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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뇨병 신약 `MLR-1023`이 오는 11월이면 2상 후기 임상환자에 대한 투약 종료를 예상, 국내 제약사의 염원인 글로벌 신약의 발매에 다가서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MLR-1023`이 발매된다면 새로운 기전의 글로벌 당뇨병 신약인 만큼 연간 최대 예상 매출이 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처럼 부광약품은 2013년부터 본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신약개발에 들어가면서 관련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유망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약개발이 제약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세계에서 4번째로 만성B형 간염치료제인 `레보비르`(클레부딘)를 개발한 회사이자, 효율적인 R&D 개발전략을 수립해 현재 후기임상 단계의 신약을 3개나 보유하고 있는 신약 개발 리딩 제약사다.
 
또한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인 안트로젠을 관계사로 두고 있으며, 이미 설명했듯이 글로벌 제2상 임상 중인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MLR-1023` 및 파킨슨병 운동장애치료제 `JM-010`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발굴, 공동개발, 라이선스 인 등의 방법으로 비용효율적인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망 기술에 투자해서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거나 공동으로 개발 혹은 시장과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에 일찍부터 눈을 돌렸다. 이에 일부는 이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다시 신약개발과 투자에 재투입되는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고 있다. 
 
부광약품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덴마크 소재 콘테라파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미국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멜리어와 공동개발 중이고, 대기업 OCI와 신약개발 조인트벤처를 설립중에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인 에이서 세라퓨틱스의 4대주주인 회사이다.
 

투자한 기업이 상장을 하거나 신약후보물질이 라이센스 아웃되어 수익이 실현된 사례가 이미 투자 비용을 넘어서 다른 신약 개발 비용을 조달할 정도가 되었고, 그 중 특히 에이서 세라퓨틱스의 에드시보는 올해 FDA에 NDA진행 예정으로 더 높은 수익이 예상되기도 한다.
 
부광약품은 현재 글로벌신약으로 개발중인 후보물질은 6개이며, 글로벌 2상 이상 진행중인 후보물질이 이미 3개인 상황이다. 이중 당뇨병신약 `MLR-1023`은 미국 멜리어사와 공동개발을 하고 있으며, 파킨슨병관련 이상운동증 신약 `JM-010`은 개발중이던 덴마크 회사인 콘테라 파마를 100% 자회사로 인수하여 진행하고 있다.
 
항암제 리보세라닙은 미국 LSK바이오파트너스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사들과의 공동 개발은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성공확율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루라시돈`은 파트너사인 다이니폰스미토모파마가 미국시장에서만 연 2조원의 판매를 하고 있는 조현병약으로 부광약품은 한국의 개발 판권을 획득하여 3상임상을 진행중이며, 제품 출시되면 회사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투자중인 후보물질이 13개가 더 있는 상황이다.
 
신약개발은 성공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지만 많은 위험요소가 있는데 이러한 성공은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분석과 선택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의 중심에 탁월한 식견을 가진 대표이사인 유희원 사장(사진)이 있다.
 
유 사장은 기존의 개발 과정을 따르기보다는 외부의 가장 앞선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근 혁신 기업들의 특징인 이른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진정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야심차게 진행되고 있는 당뇨병신약 `MLR-1023`도 2013년말에 유희원 대표가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한 작품이다. 
 
한편 유희원 대표이사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에서 1997년까지 미국 NIH post-doc 과정을 거쳐 1999년 부광약품에 입사하여 2015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에 올랐다.


posted by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