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특히 기술주들)을 관심있게 지켜보시는 SNEK 독자분들께서는 이미 친숙하실 팡 (F.A.N.G) 관련주들로는 미국 나스닥 (Nasdaq) 증시내 가장 핫한 기업들인 페이스북 (Facebook), 아마존닷컴 (Amazon.com), 넷플릭스 (Netflix), 구글/알파벳 (Google/Alphabet)로 구성, 이들 4개 기업명의 첫글자를 조합해서 만들어진 키워드가 바로 우리에게 친숙한 팡 (F.A.N.G) 투자 키워드입니다.
투자 관련 신종 키워드를 만들어내길 선호하는 월스트리트는 최근에는 기존 팡 그룹에 애플 (Apple)을 추가해서 ‘FAANG’ 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탄생시켰으니, FAANG은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등 미국 IT 업계를 선도하는 5개 기업명의 첫글자를 조합해서 만들어낸 키워드입니다.
Visualizing the Bear Market in FAANG Stocks (비쥬얼 캐피탈리스트)
오랜 기간 괄목할만한 주가 상승률을 통해 글로벌 기술주 투자자들의 높은 투자 러브콜을 집중받아왔던 이들 팡 (FAANG) 관련주들은 최근 들어 기업 내외부적 위험 요소들에 봉착하며 주가 급락세로 전향, ‘빛바랜 팡 신화의 영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관점에 입각, 현지 시각 오늘 오전 (2018년 11월 23일)에는 유명 컨텐츠 웹사이트, 비쥬얼 캐피탈리스트 (Visual Capitalist)가 “Visualizing the Bear Market in FAANG Stocks”라는 제목의 분석글을 공개했으니, 이번 시간에는 일부 흥미로운 컨텐츠들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원문 리딩에 관심이 있으신 SNEK 독자분들께서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HE FALL OF FAANG
올들어 멈출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팡 (FAANG: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을 관전하며, 왜 이들 5개 주식들을 모두 매수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과 함께, 그나마 페이스북과 알파벳/구글 주식을 보유한 소액 투자자로서 안도의 한숨을 쉬던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또 한번 반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투자 교훈을 깨닫는 중입니다.
아래는 이들 5개 대표 기술주들의 52주차 최고가 대비 최근 (2018년 11월 21일 기준)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 손실율을 종합한 테이블로서 페이스북 (Facebook)은 $217.5 달러 최고가 대비 최근 $131.55달러에 거래되며, 52주차 최고가 대비 -39.5% 급락세를 기록하는 것, 팡 (FAANG) 관련주들 중 최악의 루저 기업으로 확인됩니다.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이라는 혁신적 비지니스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기존 전형적 미디어 그룹들의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온 넷플릭스 (Netflix) 역시 예외는 아니었으니, 넷플릭스 현재 주가 $258.82달러는 지난 $418.97달러 최고가 이후 무려 -37~38% 폭락한 상황입니다.
아마존닷컴 (AMZN: 52주차 최고가 대비 -26.7% 하락), 애플 (AAPL: -23.8% 하락), 알파벳/구글 (GOOGL: -20.7% 하락)의 주가 손실율은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통상적으로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는 시장 상황을 베어 마켓 (Bear Market)으로 정의한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유아독존 영원불패 성공 신화’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FAANG 관련주들은 모두 최근 베어 마켓에 봉착하였음을 시사합니다.
FAANG 관련주들이 경험하고 있는 극심한 베어 마켓은 다음에 요약된 테이블에서도 여실히 증명되고 있겠으니, 이들 5개 대표 기술주들이 52주차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의 시가총액 대비 최근 시총을 비교해본 결과 이들은 무려 $1 trillion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상실한 셈입니다.
미국 기술주를 대변하는 이들 5개 FAANG 관련주들의 주가 폭락세 사태는 미국 나스닥 벤치마크 지수 (NASDAQ COMPOSITE)와 나스닥 증시내 일부 유명 IT 관련주들이 경험하는 주가 급락세를 통해 재입증 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기술주들의 주가 흐름을 대변하는 미국 나스닥 벤치마크 지수 (NASDAQ COMPOSITE)는 최근 신고가 수준 대비 -14% 거품이 빠진 상황이며, 나스닥 증시내 유명 IT 관련주들로 분류되는 스냅 (SNAP: 52주차 최고가 대비 -71% 주가 급락세를 경험중 스냅에 대한 소액 주주 입장에서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상황), 드롭박스 (DBX: -49% 하락), 트위터 (TWTR: -43% 하락), 세일즈포스닷컴 (CRM: -25% 하락)의 주가 하락세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온라인 섭스크립션 모델로의 성공적 기업 전략 전환을 통해 기업 실적 및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 큰 성공을 이끌어내며 오랜 기간 글로벌 기술주 투자자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왔던 포토샵 소프트웨어 개발 그룹, 어도비 시스템즈 (ADBE)의 -20% 이상의 주가 하락세 수치면에서 이들 유명 기술주들에 대한 시장의 냉랭한 투자 관점을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FAAMG (Facebook, Apple, Amazon, Microsoft, Google)
일부에서는 상대적으로 미디어 업계내 의존하는 넷플릭스를 제외한 대신 IT 업계를 대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를 포함시킨 FAAMG라는 신종 키워드를 기술주 대표 테마 그룹으로 추천하는 투자 세력들도 심심치 않게 확인되는 가운데, FAAMG (앞으로 IT업계를 주도할 새로운 테크 트랜드 선점을 위한 치열한 저작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주요 기업들)에 대한 기존 분석글을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자!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역시 앞서 살펴본 5개 대표 기술주들이 경험하는 주가 폭락세를 똑같이 경험중에 있을까요? 조금 다른 양상을 띄고 있음이 다음에 확인되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52주차 신고가 대비 주가 흐름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지난 2018년 10월 1일 $115.61달러 52주차 신고가 대비 금일 주당 $103.08달러는 약 -10.8% 하락을 의미, 이는 앞서 살펴본 다른 팡 관련주들이 경험하는 평균 -25~35% 주가 폭락세는 물론, 나스닥 벤치마크 지수의 -14%와의 비교에서도 나름 베어 마켓에서 선방하고 있음이 파악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일지 이번 2018년 3분기 13F 보고서를 통해 분석된 이들 FAAMG 대표 기술주들에 대한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의 투자 선호도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활발한 투자 러브콜 트랜드가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2018년 3분기 기준 13F 보고서를 토대로 한 FAAMNG (Facebook, Apple, Amazon, Microsoft, Netflix, Google) 주식들에 대한 월가 유명 헤지펀드들의 최근 투자 현황을 간단히 분석해보겠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13F 보고서 관련 대시보드 (Interactive Dashboard)를 통해 살펴본 결과, 이번 2018년 3분기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해당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권내 유지중에 있는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 수는 14개로서, 이는 두번째로 높은 투자기관들 수를 확보하는 알타바 (AABA)와 알리바바 그룹 (BABA)의 8개 투자기관 수와의 비교에서도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이 입증됩니다. (한가지 강조드릴 부분은 샘플 사이즈는 제가 매분기 관심을 두고 집중 팔로우하는 총 35~40여개의 유명 헤지펀드 그룹내 한정된 것으로, 실제로는 더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내 마이크로소프트를 상위10권 주식중 하나로 보유할 것으로 추정)
2018년 3분기 13F 보고서 기준, 해당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10권내 마이크로소프트 (MSFT)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총 14개 헤지펀드 투자기관들 및 그들이 지불한 평균 매수 가격 비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2) 페이스북 (Facebook)
기업 외부적으로는 올해초 이미 한차례 페이스북 주가 폭락을 야기했던 캠브리지 애널릭티카의 개인정보 침해 스캔들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최근 뉴욕 타임즈가 폭로한 페이스북의 2016년 미국 대선을 포함한 다수의 불합리한 정치 로비 활동 관여에 대한 루머등에 휘말리며 곤혹을 면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업 내부적 (기업 실적) 측면에서도 아래 그래프들 (출처: recode)에서와 같이 daily active user additions 급감은 물론 daily active users 수치면에서도 정체성을 기록하고 있음이 입증됩니다.
이렇듯 기업 내외부적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페이스북 주식을 상위10권 포트폴리오내 보유하고 있는 이들 5개 헤지펀드 투자기관들 및 그들이 지불한 평균 매수 가격 비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대한 급속도로 냉각되어버린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의 관점은 아래 차트에서도 재입증되겠으니, 불과 지난 2017년 4분기 (2017년 12월 31일) 기준 13F 보고서 발표 당시만하더라도 페이스북을 해당 포트폴리오 상위10권내 포함하고 있던 헤지펀드 투자기관 수는 12개로서 9개월여만의 그 수치가 5개로 급감한 상황에서 이들 유명 헤지펀드들의 페이스북에 대한 최근 비관적 투자 관점을 간접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3) 아마존닷컴 (Amazon.com)
(4) 애플 (Apple)
(5) 넷플릭스 (Netflix)
(6) 알파벳/구글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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