것이 필요하다.

버핏의 전용기 조종사 마이클 플린트의 말을 빌려, 그가 집중에 방해되는 일과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을 어떻게 다루는지 통찰해볼 수 있다. 버핏은 한 번 플린트에게 자신이 우선순위를 정하는 3단계 전략에 대해 들려주었다. 그 뜻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읽는 즉시 시도해 보길 권한다.

1.우선, 버핏은 플린트에게 종이 위에 상위 목표 25가지를 적어보라고 했다. 여러분도 지금 해보기 바란다.

2.그런 다음, 그중 제일 위 5가지에 큰 동그라미를 그려보라고 했다. 여기까지는 특별한 것은 없다.

3.이윽고, 버핏은 동그라미 치지 않은 20가지 목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신경써서는 안 되는 일” 목록에 담아두라고 말했다. 진정으로 천재적인 우선순위 선정 방법이다. 이 시점에서, 대부분은 단순하게 그저 상위 5가지 목표에 집중하면서, 가끔씩 나머지 목표에도 공을 들인다. 하지만 버핏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는 플린트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5가지 목표를 다 달성하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머지에는 관심을 두지 마세요."

버핏이 말해준 전략에는 몇 가지 기본적인 진실이 담겨있다.

  • 우선순위에서 20%가 일반적으로 결과 중 80%를 차지한다. 버핏이 말한 5가지 우선순위는 25가지 중 20%다. 80/20 규칙이란 말이다.


  •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집중에 방해가 되는 일들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그보다 진정으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것은 양의 탈을 쓴 늑대들, 즉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지만, 가시적 성과를 가져다주지 않는 행동들이다. 버핏의 버핏의 3단계 접근 방식은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게 예방해 준다!

  • 우선순위를 정할 때 진짜 어려운 일은 "노!"라고 말하는 것이다. 예스라고 말하기는 쉽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과의 의무적인 만남같이 왠지 해야 할 것만 같은 바쁘기만 하고 별로 쓸모는 없는 일들을 하지 않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버핏의 전략 2 - 영원히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과만 같이 일하라.

어떤 사람과 평생 일할 수 없을 것 같다면, 단 하루도 같이 일하지 마라. — 나발 라비칸트

버핏은 스스로 자기 업무 활동을 평가하는 방식 그대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평가한다.

버핏은 자신이 신뢰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수십 년 동안 상대할 수 있는 CEO들과만 함께 일한다. 그 결과, 어떤 회사를 인수하기 전에 협상과 실사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며, 자신이 보유한 회사 CEO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 게다가, CEO들과의 대화를 즐긴다.

(여기서 "신뢰"라는 단어에 유의해야 한다. 버핏은 재무 상태는 매력적이지만, CEO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많은 기업들을 인수 대상에서 제외했다.)

버핏은 자기 사람 모두에게 똑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그들 중 대부분이 수십 년을 함께 해온 이들이다.

버핏의 전략 3 - 상황을 아주 단순하게 유지하라

버핏은 자기 회사에서 거의 모든 관료주의를 배제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회사에는 거의 40만의 임직원이 있지만, 버크셔 자체에는 겨우 24명 정도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다음 사진은 이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의 2014년 크리스마스 파티 때 모습이다.

버핏의 사생활 역시 아주 간소하다. 그는 (60년 동안 살아온) 평범한 집에서 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일 년에 10만 달러만 쓰고 있다.

우리는 사회생활, 직장 생활 그리고 개인 생활을 살아가면서, 점점 더 생활을 복잡하게 만들기 쉽다. 사실, 이것이 정상이다.

기업의 수익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정상이다. 소득이 더 많아질수록, 점점 더 많이 쓰는 것이 정상이다.

정말 강하고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상황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노력과 기술은 버핏의 천재적인 면 중 일부분이다.

이런 말을 하기 좀 이상하지만, 그가 사는 모습을 다른 최고 부자들과 비교해 보면, 가히 세계 최고의 미니멀리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버핏의 전략 4 - 소수의 최우량 투자에만 집중하라.

워런 버핏은 연간 소수의 기업에만 투자한다.

처음 그 얘기를 접하곤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인류 역사상 최고 부자인 투자자가 어떻게 그렇게 적게 투자할 수 있을까?”

윌리엄 손다이크가 자기 책 “아웃사이더(The Outsiders)”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전해준다.

이례적인 수익률은 집중 포트폴리오에서 나오며, 훌륭한 투자 기회는 드물다는 것이 버핏의 생각이다. 그는 반복해서 학생들에게 투자 생활 처음부터 일생에 오로지 20곳에만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그가 1993년 연례 보고서에 요약했듯이, “사업력이 강한 동시에 특성상 보유해도 편하게 느껴지는 기업일수록 집중 포트폴리의 위험을 떨어뜨려 줄 수 있다.”

아래 “Becoming Warren Buffett”라는 제목의 다큐 동영상에서 버핏은 자신의 철학을 설명해준다.

요약하자면, 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투자의 비결은 그냥 가만히 서서 자기 원하는 곳에 공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사람들이 '휘둘러 이 바보야'라고 소리친다면, 그냥 무시하라.

버핏의 전략 5 - 장기 투자에 집중하라.

버핏은 엄청난 장기 투자로 유명하다.

윌리엄 손다이크는 아웃사이더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가 현재 보유 중인 비중이 높은 5개 주식의 평균 보유 기간은 20년이 넘는다. 채 1년이 되지 않는 일반적인 뮤추얼 펀드의 평균 보유 기간과 비교해보라. 이는 투자 활동을 아주 적게 한다는 뜻이며, 버핏을 “나무늘보와 거의 비슷하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버핏은 지식에 대한 투자에도 같은 개념을 적용하면서, 영원히 도움이 될 지식을 쌓으라고 말한다. 버핏이 인정한 유일한 평전에서, 작가는 그에게서 배운 것을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이 배우고 투자해야 할 곳은 지식을 축적해, 지식이 그 자체로 커나가게 하는 일이다. 따라서 (내일이 되면 아무도 쓰지 않게 될) 특별한 소프트웨어같이 내일이면 구식이 돼버릴 수 있는 무언가를 배우는 대신, 10년 혹은 20년 동안 여러분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 줄 것들을 택해야 한다.

투자를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버핏만 그런 것은 아니다.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 회사인 Y 콤비네이터의 사장 샘 알트만은 장기적인 사고를 "시장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차익 거래 기회 중 하나"라고 말한다. 제프 베조스는 7년의 기간을 기준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상장 회사들은 3개월 단위로 생각한다.

버핏의 전략 6 - 기술의 시류에 편승하지 말라.

사람들은 버핏 같은 역대급 투자자라면 당연히 최신 기술 중에서 최고를 갖추고 최신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흥미롭게도, 사실은 그 반대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 그의 사무실에는 컴퓨터가 있던 적이 없다.
  • 그는 주식 티커를 사용해 본 적이 없다.
  • 그는 스마트폰이 없다.

이러한 독특한 선택은 버핏에 대한 몇 가지를 말해준다.

  • 버핏은 투자에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아주 분명하게 알고 있다.
  • 그는 자신이 인기 있는 일을 기꺼이 하지 않을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
  • 그는 주변 환경에서 주의를 방해할 만한 일을 의지력으로 이겨내기 보다, 사전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일들을 전부 제거해 놓는다.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https://www.snek.ai/alpha/article/111189



요약

  • 유명 컨텐츠 웹사이트, 비쥬얼 캐피탈리스트 (Visual Capitalist)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2018년 11월 23일) 발표한 “Visualizing the Bear Market in FAANG Stocks” 기사 컨텐츠에 대한 간단한 리뷰
  • 지난주 발표된 2018년 3분기 기준 13F 보고서를 토대로 한 FAAMNG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구글/알파벳) 주식들에 대한 월가 유명 헤지펀드들의 최근 투자 현황 분석

미국 주식 시장 (특히 기술주들)을 관심있게 지켜보시는 SNEK 독자분들께서는 이미 친숙하실 팡 (F.A.N.G) 관련주들로는 미국 나스닥 (Nasdaq) 증시내 가장 핫한 기업들인 페이스북 (Facebook), 아마존닷컴 (Amazon.com), 넷플릭스 (Netflix), 구글/알파벳 (Google/Alphabet)로 구성, 이들 4개 기업명의 첫글자를 조합해서 만들어진 키워드가 바로 우리에게 친숙한 팡 (F.A.N.G) 투자 키워드입니다.

투자 관련 신종 키워드를 만들어내길 선호하는 월스트리트는 최근에는 기존 팡 그룹에 애플 (Apple)을 추가해서 ‘FAANG’ 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탄생시켰으니, FAANG은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등 미국 IT 업계를 선도하는 5개 기업명의 첫글자를 조합해서 만들어낸 키워드입니다. 


Visualizing the Bear Market in FAANG Stocks (비쥬얼 캐피탈리스트)

오랜 기간 괄목할만한 주가 상승률을 통해 글로벌 기술주 투자자들의 높은 투자 러브콜을 집중받아왔던 이들 팡 (FAANG) 관련주들은 최근 들어 기업 내외부적 위험 요소들에 봉착하며 주가 급락세로 전향, ‘빛바랜 팡 신화의 영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관점에 입각, 현지 시각 오늘 오전 (2018년 11월 23일)에는 유명 컨텐츠 웹사이트, 비쥬얼 캐피탈리스트 (Visual Capitalist)가 “Visualizing the Bear Market in FAANG Stocks”라는 제목의 분석글을 공개했으니, 이번 시간에는 일부 흥미로운 컨텐츠들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원문 리딩에 관심이 있으신 SNEK 독자분들께서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HE FALL OF FAANG

올들어 멈출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팡 (FAANG: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을 관전하며, 왜 이들 5개 주식들을 모두 매수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과 함께, 그나마 페이스북과 알파벳/구글 주식을 보유한 소액 투자자로서 안도의 한숨을 쉬던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또 한번 반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투자 교훈을 깨닫는 중입니다.

아래는 이들 5개 대표 기술주들의 52주차 최고가 대비 최근 (2018년 11월 21일 기준)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 손실율을 종합한 테이블로서 페이스북 (Facebook)은 $217.5 달러 최고가 대비 최근 $131.55달러에 거래되며, 52주차 최고가 대비 -39.5% 급락세를 기록하는 것, 팡 (FAANG) 관련주들 중 최악의 루저 기업으로 확인됩니다.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이라는 혁신적 비지니스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기존 전형적 미디어 그룹들의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온 넷플릭스 (Netflix) 역시 예외는 아니었으니, 넷플릭스 현재 주가 $258.82달러는 지난 $418.97달러 최고가 이후 무려 -37~38% 폭락한 상황입니다.

아마존닷컴 (AMZN: 52주차 최고가 대비 -26.7% 하락), 애플 (AAPL: -23.8% 하락), 알파벳/구글 (GOOGL: -20.7% 하락)의 주가 손실율은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통상적으로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는 시장 상황을 베어 마켓 (Bear Market)으로 정의한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유아독존 영원불패 성공 신화’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FAANG 관련주들은 모두 최근 베어 마켓에 봉착하였음을 시사합니다.

FAANG 관련주들이 경험하고 있는 극심한 베어 마켓은 다음에 요약된 테이블에서도 여실히 증명되고 있겠으니, 이들 5개 대표 기술주들이 52주차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의 시가총액 대비 최근 시총을 비교해본 결과 이들은 무려 $1 trillion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상실한 셈입니다.

미국 기술주를 대변하는 이들 5개 FAANG 관련주들의 주가 폭락세 사태는 미국 나스닥 벤치마크 지수 (NASDAQ COMPOSITE)와 나스닥 증시내 일부 유명 IT 관련주들이 경험하는 주가 급락세를 통해 재입증 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기술주들의 주가 흐름을 대변하는 미국 나스닥 벤치마크 지수 (NASDAQ COMPOSITE)는 최근 신고가 수준 대비 -14% 거품이 빠진 상황이며, 나스닥 증시내 유명 IT 관련주들로 분류되는 스냅 (SNAP: 52주차 최고가 대비 -71% 주가 급락세를 경험중 스냅에 대한 소액 주주 입장에서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상황), 드롭박스 (DBX: -49% 하락), 트위터 (TWTR: -43% 하락), 세일즈포스닷컴 (CRM: -25% 하락)의 주가 하락세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온라인 섭스크립션 모델로의 성공적 기업 전략 전환을 통해 기업 실적 및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 큰 성공을 이끌어내며 오랜 기간 글로벌 기술주 투자자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왔던 포토샵 소프트웨어 개발 그룹, 어도비 시스템즈 (ADBE)의 -20% 이상의 주가 하락세 수치면에서 이들 유명 기술주들에 대한 시장의 냉랭한 투자 관점을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FAAMG (Facebook, Apple, Amazon, Microsoft, Google)

일부에서는 상대적으로 미디어 업계내 의존하는 넷플릭스를 제외한 대신 IT 업계를 대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를 포함시킨 FAAMG라는 신종 키워드를 기술주 대표 테마 그룹으로 추천하는 투자 세력들도 심심치 않게 확인되는 가운데, FAAMG (앞으로 IT업계를 주도할 새로운 테크 트랜드 선점을 위한 치열한 저작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주요 기업들)에 대한 기존 분석글을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자!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역시 앞서 살펴본 5개 대표 기술주들이 경험하는 주가 폭락세를 똑같이 경험중에 있을까요? 조금 다른 양상을 띄고 있음이 다음에 확인되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52주차 신고가 대비 주가 흐름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지난 2018년 10월 1일 $115.61달러 52주차 신고가 대비 금일 주당 $103.08달러는 약 -10.8% 하락을 의미, 이는 앞서 살펴본 다른 팡 관련주들이 경험하는 평균 -25~35% 주가 폭락세는 물론, 나스닥 벤치마크 지수의 -14%와의 비교에서도 나름 베어 마켓에서 선방하고 있음이 파악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일지 이번 2018년 3분기 13F 보고서를 통해 분석된 이들 FAAMG 대표 기술주들에 대한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의 투자 선호도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활발한 투자 러브콜 트랜드가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2018년 3분기 기준 13F 보고서를 토대로 한 FAAMNG (Facebook, Apple, Amazon, Microsoft, Netflix, Google) 주식들에 대한 월가 유명 헤지펀드들의 최근 투자 현황을 간단히 분석해보겠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13F 보고서 관련 대시보드 (Interactive Dashboard)를 통해 살펴본 결과, 이번 2018년 3분기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해당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권내 유지중에 있는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 수는 14개로서, 이는 두번째로 높은 투자기관들 수를 확보하는 알타바 (AABA)와 알리바바 그룹 (BABA)의 8개 투자기관 수와의 비교에서도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이 입증됩니다. (한가지 강조드릴 부분은 샘플 사이즈는 제가 매분기 관심을 두고 집중 팔로우하는 총 35~40여개의 유명 헤지펀드 그룹내 한정된 것으로, 실제로는 더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내 마이크로소프트를 상위10권 주식중 하나로 보유할 것으로 추정)

2018년 3분기 13F 보고서 기준, 해당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10권내 마이크로소프트 (MSFT)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총 14개 헤지펀드 투자기관들 및 그들이 지불한 평균 매수 가격 비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2) 페이스북 (Facebook)

기업 외부적으로는 올해초 이미 한차례 페이스북 주가 폭락을 야기했던 캠브리지 애널릭티카의 개인정보 침해 스캔들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최근 뉴욕 타임즈가 폭로한 페이스북의 2016년 미국 대선을 포함한 다수의 불합리한 정치 로비 활동 관여에 대한 루머등에 휘말리며 곤혹을 면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업 내부적 (기업 실적) 측면에서도 아래 그래프들 (출처: recode)에서와 같이 daily active user additions 급감은 물론 daily active users 수치면에서도 정체성을 기록하고 있음이 입증됩니다.

이렇듯 기업 내외부적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페이스북 주식을 상위10권 포트폴리오내 보유하고 있는 이들 5개 헤지펀드 투자기관들 및 그들이 지불한 평균 매수 가격 비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대한 급속도로 냉각되어버린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의 관점은 아래 차트에서도 재입증되겠으니, 불과 지난 2017년 4분기 (2017년 12월 31일) 기준 13F 보고서 발표 당시만하더라도 페이스북을 해당 포트폴리오 상위10권내 포함하고 있던 헤지펀드 투자기관 수는 12개로서 9개월여만의 그 수치가 5개로 급감한 상황에서 이들 유명 헤지펀드들의 페이스북에 대한 최근 비관적 투자 관점을 간접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3) 아마존닷컴 (Amazon.com)


(4) 애플 (Apple)


(5) 넷플릭스 (Netflix)


(6) 알파벳/구글 (Google)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https://www.snek.ai/alpha/article/111075


외국에 있다보니 국내 경제 투자서적 읽는게 쉽지 않네.. 한국에 가서 직접 서점에서 한 번 대충 읽어보고 ...구매 결정해서 우체국 택배로 보내야 겠다. 요즘 독서를 너무 멀리한 것 같아서 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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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밸류워크 독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투자 서적을 정리했습니다.

안전 마진(Margin of Safety: Risk-Averse Value Investing Strategies for the Thoughtful Investor)(국내 미출간) - 세스 클라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38634F55BA46A00E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번역본임)

  1. 원칙(Principles: Life and Work) - 레이 달리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648331

  2. 현명한 투자자(The Intelligent Investor) - 벤저민 그레이엄, 제이슨 츠바이크 논평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355999

  3. The Warren Buffett Shareholder: Stories from inside the Berkshire Hathaway Annual Meeting(국내 미출간) - 로렌스 커닝햄
    https://www.amazon.com/Warren-Buffett-Shareholder-Berkshire-Hathaway/dp/0857197002

  4. The Little Red Book of Family Business(국내 미출간) - 데이비드 보크
    https://www.amazon.com/Little-Red-Book-Family-Business/dp/0963702815

  5.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and Other Writings) - 필립 피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63388

  6. Poor Charlie's Almanack(국내 미출간) - 피터 카우프만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99014

  7. 주식시장의 영원한 고수익 테마들(You Can Be a Stock Market Genius) - 조엘 그린블라트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621355

  8.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 Paths, Dangers, Strategies) - 닉 보스트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895289

  9. 황금의 샘(The Prize: The Epic Quest for Oil, Money & Power) - 대니얼 예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299552

  10. 사피엔스(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 유발 하라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780781

  11. Advances in Financial Machine Learning(국내 미출간) - 마커스 로페즈 디 프라도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61783

  12. 재무제표에 숨어있는 회계속임수(Financial Shenanigans) - 하워드 슐릿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31330

  13. HBR Guide to Better Business Writing(국내 미출간) - 브라이언 가너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054133

  14. 100 Baggers: Stocks That Return 100-To-1 and How to Find Them(국내 미출간) - 크리스토퍼 메이어
    https://www.amazon.com/100-Baggers-Stocks-100-1/dp/1621291650

  15.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And Other Lies I've Loved(국내 미출간) - 케이트 보울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59390

  16. The Aggressive Conservative Investor(국내 미출간) - 마틴 휘트먼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58995

  17. The Acquirer's Multiple: How the Billionaire Contrarians of Deep Value Beat the Market(국내 미출간) - 토비아스 칼리슬
    https://www.amazon.com/Acquirers-Multiple-Billionaire-Contrarians-Market-ebook/dp/B076GS7WF9

  18. Factfulness: Ten Reasons We're Wrong About the World--and Why Things Are Better Than You Think(국내 미출간) - 한스 로슬링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506461

  19. 설득의 경제학(Essays In Persuasion) - 존 메이너드 케인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337814

  20. 자산 배분의 기술(The Art of Asset Allocation: Principles and Investment Strategies for Any Market, Second Edition)(국내 미출간) - 데이비드 다스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625666

  21. 설득의 심리학(Influence: The Psychology of Persuasion) - 로버트 치알디니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62311

  22. 가치 투자(Value Investing: From Graham to Buffett and Beyond) - 브루스 그린왈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4019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미국배당주 투자좋은정보

투자 관련 정보 2018. 9. 24. 12:21

https://blog.naver.com/druid4/2211288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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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가  미국 배당주를 투자하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법을 소개시켜드릴생각입니다.  

bigsafedividends.com  말그대로   크고! 안전한! 배당금!을 알려주는 아주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ㅎㅎ  


 이 싸이트는 무조건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보단  앞으로 배당이 올라갈 기업이면서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심지어 주가까지 올라갈 성장성있


는기업을 알려주니 미국배당주를 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유용하실것 같습니다.^^ 저도 이용하고있고요 ㅋ  


 심지어 무료라는 !!!!!ㅋㅋㅋㅋmoon_and_james-4



영어라서 부담감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아주 간단합니다.


빨간색 밑줄친 부분을 클릭하세용~





물론 무료이지만 이메일을 등록해야되용 ~~ sign up now 클릭하셔서   본인 이메일을 등록하신후 바로 위 밑줄친 공백부분에 등록하신 

이메일을 적고  submit를 누르세용 ^^



이화면이 나오면 등록이 되신거예용 ^^





 

다시 상단 카테고리 왼쪽 2번째 BSD Score클릭하시고 Get BSD Score 를 누르시면은 화면처럼 표가 나오는데


가장 중요한건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보다는 밑줄친 BSD Rank와  Quadrix score가 가장 중요합니다.




밑줄친 것 처럼 100  100 이 보이시죠  저게 바로 가장 좋은 회사입니다. 말그대로 숫자 100이 100점이란 뜻입니다 ㅋㅋ 0점부터 100점까지

 

나열 되어있어요 ㅋ



이건 BSD score 점수를 매긴 기준입니다.  보시면  1번부터 말씀드리자면



1.배당성향 2.이자보상비율 3.현금흐름-이익비율


4.배당수익률  5. 6개월상대강도   6. 1년동안 유형자산 장부가치의변화   7.장기 이익성장률 추정치   8.3년 현금흐름 증가율


9. 3년배당증가율  10. 3년이익증가율


위 10가지 요소를 합산하여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매긴것이라서 100점 회사를 매수하시는게 아주 안정적이겠죠? ㅎ



quadrix score는 회사의 이익, 현금흐름, 매출액 증가 , 투자수익률, 부채수준, 주당순자산비율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종목을  평가하여 마찬가지로 0점 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매긴것입니다. 



위 빨간색깔 밑줄친것 처럼  BSD score는 최소 80점  Quadrix score는 최소 75점이상을 택하시는게 안정적으로 배당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택하실수있을겁니다.


참고로 저는 최소  BSD score 와   Quadrix score 둘다 85점 이상인 종목이면서 배당수익률이 적어도 2%이상인 종목만 매수합니다 ^^


저도 국내주식할땐 사업보고서와 재무재표를 다 확인하고 꼼꼼히 따져보려고 하지만 미국주식은 정보도 빈약하고 제가 얻어낼수있는 정보


가 한정적이라서 이 싸이트를 애용하고 있어요 ㅋㅋㅋ  


제가 어설프게 종목분석해서 시간낭비와 스트레스를 받을빠엔 이렇게 몇분도 안걸리는 안정적인 기업을 매수 할수 있기에 전 아주 만족합니다 ^^ 


물론 장기투자하셔야 빛을 볼수있겠죠? 


 미국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슴 하네요~~~!!!       그 럼이만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https://www.snek.ai/alpha/article/110702


요약

  •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Intelligent Investor)는 아직도 연간 10만 부 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가치 투자를 배우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워런 버핏이 말했듯이, 가치 투자는 "간단은 하지만, 쉬운 것은 아닙니다".
  • 사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그레이엄이 말한 가치 투자자가 절대 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를 이 글에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Intelligent Investor)는 아직도 연간 10만 부 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가치 투자를 배우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말했듯이, 가치 투자는 "간단은 하지만, 쉬운 것은 아닙니다".

사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그레이엄이 말한 가치 투자자가 절대 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를 아래에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투자자들을 무조건 무시해서가 아니라, 가치 투자와 그에 필요한 사고방식을 구성하는 많은 요인들을 고려할 때 그렇다는 말입니다. 다음 목록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레이엄이 가치 투자에 필요하다고 믿었던 핵심 요소들입니다.

1. 독립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라.

그레이엄은 스스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현명한 투자자"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팩트에 입각해 움직이고, 자기 자신 또는 자기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현명한 투자자 3판에 논평을 게재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칼럼니스트 제이스 츠바이크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데 필요한 것은 인내심, 독립적 사고, 원칙, 배우려는 열망, 자제력 및 자신에 대한 이해"라고 말합니다. 독립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시장 정서에 휘둘리지 않고, 팩트에 근거해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의견을 형성합니다. 때문에 소위 시장 전문가라는 이들은 매일 시장 예측을 내놓는데 바쁜 것이죠. 그레이엄은 냉정하고, 엄격한 수치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설파했으며, 시장 전문가의 조언을 맹목적으로 따른다면 불행한 결과가 있을 뿐이라고 믿었습니다.

2. 역발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라.

가치 지향 투자 회사 바우포스트 그룹을 세운 세스 클라만은 가치 투자를 "역발상과 계산기의 결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레이엄과 대부분의 훌륭한 가치 투자자들에게, 역발상 투자란 한두 가지 이유로 투자자들에게 소외되어 있어 주가가 싼 주식(즉, 가치주)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및 넷플릭스 같은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을 보십시오. 분명 좋은 기업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역발상 투자에 적합한 소외된 주식과는 가장 동떨어져 있는 유형입니다.

역발상 투자자가 되면, 시장의 과잉 반응으로 소외되어 주가가 잘못 매겨진 주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식에 투자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때로는 엄청난 고통을 견뎌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3. 미래는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미국 전 국방장관 도널드 럼스펠드는 "우리는 ‘알려진 사실을 아는’ 경우가 있고,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레이엄은 미래는 알 수 없으며, 따라서 주식 투자는 불확실성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이해했습니다. 그는 "미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로 접근할 수 있는데, 하나는 예측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레이엄은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대비하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아주 싼 주식에 투자하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미래가 예측한 것보다 더 나빠진다 해도, 즉 주가가 예상보다 더 하락한다 해도, 하락에는 한도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4. 안전 마진을 추구하라.

그레이엄의 투자 방식에서는 "안전 마진"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핵심 개념입니다. 안전 마진은 어떤 이유로 기업의 미래 수익이 악화되는 경우에 보호 수단 역할을 해줍니다. 그레이엄은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력 또한 아주 변동성이 크기 마련이라는 점을 이해했고, 따라서 청산 가치 또는 그 이하의 주가로 매수할 수 있는 기업의 주식을 선호했습니다.

그는 기업의 현재 자산(현금, 현금 등가물 및 일부 유동 자산)에서 부채를 제하는 방식으로 청산 가치를 결정했습니다(그레이엄은 이런 주식을 넷-넷 주식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청산되는 경우에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주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가가 청산 가치보다 낮은 기업의 경우,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다른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가치를 깨닫거나, 사업이 돌아서게 되면,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5. 시간, 노력, 수고를 아끼지 마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는 사람을 주눅 들게 하는 책입니다. 작은 글자로 빽빽한 600쪽이 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먼저 나온 증권 분석은 그보다 훨씬 더 두껍습니다. 이런 이 두 책은 시장과 투자에 대해 충분히 알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과 수고를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레이엄의 생각을 잘 보여줍니다.

워런 버핏이 직접 뽑아,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자산 중 일부를 관리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매니저 토드 콤스는 올해 초,"버핏은 일과 중 거의 12시간을 읽는데 쓰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말하자면, 투자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계속해서 배워나가야 한다는 것입니. 그리고 시장에 대한 지식을 쌓아나가기 위해서는 끝없는 인내심과 관심이 필요한데, 많은 이들이 그렇지 못합니다.

6. 사업주처럼 생각하라.

버크셔 해서웨이의 2013년 주주 서한에서 워런 버핏은 자신이 했던 두 건의 소규모 부동산 투자(아이오와의 농장과 뉴욕시의 빌딩 투자)에 대해 얘기합니다. 두 건 모두 수익성 높은 투자였지만, 버핏이 하고 싶었던 말은 주식 같은 자산을 매수할 경우, 기업의 일부를 사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라는 것이었습니다.

버핏은 "주식은 실시간으로 보유 가치를 알려주는 반면, 농장이나 뉴욕의 빌딩의 시세를 아직까지 모른다."라고 말합니다. 주식을 기업의 일부로 보라는 생각은 그레이엄이 언제나 강조한 것이며, 버핏은 자신이 투자를 단순히 주식 증서를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주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 것도 그레이엄의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에서 그레이엄은 "투자를 사업처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다.... 무엇보다 먼저 주식을 해당 기업에 대한 소유권 또는 지분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투자에 대한 올바른 생각이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7. 원칙과 체계적인 과정을 유지하라.

그레이엄은 "정량적" 투자 방식을 특히 장려했습니다. 그가 정량적 방식이 더 나은 보호 수단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좋은 성과를 가져다줄 잠재력이 있는 가치주를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에 입각해 매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레이엄은 "정성적" 투자 방식에는 예측과 예상이 개입되기 때문에 투기적 투자 방식으로 흐를 수 있고, 이는 다시 나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 14장 및 15장에서 기본적 기준에 입각한 두 가지 투자 전략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방어적인 투자자를 위한 전략으로 일군의 가치주를 매수해 한 바구니, 즉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적정한 기업 규모 - 중간 크기의 대기업.
  • 건실한 재무 상태 -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많아야 하며, 장기부채가 운전자본보다 작아야 한다.
  • 수익의 안정성 - 장기적으로 수익을 기록해야 한다.
  • 배당 기록 - 장기적으로 배당이 중단 없이 지급되어야 한다.
  • 수익 성장 - 장기적으로 주당 순이익이 증가해야 한다.
  • 적당한 PER 및 PBR 배수


8. 주가는 우리 편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라.

그레이엄은 주가 또는 시세는 "이를 활용하거나, 무시하라"라고 썼습니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거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이유로 파는 식으로 투자하면 절대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그보다는 기업의 내재 가치에 입각해, 충분히 매수해도 되는 주가를 정한 다음, 이를 기준으로 매수나 매도를 합리적으로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버핏은 "가격은 우리가 내는 돈이며, 가치는 그것을 통해 얻는 것이다."라는 말로 핵심을 짚었습니다. 주식의 가격은 최신 언론 보도와 자금의 흐름에 따라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그 기반이 되는 기업의 가치를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비싸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게 되면 보상이 돌아오게 됩니다.

9. 투기 아닌, 투자를 하라.

그레이엄은 자신을 투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정한 기준에 맞는 기업을 찾아, 그 주식을 매수해 장기간 보유했습니다. 그레이엄이 말하는 투기꾼은 기업의 가치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유일한 관심은 주가가 상승하느냐 아니냐 뿐입니다.

또한 그레이엄은 시장 및/또는 기업의 미래 수익을 예측해 주식을 매수하는 것도 일종의 투기이며, 그러면 저조한 수익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 1장에서 그레이엄은 투자와 투기를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투자는 철저한 분석에 근거하여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는 투기다."

10. 월스트리트 마케팅에 속지 마라.

손을 흔들면서 어떤 기업은 칭찬하고, 어떤 기업은 쓰레기 취급하는 전문가들의 말에 혹하기 쉽지만, 주식의 움직임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한 일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풀에서 한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장 하락이 일어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시장이 하락하더라고 최소한의 손해가 가도록 투자해야 한다. 주식의 기반이 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나가야 한다. 어쨌든 장기적으로 기업의 실적이 곧 주식의 성과를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가치 투자는 심리적 속성이 개입되고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여러 기준이 존재하는 다층적인 과정이지만, 가치 투자 철학을 받아들여 참고 견디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함이 곧 쉬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구축한 가치 투자 과정을 잘 만들어 지키면, 장기적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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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마진, 투자의 핵심 개념

투자 관련 정보 2018. 8. 24. 08:58

https://www.snek.ai/alpha/article/110696



  • 투자에서 안전 마진은 어떤 주식의 내재 가치와 시장 주가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투자의 핵심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전 마진은 손실 확률보다 수익 확률이 더 높아지도록 상당 부분 보장해 줍니다. 하지만 안전 마진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분산투자와 결합해야 합니다.
  •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세 단어는 바로 "Margin Of Safety"다. - 워런 버핏

회계에서 "안전 마진( margin-of-safety)"은 어떤 제품의 실제 매출과 손익 분기 매출 사이의 차이를 말합니다. 이 척도는 경영진이 매출이 얼마나 감소해야 수익성이 (-)로 돌아서는지 알아보는데 사용됩니다.

투자에서도 안전 마진은 비슷한 의미를 지닙니다. 투자에서 안전 마진은 어떤 주식의 내재 가치와 시장 주가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투자의 핵심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개념에 따르면, 투자자가 어떤 유가증권을 매수하려면, 시장 주가가 내재 가치보다 크게 낮은 경우이어야 합니다.

<이미지: Harvest Exchange>

안전 마진이란 개념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현명한 투자자"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그레이엄은 이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은 안전 마진의 개념이 채권과 우선주의 선택에서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철도 회사의 채권이 투자 대상 채권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수년에 걸쳐 세전 이익이 전체 고정 이자 비용의 5배 이상이 되어야만 한다. 이자 비용을 지급한 후 남은 과거의 수익성은 미래의 일정 시점에 순이익이 하락할 경우 투자자를 손실로부터 보호하는데 필요한 안전 마진으로 작용하게 된다."

"채권 투자자들은 미래의 평균 수익이 과거 같으리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미래 수익이 확실하다면, 그만큼 필요한 안전 마진은 작아질 것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래 수익이 과거보다 호전될 것인지, 또는 악화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과거 실적에 따른 마진보다는 신중하게 예측된 미래 수익에 따른 마진을 사용할 것이다. 안전마진의 기능은 본질적으로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안전 마진이 크다면 투자자로서는 앞으로 수익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으리라는 확신만 있으면, 회사가 힘들어지더라도 어느 정도 보호될 수 있다." (현명한 투자자 개정판 629~630쪽 발췌)

과거의 추세가 미래로도 이어질 것이란 보증은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채권이나 주식이 과거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해서, 근래 또는 장래에도 같은 일이 계속될 것이라 보장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일 투자한 기업이 향후 지급해야 할 이자가 수익보다 많아지게 되면, 즉 벌어들이는 돈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지게 되더라도, 여기서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미지: Seeking Wisdom>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보통주의 안전 마진은 채권 수익률을 상당히 상회하는 예상 수익을 전제해야 한다... 10년 이상을 놓고 볼 때, 채권 이자를 초과하는 수익성의 총계는 주가의 50%를 넘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 상황이 좋아지는 경우 손실을 막거나 최소화시킬 수 있는 안전 마진을 제공하는 데 충분하다. 이 정도의 안전 마진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현명한 투자자 개정판 631~632쪽 발췌)

따라서, 안전 마진의 원칙은 모든 종류의 유가증권에 적용됩니다. 채권이건, 보통주건, 투자자가 어떤 유가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불리한 상황에서 방어가 될만한 충분한 마진이 있는지 확실히 따져봐야 합니다.

안전 마진이 있는 기업이어야만, 미래에 어떤 일이 잘못되어, 기업이 과거 벌어놓은 수익으로도 손실 충당이 안되는 경우에도, 투자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 마진의 개념은 저평가된 주식이나 헐값에 매도되는 주식에 적용될 때 더욱 명확해진다. 정의상으로는 가격과 평가가치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가 안전 마진이다. 이러한 안전 마진은 추정이 잘못되었거나 평균보다 상황이 나빠질 때 이러한 영향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할인 주식의 매입자는 예상과는 반대되는 상황에 처했을 경우에 견딜 수 있는 능력에 주안점을 둔다."

"논리적으로 안전 마진과 분산투자 이론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안전 마진이 있더라도 개별 주식의 성과가 나쁠 수 있다. 왜냐하면 안전 마진이 있다는 것은 손실보다 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 손실을 볼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전 마진이 포함된 매매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수익의 총량이 손실의 총량을 초과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현명한 투자자 개정판 632~633쪽 발췌)

안전 마진은 손실 확률보다 수익 확률이 더 높아지도록 상당 부분 보장해 줍니다. 하지만 안전 마진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분산투자와 결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가지 투자가 잘못되더라도, 즉 해당 투자의 손실이 안전 마진을 넘어선 경우에도, 그 영향을 상쇄해 줄 수 있는 다른 달걀이 바구니에 더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의 전반적인 결과는 플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분산투자와 안전 마진은 긴밀한 동반자입니다. 둘 모두 손실은 피하고, 이익은 보장하는 것이 기본 역할이며, 서로 보완 관계에 있습니다.

<이미지: eZonomics>

결론적으로, 안전 마진을 적절한 분산 투자와 결합할 때, 손실은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전반적으로 지급할 채권 이자 보다 많은 수익 창출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 차이는 투자자에게 안전망을 제공하며, 이것이 바로 안전 마진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세 단어는 바로 "Margin Of Safety"다. -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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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nek.ai/alpha/article/110663




  • 우리 모두는 초등학교에서 단리와 복리에 대해 배웠다.
  •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모두 부자로 태어지지 않았다.
  • 이 두 숫자 사이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를 굳이 아인슈타인에게 물어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산을 키우고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아인슈타인의 복리의 포스가 필요할 것이다

아마도 위대한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과 스타워즈의 매력적인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을 육체적, 도덕적 및 지적 모델로 스타워즈의 요다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아인슈타인과 요다 모두 "포스"의 힘을 가르쳐 준다. 스타워즈에서의 "포스"는 가상의 힘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새로운 희망"에서 오비완 캐노비는 "모든 생명체가 만들어 내는 에너지 장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우리를 관통해 은하를 하나로 묶는다."라고 설명한다.

아인슈타인이 가르쳐주는 포스는 가상의 힘이 아니다. 그 힘이란 바로 복리의 포스이며,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설명한다.

"복리는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복리를 이해하는 사람이 돈을 벌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초등학교에서 단리와 복리에 대해 배웠다. 초등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은 것은 일생 동안 돈을 저축해 이를 의미 있는 이자율로 복리로 불린 사람은 부자가 되며, 엄청난 부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또 하나 초등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은 계속 빚을 얻어 쓰면서, 이를 복리로 늘리게 되면 가난뱅이가 되고, 그리 오래지 않아 빚쟁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지렛대 효과가 가져다주는 운명이다. 부자가 되든 가난뱅이가 되든 마찬가지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모두 부자로 태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젊어서 일찍 부자가 된 것도 아니다. 그리고 빚을 지지도 않았다. 워런 버핏의 나이를 가로축으로, 그의 재산을 세로축으로 해서 그래프를 그려보면, 수 십억 달러의 재산은 인생에서 느즈막에 생긴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첫날 1센트로 시작에 한 달 동안 매일 이를 두 배로, 즉 복리로 불려도 같은 그래프가 그려진다. 처음 1센트가 한 달 동안 매일 두 배로 늘어가는 모습은 복리의 힘을 극단적으로 잘 보여준다. 처음에는 믿을 수는 없지만, 뒤로 갈수록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라면 당연히 31일째에 1센트가 10,737,418.23달러이라는 엄청난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투자자가 많다.

상상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삶에서는 일어날 법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며,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할 수 있을 법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숫자가 상상되지 않는다면,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밀레니엄 팔콘처럼, 복리의 힘 또한 상당 시간 서서히 날아오르다가 갑자기 획하고 초공간에 돌입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누구도 한 달 동안 매일 돈을 두 배로 불릴 수 없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을 예로 들어 봅시다. 미국 주식 시장은 연평균 10%씩 성장한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해가 이어져도 인내심을 갖고 버틸 수 있다면, 마치 폭탄을 피해 달려 나가는 것처럼 할 수 있다면, 이 10%를 매년 얻게 되는 것이다. (주식 시장 붕괴는 폭탄이 아니라, 폭탄 세일이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투자자는 드문 것 같다.) 하루에 단돈 5천 원을 투자하고(매년 1,825,000원), 이것이 연리 10%의 이자율로 50년 동안 복리로 커나 간다면 얼마를 손에 쥘 수 있을까? 바로 255,078,468원이다!

기다려 볼 만한 가치가 있지만, 오랜 시간 지평을 가져야 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가난하더라도 하루에 5천 원 정도는 투자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로또 판매점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5천 원짜리 로또 한 장은 산다. 이것은 거의 투자가 아니다. 물론, 투기의 수준까지 이르지는 않지만 말이다. 도박에서 오는 스릴이다. 영원히 당첨이 되지 않더라고, 같은 잘못된 베팅을 반복하게 하고, 같은 잘못된 값싼 스릴을 즐기도록 자연은 우리를 프로그래이밍 해놨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코 값싼 일이 되지 않는다.

찰리 멍거는 우리에게 기다림을 즐기면서, "천천히 부자가 되라"라고 가르친다. 항상 누군가가 우리보다 더 빠르게 더 부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멍거는 그래도 괜찮다고 말한다. 더 빨리 부자가 된 대부분은 더 빨리 행운을 낚아챈 이들이다.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말이다. 이런 행운아는 누구에게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로또를 사려고 줄 서 있는 이들은 배고픈 개떼와 흡사하다. 독방에서 굶주리다고 경주에 나온 것처럼 말이다.

찰리 멍거는 우리에게 삶이나 투자에서 부러움에 눈이 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로또 당첨자를 부러워한다. 그 부러움은 우리를 도박에 나서게 할 뿐이다. 당첨이 더 절실해질질수록, 더 가난해진다. 어떤 재미도 없는 실수일 뿐이다.

뱅가드의 창업자 잭 보글은 저비용 인덱스 펀드를 창안해, 평범한 투자자도 평생 동안 10%의 시장 수익률을 누릴 수 있게 해주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추앙받는 워런 버핏도 소액 투자자나 대형 투자자나 모두에게 인덱스 펀드를 단호하게 추천한다. 그의 훌륭한 파트너 찰리 멍거는 전업으로 투자하는 이들 중 몇 %에 해당하는 드물겠지만 완벽한 기술을 갖춘 투자자라야, 일생 동안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 복리 효과를 누린 투자자 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웨스코의 주주총회에서 찰리 멍거는 자신도 그럴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인덱스 펀드는 대부분의 관리 운용 펀드는 물론 대부분의 헤지 펀드보다 낫다. 워런 버핏이 그 역사적인 내기에서 이김으로써 입증되었다. 헤지 펀드와 S&P 500 지수의 10년 수익률 내기에서 S&P 500 지수의 수익률이 더 높았던 것이다. 이 결과는 9년 만에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헤지 펀드의 수익률은 22%인데 반해, S&P 500 지수 펀드의 수익률은 85.4%였다.

이 두 숫자 사이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를 굳이 아인슈타인에게 물어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산을 키우고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아인슈타인의 복리의 포스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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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sj7000/221341599002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관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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