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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방문을 하신 주주님의 글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이런 정보를 가지고 주주 여러분들께서 판단하시고 받아들이는 것도 모두 다를 것입니다.
좀 더 길게 좀 더 여유롭게 투자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너무 촉박하게 그리고 무리하게 투자하시면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터져서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일 주식 시장이 폭락하더라도 회사는 제 방향대로 가고 있고 또한 시간도 흘러갑니다.
모든 주주 여러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 드립니다.
저도 오래된 주주이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할 수 없으니 유상증자 참여하고 무상증자 받을 것입니다.
1년 후 내년 여름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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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글 씁니다.
억측에 가까운 온갖 해석과 비난이 참 많습니다.
예상해보지도 못한 현주가에 당황하시고 허망하게 날라간 투자금을 보면 정신 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전에 우연히 좋은 기회가 있어 회사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당시 저또한
1. 유증을 임상 끝난다음에 하지 왜 지금하지? 3-1상 자신없으니까 3-2상까지 버틸려고 하나?
2. 이렇게되면 판매권이고 나발이고 직접 판매하겠다는거 아니야?
3. 김대표님이 CB 콜옵션 30%행사 안하면 어쩌지? 그럼 나가리 아닌가?
4. 기타 여기서 억측하고 있는 많은 얘기들 또한 제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녀온 결과는 아,,회사가 제갈길을 얄미울 정도로 잘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지금도 손실이 크지만 그냥 마음 편하게 있습니다.
1. 내년을 위해서는 일단 올해 자금조달을 해야합니다.
-2016년에 조달한 돈은 임상으로 800억 사용하고 700억 남았는데 제노피스 들어가고 운용자금들어가고 자회사인수하고 기타 비용으로 써서 빠르면 올해 말이면 회사운용자금은 바닥이 난다고 했습니다.(구체적으로 어디어디 썼는지는 못물어봤습니다)
-내년 3-2상,오피오이드,BLA준비 자금,신사옥 입주자금,제노피스 운용자금등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신사옥은 천억이 들어가는데 600억은 은행에서 차입했고 나머지 400
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3-1상 결과가 잘나오면 아마 FDA에서 먼저 BLA얘기할거라고 했고 김대표님도 3개월 관찰 연장하면서 꼭 BLA를 신청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시지만 경영진 입장에서는 3-2상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괜히 3-1상에서 끝내는 생각만 가지고 손놓고 있기보다는 차분하게 다음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려는게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BLA준비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고 했습니다. 자료 준비량도 방대하고 특히 생산시설에 대해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했고, 제노피스는 원료를 생산하는 시설이고 병에 담고 패킹하는등의 완제품 만드는 위탁생산시설도 구해야하는데 거기도 돈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구제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3자배정은 락업이 걸리기 때문에 임상이 얼마 안남은 지금은 적절하지않고, CB는 하자는데들이 있는데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에 회사입장서 부담이라고 했습니다. 빅파마는 전략적인 투자보다는 3상 끝나고 팬매권에 더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임상이 끝나고 유증을 진행하게되면 시간상 올해안에 자금확보를 하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판매권은 임상이 성공한 후에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게 되는데 빨리 하더라도 결과를 올해 보기는 어렵고 내년에는 협상결과가 나온다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거 믿고 있다가는 전체적인 임상스케줄이 차질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올해 꼭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2. 판매권(LO)는 당연히 해야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현재 빅파마 몇군데랑 접촉하느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의 빅파마에서 연락이 오고 접촉중이고 전부 3-1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단, 3-1상이 성공하고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해도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니 올해보다는 내년 상반기 이후쯤 결과가 나올걸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로열티는 20% 대를 예성하고 있었고 작년 연말연초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10%로 알고 았다가 20%로 얘기듣고 가치산정을 다시 하고 매수 들어왔고 공매도들이 숏커버 들어오면서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출 예상과 수익 예상을 얘기하는데 여기서 얘기되는 수준과 큰차이없이 보고 있었습니다.
3. CB콜옵션은 당근 다 행사한다고 합니다. 단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대표님이 다 가져가고 싶어하시지만 세금이슈가 있고, 고생한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생각도 있고 , 자회사도 좀 주고 싶고 하여튼 백프로 행사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4. 첨언으로 CRO관리는 정말 철저하게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또, 임상결과 이중맹검을 깨고 받아보는게 늦어도 8월말이고 분석하는데 1개월반에서 2개월정도 걸린다고 하니 늦어도 10월말 여유있게 11월초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또, 약의 효과에 대해 이중맹검이기때문에 확정해서 얘기할수는 없지만 2상에서는 찌르고 3개월까지 통증이 크게 감소하고 6개월째까지는 살짝 통증이 증가했다가 9개월째는 또 살짝 통증이 감소하면서 안정화된걸 확인했고 그러면 살짝 증가하는 3개월째 찌르면 다시 큰폭으로 내려갈거라는 예상으로 3-1상은 3개월째에 또한번 찌르는건데(3-2상은 6개월째에 또 찌르는거) 전체 환자 통증 분포도가 3개월째 부터는 확연하게 큰 차이를 보이면서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합니다.(완전 감소하는쪽과 3개월이후에도 별차이없는)
참 대출용도는 개인적이라 잘알 수는 없지만 미국법인과 유증참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유증은 120%청약들어가실계획이라고)
기업탐방도 많이 다녀봤고, 그 행태들도 보면 대충 압니다.되는회사 안되는회사.
기업들 거래하다보면 지금 당장 돈이 필요 없는데도 채권 발행하고,담보대출 받아놓고 이자비용 헛돈 날리면서 유동성 확보해 놓습니다.
그게 유증이라 저도 멘붕이 왔지만 . 개발하는 회사의 숙명같기도 합니다.
회사 첫 느낌은 거의 코스닥 시총 몇백억대 회사처럼 초라했지만 정말 이회사는 자기가 가야할길 얄밉도록 잘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놓친부분이 있을 수 있고 또,잘못이해하고 얘기하는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안도감이 들면서 PAD부분하고 이연제약 소송부분은 깜빡 물어보지 못한게 후회가 되네요.
잘듣고 납득이 되는 바람에 한주도 안팔고 오히려 어제 또 사서 저도 손실이 크고 멘붕은 왔지만 이순간에도 회사는 묵묵히 차질없이 자기 갈길 가고 있으며 그것이 주주들이 원하는 길 아닐까 싶습니다.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가볍게 읽어보시고 어느쪽이든 저로 인해 피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그래서 그동안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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