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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지난해 성공적인 투자 회수 전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창립 이후 신기록을 썼고, 직전 8년간의 당기순이익을 1년만에 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361.1% 늘었다. 매출액은 1942억원으로 전년보다 28.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79억원으로 1233.2% 치솟았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1960년 창립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단행한 투자회수 2건의 결과다.

우선 신약 후보물질 양도 금액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8월 보유 중인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성분명 아파티닙) 권리 일체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했다. 전체 계약규모는 400억원이다.
부광약품은 2009년 미국 신약개발 회사 LSKB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리보세라닙의 전임상과 글로벌 임상1상과 2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HLB생명과학에 리보세라닙의 권리를 넘기면서 2017년 영업이익(77억원)의 5배 이상을 올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거둔 영업이익 395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부광약품은 보유 중인 안트로젠 주식을 처분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8월부터 안트로젠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처분해왔다. 당초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주식 160만171주(20.12%)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지난해 8월24일 부광약품은 장내매매 또는 블록딜을 통해 안트로젠 주식 40만주를 408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부광약품은 지난해 8월말부터 10월19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40만주를 장내에서 팔았다. 안트로젠의 주가 하락으로 처분금액은 당초 계획보다 다소 줄어든 377억원이다. 부광약품의 주식 처분으로 안트로젠의 최대주주는 이성구 대표외 3인으로 변경된 바 있다.
부광약품은 안트로젠의 주식 처분금액과 보유 중인 잔여 주식 평가액을 당기순이익으로 인식했다. 그 결과 지난해 순이익이 매출에 근접하는 규모로 증가했다. 이 회사의 작년 순이익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 동안 올린 전체 순이익 1455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부광약품은 올해 1분기에도 주식 처분 효과로 실적 호조를 예약한 상태다.
부광약품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안트로젠 주식 7만560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21일에는 52만4571주를 블록딜을 통해 처분했다. 매도 금액은 총 334억원이다. 1분기 실적에 주식 처분금액이 반영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부터 보유 중인 안트로젠 주식 160만171주 중 62.5%(100만171주)를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711억원에 달한다. 주식 처분 이후에도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주식 60만주(7.11%)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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