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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제넥신이 2500억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운영 자금 및 임상 연구가 원할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2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으로 임상 비용과 네오이뮨텍(NIT) 지분 매입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제넥신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총 2차례에 걸쳐 2000억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500억 조달을 위해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 사채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제넥신은 총 25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은 미국 관계사인 네오이뮨텍(NIT) 지분 투자에도 활용될 것으로 알렸졌다.
NIT는 제넥신과 함께 면역항암제 하이루킨 개발을 하고 있다.
하이루킨은 인터루킨-7에 제넥신의 플랫폼 기술인 hyFc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융합단백질이다. 인터루킨-7 단백질에 비해서 체내
반감기 및 효력이 크게 증가한 제품으로 T 세포를 만들어 내고, 암 조직으로 이동시키고, T 세포가 오래 살도록 해주는 혁신
치료제이다.
현재 제넥신은 하이루킨-7에 대한 미국 임상을 승인받은 상태다. 임상시험은 화학 방사선요법을 받은 뇌암 환자에서 하이루킨-7이 림프구 수치를 상승시키는 정도를 바이어마커 분석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됐다.
아울러 뇌암의 새로운 치료기전으로서 하이루킨-7의 투약용량 확인 및 효능과 부작용도 평가 할 예정이며, 약 12~75명의 환자 모집이 목표다.
이외에도 제넥신의 파이프라인은 성장호르몬 치료제(GX-H9)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GX-188E), 빈혈치료제(GX-E2) 등이다.
이에 따라 R&D 중심 기업인 제넥신은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자금조달 수요가 꾸준한 만큼 그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김성제 연구원은 "임상에 진입한 하이루킨의가치 상향 및 Papitrol-188의 자궁경부암 병용투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며 "제넥신은 파이프라인을 확장해가며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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