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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치료제로 유전자치료제(gene-therapy) 개발이 대두되기 시작하며 유럽 및 미국에서 임상 3상중인 유전자치료제는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로메드의 유승신 본부장은 7월 초 열린 미래의료인문사회과학회·유전자의약 오픈이노베이션센터 2018년 춘계공동학술대회서 ‘유전자치료 연구 및 산업 동향 :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본부장에 따르면 유럽 및 미국에서 임상 3상중인 유전자치료제는 알려진 것만 20개다. 분류별로 보자면 암 12개, 유전질환 4개, 만성질환 4개다.
국내 기업으로는 바이로메드가 플라스미드 DNA를 이용한 만성질환(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노병성 궤양)연구를 2개, 신라젠이 백시나 바이러스(Vaccinia Virus)를 이용한 간염 연구를 1개, 티슈진이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연구 4개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의 종류는 크게 in vivo와 ex vivo로 나눌 수 있다.
in vivo는 전달하고자 하는 유전자와 유전자 전달체를 인체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유전자는 정상유전자, 수정된 유전자, 새로운 유전자 중 하나를 사용하며, 유전자 전달체는 플라스미드 DNA 또는 리포좀을 전기자극을 이용해 주입하거나 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한다.
ex vivo는 자가 또는 동종 세포를 이용하여 분리 후에 유전자를 추가, 교체, 편집하여 증식한 후 환자 몸에 주입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T 세포, 조혈모세포 등 다양한 세포 등을 이용한다.
유전자 전달체는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와 논-바이러스 벡터(Non-viral Vector)로 구분된다. 바이러스 벡터는 유전자 전달이 효율적이며 유전자 발현이 안정적이거나 일시적이고 제조비용이 높고, 논-바이러스 벡터는 면역원성(Immunogenicity)이 적고 안전성 및 독성이 높으며 제조비용이 낮으나 유전자 발현이 일시적이고 낮다.
그동안 유전자치료제의 유럽 및 미국 품목 승인은 2010년 이후 활발히 진행돼 현재까지 6건의 승인이 이뤄졌다.
2012년 처음으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인 유니큐어(UniQure)의 글리베라(Glybera)는 지단백지질분해효소결핍증(LPLD)의 유전질환을 적응증으로 유럽 EMA에서 품목승인을 받았다. 1회 치료비는 약 15억에 달했고, PMS(Post Market Surveillance)가 충족되지 않아 자체 생산 취소를 했다.
이후 2015년 절제 불가능한 악성 흑색종을 적응증 대상의 임리직(Imlygic)을 암젠이 개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1회 치료비는 약 7,000만원이었다.
2016년에는 GSK의 스트림벨리스(Strimvelis)가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결핍(ADA-SCID) 유전질환을 적응증으로 유럽 EMA 승인을 받았다. 1회 치료비는 약 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들어서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가 B-세포 유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1회 치료비는 약 5억 3,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는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의 치료제인 길리어드와 카이트 파마(Kite Pharma)의 예스카타(Yescarta), RPE65 변이 관련 망막 형성장애 치료제인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의 럭스터나(Luxturna)가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다. 1회 치료비는 각각 4억 2천만 원, 9억 652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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