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부광약품은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자회사 3곳을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덴마크의 자회사 콘테라파마에 대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3년 안에 코스탁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콘테라파마는 중추신경계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로 부광약품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설립계획을 밝힌 OCI와의 조인트벤처도 국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부광약품의 100% 자회사인 다이나세라퓨틱스도 상장시킨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사에서 LTT기술을 도입해 전립선암 항암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전임상을 끝내고 내년 중 글로벌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LTT기술은 항암제 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섭취 음식물에 의한 영향을 줄이고 약효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투자사나 자회사가 상장하면서 발생한 수익은 부광약품의 재무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신약의 개발 및 후보물질 확대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스닥 상장사인 에이서테라퓨틱스는 부광약품의 4대 주주이며 안트로젠은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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