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2019년에 변화될 의학 이슈 보니‥'백신'·'유전자편집'·'항생제'
투자를 통해서 배우는 인생
2019. 2. 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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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학 분야 전문가들은 범용 독감백신, 크리스퍼 유전자편집 기술과 파지(phage) 치료기술의 융합, 오피오이드 위기 지속, 암 오가노이드 등을 2019년 이슈로 제시했다.
생명공학연구센터에 따르면, 온라인 과학매체 StatNews는 12명의 바이오·의학 전문가들에게 향후 12개월 이내 과학과 의학 분야에 어떠한 이슈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Anthony S. Fauci 소장은 `범용 독감백신(Universal flu vaccine)`에 대해 주목했다.
범용 독감 백신은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제를 말한다. 현재 많은 제약사들이 이 백신에 도전하고 있는데, 올해는 해당 목표에 보다 근접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1단계 연구의 혈청학적 데이터를 포함해, '광범위한 범위(broader coverage)'를 목표로 하는 백신의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SK케미칼이 사노피 파스퇴르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은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 생산 기술'을 범용 독감 백신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사노피는 현재 유정란 백신으로도 범용 독감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 세계보건과학 부학장 및 혁신적 파지응용 및 치료학센터 공동책임자 Steffanie Strathdee 교수는 올해 큰 이슈를 몰고올 분야로 '크리스퍼와 파지 요법의 융합'을 꼽았다.
CRISPR 유전자 편집기술과 파지 치료(phage therapy) 기술의 진보는, 유전자 변형 파지 칵테일로 다제내성 세균 감염 환자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이는 바이오 및 제약 분야의 새로운 활동 주체가 나타나는 것으로, 미국의 임상시험에 파지 요법을 도입하는 새로운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UCLA 혈액종약학 Alice Soragni 겸임 조교수는 '암 오가노이드'가 암 연구의 주역이 될 것이라 바라봤다. 이는 개인 맞춤형 항암 면역치료제(Cancer immunotherapy)의 맥락이다.
`암 오가노이드(Canceroid, Caner + Organoid)`는 지난해 새롭게 검증된 암 모델과 환자의 종양 특성을 모방하는 능력, 약물 반응 및 신속한 약물 스크리닝 방법에 활용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Alice Soragni 교수는 "면역계 구성 요소와 함께 암 오가노이드를 포함하는 모델의 개발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중모델(dual models)은 인간의 면역세포와 종양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및 테스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공공이익연구그룹 항생제 프로그램 Matthew Wellington 책임자는 조만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할 '항생제 내성 위협' 보고서에 대해 귀띔했다.
2013년 한차례 보고된 이 보고서는 인간의 건강과 농업에서의 항생제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었다.
그런데 이번 가을에 공개될 업데이트 보고서에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항생제 내성 감염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 항생제 문제는 글로벌적으로 큰 문제이자, 국가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